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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체들, 소형차 수출에 활기를 띄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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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체들, 소형차 수출에 활기를 띄다
- 고유가와 경제침체로 해외시장에서 소형차의 수요 증가 -
- 유럽 및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자동차제조업체들의 활동 강화 -
보고일자 : 2008.7.22.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 각광받는 인도의 소형차 시장
○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가솔린 및 디젤과 같은 자동차연료의 가격상승 및 세계 경제의 불황 등으로, 소형차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역량을 강화함.
- 인도의 선두를 달리는 자동차제조업체인 마루티스즈키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이미 소형차의 해외수출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임.
○ 인도 국내의 자동차시장은 전체의 71%를 소형차가 차지하며, 제조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및 성장 속에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어, 소형차 제조를 위한 이점을 가지고 있음.
- 반면, 인도와 비슷하게 자동차산업의 성장이 빠른 중국의 자동차시장에서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33% 밖에 달하지 않음.
○ 라틴아메리카 및 유럽 등의 자동차시장은 기존의 중·대형 자동차시장이 고유가와 경제침체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따라, 인도의 소형차 생산주문량을 늘리고 있음.
□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
○ 인도 내 2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전 세계 97개국을 대상으로 ‘i10’ 및 ‘상트로’ 등의 소형차를 전체 생산의 40% 가까이 수출하고 있음.
- 현대차 인도법인의 아빈드삭세나 부사장은 “최근 인도는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생산허브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수출주문량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인도 국내의 소형차시장이 완만한 성장을 보임에 따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유럽 등의 서구권 시장에서도 소형차 수출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음.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2월에 첸나이지역에 생산시설을 두 배 확장해 운영하고 있음.
○ 인도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마루티스즈키는 최근 알토·M800·왜건R·젠 등과 같은 소형차를 칠레, UAE, 알제리 및 동아프리카 등의 비유럽권 국가에 수출하고 있음.
○ 인도에 진출한 일본자동차제조업체들은 회계연도 2007/08년에 5만3000여 대의 자동차수출을 기록했으며, 2010년까지 약 4배 정도 늘어난 20만 대의 자동차수출을 계획함.
- 현재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없는 상태이지만, 마루티스즈키의 콤팩트카 ‘A-Star'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연말까지 관련 준비를 마칠 계획임.
출시예정인 ‘A-Star’
자료원 : www.topnews.in
○ 닛산은 또한 2010년 내에 인도 내에서 직접 소형차를 생산할 예정으로, 인도 국내는 물론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을 계획함.
○ 최근 초저가차 개발로 세계를 한창 떠들썩하게 했던 타타자동차 또한 유럽 등의 서구시장에 초저가차 ‘나노’의 런칭을 위해 관련 딜러들과 협의 중임.
○ 또한 타타자동차는 해외의 여러 나라로부터 ‘나노’의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에어백·인테리어 및 엔진옵션 등과 같은 필수장치를 장착한 저가차를 양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함.
-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우선은 인도 내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 ‘나노’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 선정에 대해 고려는 하지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힘.
□ 소형차의 수요증가에 따른 전망
○ 인도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4~6월까지 전년동기대비 46% 성장한 6만6119대의 자동차를 수출함.
○ 세계 경제침체와 고유가의 어려움 속에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소형차가 한층 더 각광을 받고 있어, 인도의 소형차 수출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부품공급이 가능하고,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인도를 자동차생산기지로 선호함.
○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유럽 및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아프리카까지 소형차의 수출을 확장하는 등, 업체들 간의 소형차 개발 및 판매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및 무역관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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