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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포시도니아 2008’을 통한 한국 조선기자재 산업의 진출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승우
  • 2008-06-19
  • 출처 : KOTRA

‘포시도니아 2008’을 통한 한국 조선기자재 산업의 진출

 

보고일자 : 2008.6.19.

이승우 아테네무역관

ktc@otenet.gr

 

 

□ 개요

 

 ㅇ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선박 박람회인 ‘포시도니아 2008’이 6월 2일 그리스 Karamanlis 수상이 참석한 가운데, 아테네 Hellenikon Exhibition Centre 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치른 후 5일동안 개최 됐음.

 

 ㅇ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해 2008년의 개최규모는 2만8100sqm, 전시장 규모에 80개국으로부터 약 1710개 업체가 참가했음.

 

 ㅇ 특이할만한 사항은 약 300개의 업체가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로부터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으로부터 약 100개 업체가 참가해 그리스 선박 관련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음.

 

 ㅇ 한국의 경우도 KOTRA-KOMEA(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관(161.5sqm, 한국 조선기자재 업체 14개사 참가) 및 KOSHIPA(한국조선공업협회)관(350sqm, 대형조선소 8개사 및 한국선급 참가)뿐만 아니라 상당 수 관련기업들이 개별 참가하는 등 최근 한국 조선산업을 대변하는 큰 규모의 참가 실적을 보였음.

 

 ㅇ 포시도니아(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를 통해 향후 2년간 선박관련 시장상황이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증명하듯, 각국 국가관·공동관 및 개별관 참가자들은 선주 및 주요 관계자들과의 거래를 위해 상담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자사를 홍보하는 등 선박 시장 경연장에서 최선을 다했음.

 

 

□ 박람회 내용

 

  가. 박람회명 : 2008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Posidonia 2008)

  나. 개최기간 : 2008년 6월 2~6일

  다. 개최장소 : 그리스 아테네 Hellenikon Exhibition Centre

  라. 주 최 사 : The Seatrade Organization / Posidonia Exhibition S.A.

  마. 개최규모 : 2만6500sm.

  바. 개최주기 : 2년

  사. 성격 : 선박관련 기기 및 부품 및 조선업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아. 참가국 및 참가업체 수 : 80개국, 1710개 업체

  자. 주요전시품목 : 선박기기 및 부품, 조선업 및 해운업 등 관련 전 품목

  차. 포시도니아 참가 규모

  - 2006년 : 2만6500sqm. & 1600개 업체

  - 2008년 : 2만8100sqm. & 1710개 업체

  카. 포시도니아 2008 스폰서

  - The Municipality of Piraues

  - Hellenic Chamber of Shipping

  - Union of Greek Shipowners

  - Greek Shipping Co-operation Committee

  - Mediterranean Cargo Vessels Shipowners

  - Association Union of Greek Passenger Shipping Comapnies

  - Association of Greek Coastal Shipping Companies

  - The Aegean and island Policy

□ 한국관(KOTRA-KOMEA관) 참가

 

  가. 참가연혁 : 2004년 이후 3회째 참가

  나. 참가규모 : 161.5㎡

  다. 참가업체 수 : 14개사(2개사 공동부스 참가)

  라. 전시품목 : 조선 기자재

  라. 한국관 위치 : Hall 2, Stand 241

  마. 부스 구성 : 12개 업체부스 및 안내부스 1개

 

 

 

□ 포시도니아 2008을 통한 한국 조선 기자재 산업 진출

 

 ㅇ 밸러스트수 처리시스템

  - 관련 한국 기업 : NK Co. Ltd(www.nkcf.com)

  - 해당 업체의 밸러스트 수 처리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 지침서 및 관련 법적 규제에 대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 시스템으로 개발됐음.

  - 오존살균 시스템·여과 및 전기분해 시스템·여과 및 자외선살균 시스템 등 여러 종류별로 제품이 있어, 바이어의 사용 목적에 따라 벨러스트수 처리시스템을 골라 구입할 수 있고, 최적설계와 최소 설치 공간·최저 압력손실·모듈화 시스템 등으로 유연한 설치 가능

  - 효과적인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및 추가적인 화학약품 사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을 내세워,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음.

  - 기술 개발 및 빠른 기준 적응 등을 통해 큰 기술 선점효과를 가지고 있음.

 

 ㅇ 선박엔진 및 산업 플랜트용 메탈베어링

  - 관련 한국 기업 : Shina Metaltech Co. Ltd(www.shinametal.com)

  - 고도의 정밀성과 기술신뢰도가 요구되는 선박 엔진 및 산업 플랜트용 메탈베어링을 생산, 포시도니아 2008 참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음.

  - 특히 국내 메탈 베어링의 선두주자이며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잘 알려진 조선소에 메탈베어링을 납품하는 자체로 품질을 인정받음.

  - Engine Metal Bearing뿐만 아니라 그 외에 Main Bearing Shells, Segment & Segment Holder, Guide Shoe, Top & Bottom End Bearing, Mesta Bearing, Bearings For Medium & Small Engines 등 작은 메탈 부품에도 기술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바이어 면담이 가능했음.

 

 ㅇ 화물탱크 모니터링 시스템

  - 관련 한국 기업 : PANASIA Co. Ltd(www.pan-asia.co.kr)

  - 레이더 빔 방식의 측정계기로 비 접촉성 수위 계측을 통해 화물탱크 안의 액체수위뿐만 아니라, 불활성 가스와 온도를 연속적으로 측정 가능. 탱크 내부의 온도 및 압력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고온 고압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

  - 탱크상부에서의 손쉬운 작업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음.

 

 ㅇ 선박용 피스톤, 실린더 제품

  - 관련 한국 기업 : SMECO Co.Ltd(www.smecopiston.com)

  - 일본의 미츄비시, 대하추, 얀마르, 나가타과 독일의 B &W 등의 선박 엔진에 oem으로 사용되는 피스톤 제품은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터키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음.

  - 2008년 5월 한국STX로부터 공식 조달업체로 선정된 바 있고, 일본 나가타 엔진과 독일 유명 피스톤 제조 회사에 품질 테스트용 샘플을 송부,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임. 긍정적인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경우 이 업체에도 납품이 가능한 상황임.

  - 많은 바이어그리스 바이어들로부터 품질 인정을 받았으며, 추후 그리스 선박 엔진용 애프터 마켓 시장에 한국 피스톤 실린더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짐(이는 곧 한국 업체의 제품 품질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

  - 현재 한국 선급의 품질 인증만 보유한 상황이나 향후 영국 로이드 사의 인증을 받고자 추진 중임.

 

 ㅇ 중소규모의 한국 조선소

  - 관련 한국 기업 : Regional Innovation Center for Southwestern Midsized Shipbuilding Industries(광성조선, 세광조선)

  - 현재 한국의 8대 조선소(KOSHIPA 회원사)는 이미 2015년까지 선박 건조계약이 완료돼 있는 등, 추가 건조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임.

  - 한국의 중소규모 조선소들은 탄탄한 한국 조선산업 브랜드와 기술력를 앞세워 선주들과 직접 영업을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어, 향후 유망한 블루오션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포시도니아 2008을 통해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의 중소 조선소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음.

 

□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의 미래

 

 ㅇ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짝수년 개최)와 더불어 세계최대 선박 박람회로 군림하고 있는 노르웨이Nor-Shipping 선박 박람회(홀수년 개최)의 경우 참가 업체 수가 1000개사 미만에 머무르는 등(2005년 820개사 참가) 포시도니아에 비해 경쟁력을 다소 잃어가고 있는 추세임(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 참가 업체 수 2006년 1600개, 2008년 1710개).

 

 ㅇ 아시아 국가들의 선박박람회(한국 및 중국)가 성장하고 있고, 2012년쯤 완공될 아랍에미레이트의 Dubai Maritime City처럼 다른 선박 허브가 생겨나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의 아성을 깨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리스 해운산업(세계 해운산업의 약 20% 차지)이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가는 동안은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가 계속 그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그리스 최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 박람회인 포시도니아 2008을 통해 선진 한국 조선 산업의 진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음.

 

 ㅇ 세계 해운업의 약 20%를 소유하고 있는 그리스 해운사(선주)를 직접공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로 많은 한국의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음.

 

 

자료원 : 포시도니아 2008 참가업체 인터뷰, 포시도니아 2008 Organizer 배포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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