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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3년만에 11% 이상의 두자릿수 물가지수 상승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6-26
  • 출처 : KOTRA

인도, 13년만에 찾아온 11% 이상의 두자릿수 물가지수 상승

- 고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상승에서 비롯 -

- 물가안정 긴축정책으로 8% 이하의 경제성장 불가피 -

 

보고일자 : 2008.6.26.

박성호 뭄바이무역관

hiro@kotra.or.kr

 

 

□ 1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인플레이션

 

 ○ 인도는 지난 6월 14일 기준으로 도매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1.42% 상승함.

 

최근 일년간 도매물가지수 추이(1993년 100을 기준으로 산정)

자료원 : http://eaindustry.nic.in

 

 ○ 지난 6월초 유가 급상승 이후 8.75%의 증가 추세를 보이던 인도 물가지수는, 10% 상승 전후에서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빗나가, 인도 경제 전반에 걸쳐 충격을 주고 있음.

 

 ○ 이는 지난 1995년 4월 8일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단기적으로 12-13%의

     높은 물가상승이 예상되어 경제성장에 적신호가 되고 있음.  

 

 물가 상승의 배경

 

 ○ 총 원유 수요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에서 고유가에 따른 휘발유, 디젤, LPG 가격의 잇따른 상승이 물가지수의 급상승을 초래함.

 

 ○ 재무장관 치담바람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식용유·가공식품과 같은 생필품의 가격인상이 최근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긴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언급함.

  - 인도는 대부분의 농산물을 자급자족하는 실태이지만, 일부 식용유는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며
국제곡물 가격의 상승이 이번 물가 상승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함.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상을 통한 통화억제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함.

  - 지급준비율 상승 : 7.5%(2007.10)→7.75%(2008.4)→8.25%(2008.5.24)→8.75%(2008.7)

  - 레포금리 상승 : 7.25%(2008.1)→7.75%(2008.3)→8.0%(2008.6.11)→8.5%(2008.6.24)

  - 국채금리 또한 2004~05년 발행 당시 6.2% 이던 것이, 8.6% 라는 전례 없는 상승 기록

 

 ○ Sensex 주가지수는 연초 최고치 대비 35% 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 2008년초 21,200 → 6.27 현재 13,800

 

 ○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초래한 이번 인플레이션은 인도의 무역에도 악영향을 초래,

     이는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및 기업수익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음.

  - 무역수지 적자규모 : 800억 달러 ('07/'08년) → 1,000억 달러 ('08/'09)

     * 4월 적자액 비교 : 68억 달러(2007.4) → 99억 달러(2008.4)

  - 기업수익율 : 2007년 20% → 2008년 15% (전망)

 

 ○ 외국간접투자자본(FII)의 급격한 감소세

  - 2007년 174억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2008년 1월~6월 둘째주까지 누적된 순매도액은

     59억 달러로 증가

 

 ○ 단기부채금리 상향 조정을 시작으로 자동차·주택 대출의 금리의 동반인상

 

 인도 정부 정책동향

 

 ○ 여러 경제 전문가들의 긴축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에도, 정부는 8~9%의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최저 선에서 동결시켰으며, 이와 같은 정책이 이번 물가 상승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일반적임.

 

 ○ 게다가, 2009년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으로 인해 인도 정부의 재정은 빨간 불이 켜진 상태임.

  - 예 : 농가부채 175억 달러 탕감, 공무원(340만 명) 급여 40% 인상 등

 

 ○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정부는 금리 인상이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에도

     물가동향을 주시하면서 긴급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면서 금번 회계년도에 수립한 연평균 5.5%

     물가지수 목표를 달성할 계획으로 있음.

 

 현지 반응 및 시사점

 

 ○ 두자릿 수의 고인플레 추세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이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농산물 주요 생산국가인 인도에서 농산물이 본격 출하되는
11월부터
 진정될 것으로 예상됨.

 

 ○ 물가 안정과 고도 경제성장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효율적으로 쫓아야 하는 상황에서, 내년 선거
를 앞두고 있는 인도정부는 민심 관리를 위한 긴축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도에 진
출한 기업들의 현명한 재정적 선택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지난 5년간 연평균 8.8% 고성장 지속과 튼튼한 경제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농산물가격
상승 -> 두자릿수 인플레이션 -> 금융긴축정책 -> 수요감소 -> 수익율 감소 -> 투자감소로 인해 2008/9년의 경제성장은 7.5% 내외의 낮은 성장 전망

      

 ○ 6월23일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보고에 따르면, 기억수익이 9% 로 떨어질 경우 Sensex 지수는 1만
2355까지 하락하고, 실적 둔화와 채권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1만까지의 하락을 예상함.

 

 

자료원 : 각종 언론기사 및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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