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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일본의 환경 선진기술(4)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8-04
  • 출처 : KOTRA

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 - 일본의 환경 선진기술(4)

- 150여년 전 기술을 새롭게 풍력발전기에 적용 -

- 청정에너지 개발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꿈꾸는 일본 -

 

보고일자 : 2008.8.4.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일본이 주목하는 친환경 에너지, 풍력

 

 ○ 일본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주목하고 있음. 특히 최근 원유가의 상승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음.

 

 ○ 일본의 풍력발전량은 현재 110만KW정도로 일본 발전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치지만,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일본 각지에서 신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그러나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풍력발전의 성질상 안정공급을 원하는 전력회사의 소극적인 전력구매가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일본의 환경 선진기술(6) - 세계에 유례없는 독특한 풍력발전기 실용화 도전.

 

 ○ 일본에서는 종업원14명의 작은 기업이 세계에도 예가 없는 독특한 풍력 발전기의 실용화에 도전하고 있음.

 

 ○ 아키타현 카타가미시에 위치하고 있는 MECARO(메카로)사가 그 주인공. 프로펠라가 아닌 원통형의 파이프로 도는 풍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 150여년 전 독일의 과학자가 발견한 ‘맥너스 효과’라는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원통형 파이프를 모터로 회전시키면서 파이프에 바람이 맞아 직각방향으로 양력이 발생해 약한 바람에도 풍차가 돌기 시작함. 마치 야구의 커브볼과 같은 원리라고 함.

 

맥너스 효과

자료원 : MECARO 사 홈페이지

 

 ○ 날개를 돌리기 위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단순한 원통으로 맥너스 효과를 내려고 하면 매분 몇 천 회전 정도를 해야했던 것을 실린더의 나사장에 핀을 붙이는 것으로, 수백 회전으로 큰 양력을 발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음.

 

 ○ 또한, 약한 바람에서도 도는 것과 동시에 강풍에서도 실린더의 회전을 조절하는 것으로 계속 천천히 돌 수 있기 때문에, 약풍에서나 강풍에서나 안정된 회전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 프로펠라형의 대형 풍차는 태풍이 불면 풍차가 망가지는 막기 위해 회전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음. 회전수가 프로펠라형에 비해 6분의 1 정도이므로 소음도 적고, 새가 날개에 충돌하는 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함.

 

 ○ 직경11.5미터의 풍차로 발전 능력은 12킬로와트로 작지만, 연간 평균풍속이 6미터의 조건하에서 표준 가정 9채 분인 3만 킬로와트를 공급할 수 있음.

 

자료원 : MECARO 사 홈페이지

 

 ○ 실용 레벨의 풍차를 오가타무라내에 설치해 실증 시험을 해 왔으며, 미항공 우주국(NASA)에 풍차를 반입해 풍속50미터의 시험을 해 무사히 마쳤음. 금년1월부터는 오가타무라에 있는 물산관의 주차장 한 켠에 설치해 방문하는 사람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운전 데이터를 모으고 있음.

 

○ MECARO 사의 무라카미신 히로시 사장은 “아키타발 신토불이 에너지를 목표로 한다"라고 함.

 

□ 시사점

 

 ○ 대체에너지의 선진국 일본

  - 일본의 기업들은 온난화가스 삭감의무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에너지절약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고 신에너지원 개발에 투자를 증가시키는 등 국제적인 산업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

  - 최근에는 신에너지전시회나 태양전지전과 같은 관련 전시회도 적극 개발하여,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산업전반의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음.

  -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것이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풍력과 태양광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한국, 신에너지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 교토의정서의 온난화가스삭감 의무대상국에서 한국은 제외됐지만, 2013년 이후의 감축대책을 논의하는 포스트 교토의정서에서는 온난화가스 삭감의무에서 피할 길은 없어 보임.

  - 우리 정부와 기업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기술개발을 서둘러야 할 때임.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부문의 재검검하고 CO₂비배출형 대체에너지 개발등을 통해 온난화가스 배출억제로 국가경제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MECARO사 홈페이지,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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