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와 세계은행, 러시아 GDP 성장률 7.5~8% 전망

-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14%에 달할 듯 -

보고일자 : 2008.6.6.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국제통화기금 평가

 ○ 국제통화기금(IMF)는 6월 3일 무역흑자와 생산능력 확대로 루블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음.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과열로 인플레이션은 14%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은 금리를 올렸지만, 연간 10% 이상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제어하지는 못했음. 이에 국제통화기금은 2008년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상승억제를 위해 향후 몇 개월간 루블의 시세 증가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하지만 지나친 루블화 강세로 인해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악화하고, 자국 경쟁업체들에 경쟁심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중앙은행 관계자는 러시아 내수산업에 피해가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국제통화기금은 유가급등·대량자금 유입·대출신장률 성장으로 인해 2008년 러시아 GDP 성장률을 7.75%로 예상했음.

□ 세계은행 평가

 ○ 세계은행은 6월 3일, 2008년 러시아 자금유입은 400억~500억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14% 상승, GDP 성장률은 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음.

 ○ 그러나 거시경제 정책조정과 효과적인 재정 운영 시, 12%의 인플레이션과 7.5%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음.

 ○ 세계은행은 국제적인 물가 상승과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악화되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지만, 러시아 내 실질 수익률 상승으로 내수시장과 투자자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힘.

 ○ 러시아 재무장관은 2008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약 15% 예상되지만, 수출증가와 급료 인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음.

자료원 : The Moscow Times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