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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이아몬드산업 연평균 15% 성장세 전망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6-30
  • 출처 : KOTRA

인도, 다이아몬드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

- 인도 3대 산업인 귀금속 수출 209억 달러 중 70% 점유 -

-  연평균 15% 성장, 2015년 200만명 고용 창출 -

 

보고일자 : 2008.6.30.

한상곤 뭄바이 무역관

skhan@kotra.or.kr

 

 

 인도 경제에서 다이아몬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할

 

   다이아몬드 원석이 나지 않는 인도에서,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귀금속 산업은 IT, 섬유산업에 이어 세 번째 수출효자 상품이 되고 있음.

  -  2007년(’08년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중 209억 달러의 귀금속을 수출했으며, 다이아몬드 수출은  귀금속의 70% 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에 달함.
 

  다이아몬드산업이 기여하는 경제적 비중은 총수출의 14%, GDP의 1.6%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도의 주요 산업이 되고 있음.

 

 ○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80만명의 고급 기술노동력을 포함해 120만 명이 다이아몬드 산업에 종사

 

최근 10년간 귀금속 수출현황

                                                                                     (단위 : U$ 백만)

자료 : 인도 귀금속수출진흥회

 

□ 인도 다이아몬드산업 성장 추이

 

  BC 3세기 고대 인도문헌에 나오는 다이아몬드의 역사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729년 까지 세계 다이아몬드는 인도산이 전체를 차지함.

 

 ○ 그후 브라질, 남아공, 러시아, 호주 등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되고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다이아몬드의 보급은 확산됐으나 인도는 자국산 원석이 고갈되면서 한때 관련산업이 침체국면에 직면하기도 했음.

 

 ○ 구자라트주에서 다이아몬드를 가공하던 상인들이 1960년대 상업도시인 뭄바이로 이주하면서, 인도 다이아몬드산업은 단순가공 수출로 시작하여 30년을 거치면서 전세계에 유통되는 다이아몬드 10개 중 9개가 인도에서 가공되고 있는 세계 제1의 다이아몬드 가공국가로 자리 매김함.

  - 다이아몬드 산업 성장배경에는 저임의 가공기술 축적과 세계 다이아몬드 유통시장인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있는 대규모 기업들이 인도 상인들이였음.

  - 또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에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3위의 거대한 자체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라 할 수 있음.

 

 ○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산업은 2007년 기준 14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연평균 15~20%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또한 산업 종사자는 현재 120만 명에서 2015년까지 2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미국보석전문학교 GIA 인도 뭄바이 분교

 

□ 인도 다이아몬드산업의 특징 및 강점

 

 ○ 선진국에 비해 소형이고 중저가 품질의 다이아몬드 나석 중심으로 돼 있음.

 

 ○ 인도 다이아몬드 산업의 강점 4가지

  -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전통 가공기술 계승과 전세계 다이아몬드 원석의 90%를 가공, 공급하는 2만5000개 사에 달하는 폭넓은 생산기반 보유

  - 풍부한 숙련 노동력과 1캐럿을 가공하는데 드는 평균노임이 10달러에 불과한 저임의 경쟁력(벨기에 150달러, 이스라엘 100달러, 중국 17달러)

  - 원석의 80%, 나석의 50%가 거래되고 있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영업중인 1500개 사 중 350여 개사가 인도계 기업으로 전체 거래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다이아몬드 유통망 장악

  -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다이아몬드 내수시장 저변

   . 21세기 경제호황으로 인도 중산층이 금에서 다이아몬드로 시선을 돌린 것이 산업 성장의 동력이 됨.(인도 금소비 세계 1위 ; 세계 금 소비량의 1/3 점유)

 

□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 동향 및 전망

 

 ○ 현행 글로벌 다이아몬드의 유통 채널은 인도 수라트에서 원석을 깎고, 나석은 뭄바이와 앤트워프에서 유통되며, 완성된 쥬얼리 제품은 뉴욕에서 판매하는 식의 비즈니스를 갖추고 있음.

 

 ○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이아몬드 산업은 공급부족으로 원석에 대한 가공이 수요에 보다 민감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원석을 깎아 나석을 만드는 가공수준에서 최종 상품인 쥬얼리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을 세움.

  -  글로벌 주얼리 산업은 연평균 6.7% 상장해 2015년에는 2800억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임.

 

 ○ KPMG의 조사에 의하면, 2006년 기준 인도와 중국을 합친 다이아몬드 시장규모가 전체의 29%수준으로 미국 소비시장 규모에 접근했으며, 향후 BRICs 국가의 중산층 증가세로 다이아몬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 30여 년간 인도의 다이아몬드 산업은 15% 이상 고성장해 왔으며, 향후 중국, 태국 및 원석 채굴국가들의 가공산업 참여 확대로 인도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얼리 최종 상품으로 부가가치화해 나갈 경우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한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인도 다이아몬드산업 육성 계획, 지원방안

 

 ○ 인도 정부는 인도가 세계 다이아몬드의 생산 가공센터뿐만 아니라 소비 및 유통시장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하는 지원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음.

  - 인도 정부와 인도귀금속수출진흥회는 최근 “뭄바이를 글로벌 다이아몬드 유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벨기에를 찾을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힘.

 

 ○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어 다이아몬드 공급 확대를 위해 인도내 매장된 원석 개발과 탐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인도 정부가 추진중인 산업육성 세부 방안

  - 뭄바이를 세계적인 다이아몬드의 유통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올 4월부터 다이아몬드 원석에 이어 가공된 다이아몬드까지도 수입관세를 철폐

  - 다이아몬드 신규기술을 전파하고 노동력을 훈련시키기 위해 인도귀금속연구원을 설립하는 한편, 뭄바이에 100개 사 3만5000명이 수용 가능한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귀금속 가공생산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를 조성, 입주를 지원

  - 1984년 설립한 인도 다이아몬드 거래소(Bharat Diamond Bourse) 를 벨기에의 다이아몬드거래소에 버금가는 세계일류 다이아몬드 거래시장으로 육성시킬 계획하에 뭄바이에 거래소가 입주하는 대규모 건물을 신축하여 다이아몬드 업계 2400개 사를 입주시킬 예정임.

  - 다이아몬드산업 확대일환으로 자국내 원석확보를 위해 외국인에게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투자한도를 74% 한도에서 에서 금년 100% 개방함.

 

 ○ 이와 함께 인도는 2400만 톤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금광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자를 100% 허용해 귀금속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음.

 

□ 중국의 다이아몬드 허브화에 대한 인도의 시각과 차별화 전략

 

  중국은 지난 2000년 상하이 푸동지구에 다이아몬드 거래소를 열고 산업을 육성중임.

  - 아직은 중국의 숙련 기술공이나 기술수준이 인도에 경쟁이 되지 못하지만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임.

 

 ○ 인도 정부에 의하면 후발국가의 경쟁적 참여로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 점유율은 금액기준 현행 57%에서 2015년에는 49% 로 하락하고, 중국 점유율은 21.3% 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

 

 ○ 인도가 추진중인 중국과의 차별화 정책

  - 가공 다이아몬드 수입관세 철폐로 비즈니스 고부가가치화 추구

   . 뭄바이를 세계의 다이아몬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지원 정책아래 가공된 다이아몬드의 수입관세를 폐지해  쥬얼리 최종상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고부가가치화 추구

    * 인도는 2007년에 20억 달러의 가공된 다이아몬드를 수입

  - 다이아몬드 원석의 조기 확보 지원

   . 인도 기업이 러시아, 앙골라 등 5대 광산의 원석을 확보하려는 경우 은행의 지급보증 없이 중앙은행이 선지불을 승인해 조기에 원석을 확보를 지원

   . 또한 정부차원에서 별도 광산 보유국가와 협상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공급선을 확보

   .  다이아몬드 원석의 구매에 있어 De Beers(세계시장의 80% 점유)등 세계적인 중개상의 비중을 줄이고 러시아, 아프리카 등 광산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을 확대(2006년 설립한 Diamond India 주식회사를 통해 광산업체와 실수요자간 거래를 중개하며 비용절감을 지원)

  - 인도 다이아몬드거래소를 앤트워프 다이아몬드센터와 연계, 아시아의 거래허브로 발전

  -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

   . 다이아몬드 단순 가공훈련과 기술지원을 통해 현지 산업기반 조성을 지원

 

□ 한-인도 CEPA 타결시 다이아몬드 산업에 미칠 영향

 

 ○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체결되면 양국간 귀금속 교역 활성화 기대

  - 우리나라 수입관세가 낮아지면 음성적인 거래나 제3국을 통한 교역이 감소하는 반면, 정상적인 거래의 촉진 및 직접교역이 확대될 것임.

 

 ○ 한국의 디자인 개발과 인도의 저임 숙련노동력을 활용한 협력방식의 신규 비즈니스 촉진

  - 인도는 다이아몬드 외에도 한국과 함께 인공 보석 및 큐빅 지르코늄을 가공 생산하는 주요국가로서 쥬얼리 산업의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

 

 ○ 인도의 수입관세 인하효과로 한국의 다이아몬드 가공설비/기계의 수출 증가 기대

  - 인도는 다이아몬드를 가공하는 레어저기계와 관련 설비를 주로 수입에 의존

 

 

자료원 : 인도귀금속협회 정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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