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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기업의 친환경․에너지절약 상품 및 마케팅
  • 경제·무역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08-07-30
  • 출처 : KOTRA

핀란드 기업들의 친환경·에너지절약 상품 및 마케팅

 

보고일자 : 2008.7.30.

조재은 헬싱키무역관

jecho@kotra.or.kr

 

 

□ 핀에어 - 연료절감 및 CO₂방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 비행기 기종 및 내부 인테리어 변경

  - 기존의 보잉 MD 기종을 2010년 봄까지 에어버스 A330으로 바꾸고, 2014년까지는 장거리 노선의 기종을 에어버스 A350 XWB로 변경할 계획. A350은 이전 기종에 비해 연료를 1/3 소모

  - 에어버스 320 기종의 좌석을 가벼운 의자로 변경해 자리당 연료 소모를 최대 10% 줄임(모든 좌석이 찼다고 가정할 경우).

 

 ○ 연료 절감 및 CO₂방출량 감소를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

  - 연료 및 CO₂방출량 계산 프로그램 : 핀에어 홈페이지에 고객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자신이 선택한 항공사의 노선별로 연료 소모와 CO₂방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 이는 핀에어의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노선’이라는 전략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유럽의 한 도시와 아시아의 한 도시를 여행할 때 코펜하겐·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것보다 헬싱키를 경유하는 노선이 가장 짧기 때문에 연료도 가장 적게 소모하고 CO₂도 가장 적게 방출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여행객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환기시킴.

  - 헬싱키 경유 프로모션 : 공항에 정체가 해소될 경우 6~12%의 연료가 절약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런던이나 프랑크푸르트 같은 유럽의 다른 공항보다 덜 북적거리는 헬싱키 공항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이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프로모션

 

□ 라이시오 - 건강곡물식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한 마케팅

 

 ○ CO₂라벨

  - 육식이나 유제품에 비해 곡물·야채 등의 채식이 수입식품보다 자국 내에서 생산된 식품이 CO₂를 훨씬 덜 방출한다는 사실을 활용해 건강 곡물식품의 시장 확대

  - CO₂라벨은 곡물의 경작에서부터 상품화돼 상점에 진열되기까지 CO₂가 얼마나 방출되는지를 표시. 라이시오의 대표 제품인 엘로베나 오트밀은 100g당 37g의 CO₂가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라벨을 붙여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 음식으로 인한 CO₂방출을 분석하는 기관은 아직까지 많지 않으나 라이시오는 ‘핀란드 MTT 농작물 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CO₂라벨을 만듦.

 

      

 

 ○ 지방 및 기름성분의 특별 관리

  - 자사의 모든 지방성 제품(마가린, 크림치즈 등)이 핀란드에서 재배된 식물성 냉이기름(카멜리나 오일)에서 생산됨을 강조. 이러한 농장들은 특별 계약하에 환경오염을 줄이는 재배방법을 쓰고 있음을 광고

  - 또한 제품 생산에 쓰이는 팜유는 지속가능한 팜유 공급자 협회(RSPO)의 제품을 사용, 친환경성 강조

 

□ St1 - 생산에서 물류 과정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바이오 연료

 

 ○ 쓰레기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에타놀릭스

  - St1은 2007년 9월 라페엔란타에 작은 바이오에탄올 공장을 설립. 이 공장에서는 쓰레기와 두 군데의 제과점, 한 군데의 사탕 공장에서 수집한 부산물을 바탕으로 85% 에탄올 생산

  - 2008년 5월에 나르피오에 설립한 정유장에서는 감자 처리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와 여분의 열로 에탄올을 생산

  - 위와 같은 소규모의 정유장에서는 통상적으로 연간 100만~200만ℓ의 정제 에탄올을 생산하며, 라페엔란타의 공장은 100만 유로의 투자로 해마다 200만ℓ의 에탄올을 생산

  - 현재, 에타놀릭스는 전체 연료에 2~5% 정도로 섞어 사용하고 있지만, EU 관련 법규는 2010년까지 그 비율을 5.75%, 2020년까지는 10%로 끌어올리도록 정하고 있음. St1은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2020년경에는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물류 개선을 통한 또 한 번의 에너지 및 CO₂방출 절감

  - 에타놀릭스는 바이오에탄올 생산과 탈수 과정을 분류시킴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 즉, 원료가 되는 쓰레기를 수집하기 좋은 입지에 규모가 작은 정유시설을 설치해 쓰레기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정유한 후, 이 에탄올을 St1 주유소에 기름을 실어나르고 빈 탱크에 실어 탈수공장으로 실어 나름.

  - 에타놀릭스의 정유장은 모듈화돼 있어 표준화된 부품들을 조립하면 쉽게 공장 설치가 가능. 이로써 에탄올의 원료를 정유장으로 실어 나르는 데 드는 물류 비용을 절감.

  - 탈수 과정을 담당하는 하미나의 공장은 목재 팰럿 연료를 사용해 에너지와 CO₂방출을 절감시킴.

 

 

□ 시사점

 

 ○ 현재, 핀란드에서는 클린 테크놀로지 및 에너지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클린테크놀로지 클러스터(www.cleantechcluster.fi) 등을 설립

 

 ○ 핀란드 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 환경, 에너지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 비즈니스 핀란드, 라이시오 웹사이트, 핀에어 웹사이트, St1 웹사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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