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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일본의 환경 선진기술(2)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7-30
  • 출처 : KOTRA

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일본의 환경 선진기술(2)

- 반환경적인 것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제거 -

- 그린 케미스티라, 그린IT가 향후 화학산업과 IT 산업을 이끌 것 -

 

보고일자 : 2008.7.30.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일본의 환경 선진기술(3) – 미쓰비시화학, 폐기물 없이 화학섬유 합성

 

 ○ 실용적인 화학섬유, 비환경적인 합성생산 방식

  - 고무의 수 배에 해당하는 신축성을 자랑하는 폴리우레탄 탄성 섬유(스판텍스)는 스포츠 웨어나 스타킹 등에 폭넓게 사용돼 급속히 시장이 확대해 왔지만 원료 제조공정과정에서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이 과제였음.

  - 스판텍스 제조과정에서 플루오르 황산법이라는 종래의 합성방법을 사용할 경우 불소를 포함한 폐기물이 대량으로 나오는데, 그 양은 3만 톤의 스판텍스 생산 능력의 플랜트로부터 4500톤의 폐기물이 나왔음.

 

 ○ 미쓰비시 화학,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는 신 프로세스 실용화에 성공

  - 신 프로세스란 새롭게 개발된 제오라이트계 촉매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폐기물을 거의 제로의 레벨까지 줄였음. 3만 톤 규모의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수십 톤에 불과하게 됐음.

  - 미에현의 욧카이치 사업소에서 2000년에 가동을 시작한 공장(연 2만 톤 생산)에서부터 채용했으며, 내년 9월에는 중국의 닝보시에서 가동하게 될 공장(연 2만5000톤 생산)에서도 사용하게 된다고 함.

 

미쓰비시 화학·욧카이치 사업소의 PTMG플랜트

 

  - 공장 건설비도 40% 저렴하게 된다고 함.

  - 이로써 미쓰비시 화학 전체의 매립 처분량을 감소시키는 데 공헌했음.

 

미쓰비시화학의 매립처분량과 리사이클률

주 : 초록색) 미츠비시화학, 노란색) 미츠비시 그룹, リサイクル) 리사이클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에코로미

 

□ 일본의 환경 선진기술(4) – 히타치 제작소의 ‘쿨 센터 50’ 프로젝트

 

 ○ 정보 인프라, 새로운 CO₂배출원으로

  - 인터넷 사회의 성숙과 함께 각지에 출현한 거대한 데이터 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CO₂)의 새로운 배출원으로 인식되고 있음.

  - 계속 증가하는 정보통신 서비스의 수요에 대응하려면 대담한 소비 전력의 절감이 요구됨.

 

 ○ 히타치 제작소, 데이터 센터의 그린화 사업 진행

  - 히타치 제작소는 ‘쿨 센터 50’이라 이름 붙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절약화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음.

  - 향후 5년간 데이터 센터의 소비전력을 50% 줄인다는 목표

  - 데이터 센터의 소비 전력의 내역을 보면, 서버나 스토리지(기억장치) 등 IT기기가 30%, 공조가 45%, 변압기 등 급전으로 24%가 차지하고 있는데, 쿨 센터 50은 기술개발로서는 전력 절약 프로세서의 개발에서부터 전원·공조장치의 에너지 절약화·운용 관리의 최적화까지 모든 단계의 대책을 세우고 있음.

  - 그 중에서도 운용관리의 최적화가 전력 절약화에 효과가 큰데, 간단하게 말하면 사용하지 않은 서버나 스토리지의 전원을 끄는 것. 예를 들면 8대의 서버에 일을 할당하고 있던 것을, 작업량이 줄어 들었을 때, 작업을 한 쪽으로 몰아 4대의 서버로 하고 나머지를 쉬게 하는 것

  - 서버 등의 IT기기와 공조 장치를 연동시켜 치밀하게 운영 관리하는 것도 목표. 온도센서가 온도 상승을 검지하고 나서가 아니라 더 빠른 단계, 즉 실온의 상승이 일어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히타치의 최신 시스템 운용관리 소프트는 서버 내 센서가 발열을 검지하면, 그 정보를 운용 관리자가 보고 있는 모니터 화면상에 표시해 프로세서의 구동 속도를 떨어뜨리는 등의 대응을 곧바로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시사점

 

 ○ 발상을 바꾼 그린 케미스트리, 그린 IT

  - 종래의 화학산업은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생기면 정화해 처분한다는 것이 기본 발상이었음.

  - 그린 케미스트리는 발상을 바꿔 폐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애초부터 만들지 않는 제조 프로세스를 목표로 함.

  - 그린 IT도 마찬가지, 그린 IT 또한 데이터 센터의 소비전력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향후 환경기술은 원천적으로 환경에 해를 끼치는 것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 미래의 화학산업 – 그린케미스트리

  - 석유에서 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얼마나 줄이면서 생산해 나가느냐가 미래을 이끌 화학산업의 기술이 될 것

  - 향후 그린 라운드가 체계를 갖추게 된다면, 그린 케미스트리외의 방법으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은 수출하기 어려워질 것

  - 석유화학 기업들은 향후 그린케미스트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임.

 

 ○ 그린 IT를 둘러싼 세계의 움직임,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 일본의 10배의 시장규모인 IT대국 미국에서는 그린화가 사활의 문제. 최근 몇 년 동안 데이터 센터의 소비 전력이 배증해 그것을 조달하려면 신규 원자력 발전소가 10기 필요하다고 할 정도

  - 인텔이나 구글 등이 조직한 클라이미트세이버스, IBM나 HP가 중심이 돼 조직한 그린 그리드의 2개의 컨소시엄이 탄생해 소비 전력의 효율화 지표 등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있음.

  - 일본도 올 2월 경제 산업성의 지휘 아래 그린 IT추진 협의회(마치다 카츠히코 회장)가 발족

  - 우리 나라는 IT 선진국임을 자처하고 있음. IT 선진국의 명성에 걸맞게 그린IT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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