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국인 생활 물가지수 대도시 순위 높아

-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 아시아 상위 50개 도시 중 6개 도시 -

- 생활환경에 비해 높은 물가를 보여 투자진출 시 고려사항 -

□ 인도 뉴델리,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 순위에서 아시아 38위 기록

 ○ 국제 가격조사기관 ECA International 보고서에 의하면,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 아시아 순위에서 뉴델리가 아시아 38위를 기록했으며, 뭄바이가 43위, 뱅갈로르가 46위, 첸나이가 47위, 하이데라바드가 48위, 푸네가 50위를 이어서 기록

  -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뱅갈로르는 물론 하이데라바드 및 푸네가 높은 순위를 기록해 주목

  - 흔히 알고있는 물가가 싼 국가라는 인식에 비해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 순위에서 상위 50개 도시 중 인도가 6개 도시를 차지하며 인도가 결코 싼 국가가 아님을 보임

 ○ 한편 외국인 생활 물가지수가 높은 대도시 상위 10개 도시로는 도쿄,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 서울,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상하이, 부산으로 조사

  - 전통적으로 비싼 도시들이 차례로 나열됐으며, 싱가포르가 가파른 상승세

  - 콜롬보 42위, 다카 44위, 이슬라마바드 52위, 카라치 53위로 인도 주변 주요국 도시도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

□ 인도 델리 및 뭄바이 도시화수준은 8윌, 21위에 그쳐 비교

 ○ 모건스탠리는 "AlphaWise City Vibrancy Index: A guide to India's Urbanization" 보고서를 인용, 인구기준 인도 주요 200개 도시의 도시화 수준에서 수도인 뉴델 리가 8위, 경제중심지 뭄바이가 21위에 그쳤음을 보도

  - 각종 인프라수준, 금융서비스접근도, 서비스수준 및 구직가능직업수 등의 지표들로 구성된 동 지수에서 남부의 뱅갈로르가 1위, 하이데라바드 및 푸네 등이 상위권에 링크

 ○ 이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인도 주요 200개 도시들의 도시화 정도는 매우 더딘 것으로 분석

  - 200개 도시 중 5성급 호텔을 보유한 도시는 10% 미만에 불과

  - 25%에 해당하는 50개 도시에 자동차 딜러가 없으며 3분의 2의 도시에는 고급차 및 중형차 딜러가 아예 부재

  - 62%의 도시들에 대형소매의류점이나 하이퍼마켓 부재

 ○ 잘 알려진 주요 도시 외에 Jalandhar, Aurangabad, Bhubhaneshwar, Agra 및 Raipur 등이 “기회의 도시”로 선정

자료 : 구글 이미지

□ 급속히 증가하는 물가인상률과는 별개로 도시화 수준에 비해 높은 외국인 거주 생활 물가지수

 ○ 교통, 교육, 전기, 물, 도로 등 기본 생활환경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

  - 투자 진출 자금 외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감으로 인한 투자 장애 요소

 ○ 몰, 백화점, 전문 상가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여가 시설

  - 기본생필품 및 여가생활을 위해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열악한 운전 환경으로 인해 기사를 고용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함

□ 시사점 및 전망

 ○ Jalandhar, Aurangabad, Bhubhaneshwar, Agra, Raipur 등 중견 도시들의 도시화 진행률이 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시들을 능가

  - 인도 진출을 고려중인 한국 기업들은 급성장중인 2선 도시들에 주목해야 할 것

 ○ 투자진출시 기타 후진국에 비해 체재비가 많이 소요되는 바, 이에 대한 대응 필요

  - 주재원을 기반 강력한 현지 직원 네트워크 구축 등 운영비 절감 노력 등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비즈니스라인, 이코노믹타임즈, 뉴델리KBC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