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투자프로젝트 현황

보고일자 : 2008.7.15.

김현호 쿠알라룸푸르무역관

kennykhh@kotra.or.kr

□ 2008년 3월 집권여당인 국민전선(Barisan National)이 의석의 2/3를 차지하는데 실패했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에서의 투자를 회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음.

 ○ 그러나 선거결과 이후의 높은 투자금액과 관심은 이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함. 사실 많은 분야에서 해외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이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Malaysian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MIDA)에 의하면 올해 해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지난 해 334억 링깃(97억 달러)을 상회할 것으로 보임.

2007~2008년(1~5월) 말레이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MIDA

 ○ 최근 발표된 2007-2008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23위에서 올해 19위로 순위가 오름. 이는 영국과 일본보다 높은 순위임. 2005년 25위, 2006년 22위, 2007년 23위를 기록했던 말레이시아로서는 이번 순위가 가장 높은 성적임.

  - 세계경제포럼의 2007-2008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노동자는 생산성 부문에서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아시아 3위를 기록함. 일본, 한국, 대만보다 높음.

  - Kearney사의 2007년 Global Services Location Index(GLSI)에서는 아웃소싱하기에 적합한 국가 상위 3위 안에 말레이시아가 포함됨.

□ 투자유치 프로젝트 현황

 ○ 제조업 분야

  - 일본의 인쇄회로기판 제조사인 Ibiden은 Penang Science Park에 위치한 인쇄배선기판 공장에 12억 링깃(3억7000만 달러)을 투자할 것이라고 함.

  - 세계 최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독일의 Q-Cells AG는 태양광 발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아시아 최초 공장을 말레이시아에 설립하기로 결정함. 1단계로 10억 링깃(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계획 중임.

  - 이미 14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 미국의 SunPower사는 앞으로 22억 링깃(6억90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해 말레이시아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임.

  - 미국의 Honeywell International Corp.는 그들의 사업체인 Honeywell Aerospace를 통해 1억 1520만 링깃을 투자해 페낭지역에 22만 평방피트 규모의 항공전자 공학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임.

 ○ 생명공학분야

  - 인도의 Vivo Bio Tech Ltd의 자회사인 Vivo Bio Malaysia Sdn Bhd는 올 해 말까지 4500만 링깃(1400만 달러)을 투자해 말라카지역에 R &D 센터와 제조공장을 설립해 질병치료에 힘쓸 예정임.

 ○ 부동산 개발과 은행업분야

  - 상원위원인 Tan Sri Amirsham A. Aziz에 의하면, 이스칸달 개발특구(Iskandar Malaysia)의 투자 프로젝트는 총 330억 링깃(10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총 투자유치 목표인 470억 링깃(146억 달러)의 70%에 해당한다고 함.

  - 싱가포르와 근접한 이스칸달 지역의 총 투자자 수는 160개사이며, 사바 개발 프로젝트(SDC) 34개사, 사라왁 재생에너지 개발계획(SCORE) 31개사에 비해 월등히 높음. NCER지구(Northern Corridor Economic Region)나 ECER지구(East Coast Economic Region)의 투자자 수는 아직 명확치 않음.

  - 말레이시아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로부터 상당수의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음. 걸프협력회의 회원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연방 등이 있음.

  -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의 외국기업이 이스칸달 개발특구에 투자를 함. Kuwait Finance House, Aldar Properties PJSC, Mubadala Development Company, Millennium Development Company, Damac, Limitless Dubai 등  총 6개 기업임. 또한 몇몇 기업은 이슬람계 은행업과 부동산에 투자함.

말레이시아의 경제개발 지역

자료원 : 각 관련부처 홈페이지

□ 외국인투자자들이 사업하기에 말레이시아는 매우 매력적인 국가이며 발전가능성이 많음.

 ○ 말레이시아는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50개국 이상, 4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을 말레이시아에 유치함.

  - 수십년 동안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국제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 말레이시아의 지정학적 위치, 싱가포르와 대만과의 문화적 유대관계, 경제적·정치적 안정성, 뛰어난 노동력, 우수한 인프라 등이 외국인 투자자를 말레이시아로 끌어들이는 유인책으로 작용함.

 ○ 말레이시아에 제조공장을 세우길 원하는 한국 기업은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이나 Malaysian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MIDA; www.mida.gov.my)를 접촉할 수 있음.

  자료원: Business Times- Malaysia rises in global competitiveness 2008년 5월 15일, Star Biz- Malaysia's competitiveness ranking goes up 2008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