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미국 IP사, 대 모로코 종이산업 투자 성공적
  • 통상·규제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23
  • 출처 : KOTRA

미국 IP사, 대 모로코 종이산업 투자 성공적

- 경영상태 개선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력을 발휘 -

 

보고일자 : 2008.7.18.

홍성국 카사블랑카무역관

kotracasablanca@gmail.com

 

 

□ IP사의 종이산업 투자현황

 

 ○ 미국의 세계적인 종이업체인 IP(Int’l Paper)사가 2005년 모로코 종이업체인 CMCP를 인수한 이후, 모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CMCP사의 경영성적은 2005년 인수한 이후부터 급격히 향상됐으며, 2007년에는 매출과 생산규모가 2005년 인수 당시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1억7000만 달러, 12만6000톤으로 모로코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음.

 

 ○ IP사는 2005년 모로코의 종이업체인 CMCP사의 지분 20% 를 인수한 이후, 매년 지분을 늘려가다가 2008년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으며, 총 투자액은 4000만 달러였음.

 

 ○ CMCP사는 모로코의 Casablanca뿐 아니라 Kenitra와 Agadir 등의 주요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 수가 1600명에 달함. CMCP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일반 사무용지는 물론 인쇄업체에 조달하는 상자와 골판지까지이며, 규모로 볼 때 모로코 종이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음.

 

□ IP사의 현지 적응 노력

 

 ○ IP사는 자회사인 CMCP사가 모로코 시장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CMCP의 경영상태를 개선했으며, 아울러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고 CMCP의 CEO(Mr. Constant)는 평가했음.

 

 ○ 이 밖에 CMCP는 소비자의 요청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시설을 크게 강화했음. 이 회사 사장은 CMCP가 모로코 종이산업의 리더 기업으로서, 상품이든 서비스이든 소비자의 요구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음.

 

 ○ 그 일환으로 CMCP사는 물류시스템을 크게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이 회사는 고객에게 더 가깝고, 빨리 다가갈 수 있었음.

  - 이 회사는 모로코 노동청과의 협력으로 고객응대만을 위해 인력을 별도 양성·채용했으며, 이는 CMCP사의 현지적응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

 

□ 역점사업

 

 ○ 생산측면에서 이 회사는 폐지 재생에 역점을 두고, 지난 1년 동안 모로코 전역에서 폐지를 수거해 재생했음. 폐지 재활용을 강화함으로써 종이 생산원가를 절감할 뿐 아니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도 구축하게 됐음.

 

 ○ 그러나 2007년 1년 동안 CMCP가 1년 회수한 폐지는 모로코 전체 폐지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 60% 이상의 폐지 회수율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모로코의 폐지 수거율이 이처럼 떨어지는 것은 폐지 수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수거율을 현저히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당장 내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 이에 따라 CMCP사는 우선 자체적으로 재생에 사용할 폐지 일부를 유럽으로부터 비싼 가격에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임. 그러나 이 회사는 점차적으로 폐지 수거율을 높여나갈 계획임.

 

□ 모로코 시장에서의 적응 한계

 

 ○ CMCP사는 모로코의 사업환경이 생각보다 많이 달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대금결제 부분에서는 모로코가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음.

  - 예를 들어 외화반출을 심하게 규제한 나머지 해외결제용 신용카드 발급에 제약이 많으며, 신용 있는 당사자간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T/T 송금방식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는 것 등임.

 

 ○ 모로코의 상관습이 독특한 데다, 국제 상관습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응하기 어려웠음.

  - 모로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규칙으로 자리잡고 있어 서로 불편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제때에 회신을 주지 않는다든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것인데, 외국기업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우며 큰 불편을 느끼게 됨.

  - 기업의 대표가 모든 일을 결정하므로 담당자와의 면담이 큰 의미가 없으며, 이에 따라 거래여부가 의사결정 없이 무기한 지연되거나 사안의 중요성보다는 대표의 기분에 따라 의사가 결정되는 등의 비효율성이 만연하고 있음.

 

 ○ 그러나 CMCP 대표에 따르면, 국제 기준과 괴리를 보이고 있는 모로코만의 독특한 사업환경은 모로코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빨리 시정해야 할 대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자료원 : Economiste, 모로코 투자청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IP사, 대 모로코 종이산업 투자 성공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