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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급망 관리의 5대 트렌드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호준
  • 2008-06-26
  • 출처 : KOTRA

공급망 관리의 5대 트렌드

- 글로벌화 및 이로 인한 공급망 내 위험성 증가 -

- 공급망 관리기술의 지속 발전 및 밀접한 공급업체 관계 형성 -

 

보고일자 : 2008.6.25.

김호준 디트로이트 무역관

detroit@kotradtt.org

 

 

□ 공급망 관리의 범위 확대

 

 ○ 공급망 관리는 최근 수년간 그 활동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공급망 관리 기술·공급업체 관계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

 

 ○ 공급망 관리 전문잡지인 Supply Chain Management는 현재 및 미래의 공급망 관리의 주요 트렌드를 글로벌 소싱·공급망 기술·공급업체들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분야로 분류, 글로벌화·공급망 위험 증가·지속적인 기술 발전·장기적이고 밀접한 공급업체 관계·친환경 공급망 확대 등의 5가지로 관련 트렌드를 제시

 

□ 글로벌 소싱

 

 ○ 글로벌화

  - 공급망 관리 전문 기관인 CAPS 리서치의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에는 미국 내 대부분의 회사들이 글로벌 소싱에 전체 구매 예산의 20% 미만을 지출했으나, 2010년에는 절반의 회사들이 40% 이상을, 1/5가량은 80%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으로, 설문응답 회사의 임원들은 글로벌 소싱을 통해 제품 개당 구입 가격을 평균 19% 절감했으며, 물류비를 감안하더라도 전체 비용이 12% 줄인 것으로 응답. 뿐만 아니라, 품질·적기 배달 등 전반적인 성과 역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됨.

  - 주요 글로벌 소싱 지역은 중국(주로 제품)과 인도(주로 용역 서비스)였으며, 동유럽·남미(특히 브라질)·아프리카(특히 남아프리카)·아시아(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등지로부터의 소싱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 그러나 수년 전의 중국·인도와 마찬가지로 신흥 소싱 국가로 부상되고 있는 국가들은 인프라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두 가지가 글로벌 소싱 전략의 가장 큰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음.

 

 ○ 공급망의 위험 증가

  - 공급망이 글로벌화가 되면서 공급망에서의 위험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

  - 상업/산업용 자산 전문 보험사인 FM Global이 북미와 유럽의 500명 이상의 재무 이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재무 이사들이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3대 위험 요인은 경쟁·공급 중단·자산 위험으로 밝혀짐.

  - 약 25%의 응답자가 2009년까지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데 반해, 8%만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

  - AMR Research사의 보고에 의하면, 공급망 관리 이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다섯 가지 분야는 공급 중단(49%)·물류 실패(항구, 노조 파업 등 17%)·자연 재해(14%)·전략 실패(13%)·지리적인 취약점(정국 불안 등 8%)인 것으로 나타남.

  - 휴스턴 대학의 공급망 관리 교수인 Gary L. Stading은 9.11·허리케인 등 대형 사태로 인해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공급망 관리 이사들이 실질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정치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세관 통과가 지연되거나 물류 이슈로 인해 배달이 지연되는 것 등 매우 일상적인 상황들이라고 전하고 있음.

 

□ 공급망 기술

 

 ○ 지속적인 기술 발전

  - Aberdeen Group이 이사들이 공급망 관리 기술을 보는 관점에 대해 200개 이상의 기업(44%가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공급망 관리 이사들이 내부 물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보다는 공급업체·물류 파트너·계약 생산자 등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물류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설문 조사 결과 하부 공급망의 어느 단계에서 얼마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적의 재고인지를 파악해주는 다단계 재고 관리 솔루션, 수요 수정·공급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해줌으로써 공급망 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공급망 가시성 기술, 주로 POS(Point of Sale)/POU(Point of Use) 데이터에 기반한 특정 제품·고객·채널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한 정밀 수요 관리 기술, 수요 예측·재고 계획·보충·선적 활동 등에서 해외 공급업체 및 계약 생산업체 등과 협력할 수 있게 해주는 공급업체·계약 생산업체 협력 기술 플랫폼 등의 4가지 기술이 공급망 부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공급망 기술의 과제

  - 공급망 교육 기관인 SCOPE(Supply Chain Operations Preparedness Education)사의 Irvin S. Varkonyi 원장은 “공급망과 관련된 데이터 교환과 소비가 많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이버 상의 위험에 대한 노출 정도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웹 기반의 공급망 관리 기술의 취약점을 지적하고 있음.

  - Varkonyi 원장은 공급망 관리 이사들이 유의해야 할 세 가지로, 첫째, 회사의 기밀 정보가 다른 회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 둘째, 시스템에 누군가 고의로 침투할 수 있다는 점 셋째, 공급망 내 각기 다른 다양한 참여자들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통합되기 어렵다는 점을 들고 있음.

 

□ 공급업체들과의 관계

 

 ○ 장기적이고 밀접한 관계 형성

  - 1970년대 이후 회사들은 공급업체 수를 줄이고 소수의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장기적이고 협력적인 공급업체 관계를 구축하려는 경향을 보여왔음.

  -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이 글로벌화·역경매·소수의 공급업체에 물량 집중 등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면서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공급업체들과 고객사와의 관계는 점차 멀어지게 됐음.

  - 그러나 한정된 자원 등으로 인해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은 시장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업체들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공급업체 간 관계는 장기·협력적인 관계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

  - CCC(Cincinnati Consulting Consortium)의 시니어 컨설턴트인 Steve Rogers는 “공급업체 관계 관리는 단순한 공급업체의 성과 및 적기 납품에서 벗어나, 공급업체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공급업체 관계 관리는 전체 공급 업체 기반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음.

 

 ○ 친환경 공급망 확대

  - 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로 인해 공급업체들의 친환경적인 경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객들이 공급업체가 친환경적인 소재·부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추진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예를 들어 월마트의 경우 재생 에너지 사용, 폐기물 0%, 환경 친화적인 제품 판매 등의 목표를 내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음.

 

 

자료원 : Supply Chain Managemen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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