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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재생에너지의 중심, 수력 발전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8-05-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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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재생 에너지의 중심, 수력 발전
- 2007년 기준 38TWh 발전 규모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57% 차지 -
- 2020년까지 총 84억 유로를 투자해 7TWh 규모 추가발전설비 계획 -
보고일자 : 2008.5.16.
김현준 빈무역관
□ 개요
○ 배출 CO₂감소·전체 에너지 중 재생 에너지 비율(34%) 달성 등 교토 의정서 준수와 관련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다각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부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력 발전 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최근 오스트리아 경제부 장관인 Martin Bartenstein 씨와 오스트리아 전기협회(VEÖ : Verband der Elektrizitätsunternehmen Österreichs) 회장인 Leo Windtner 씨가 공동으로 발표한 ‘수력발전 마스터플랜(Masterplan Wasserkraft)’이라는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 및 관련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의 건설 및 확충에 총 84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음.
- 2007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는 최대 발전용량 38TWh 규모의 수력발전 설비가 운영되고 있음. 이는 오스트리아의 연간 전력 소비량 67TWh의 57%에 해당하는 규모로, 7TWh의 수입 전력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전력의 2/3 정도를 수력 발전이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과거 1990년에는 국내 소요 전력의 70% 이상을 수력 발전이 담당했으나, 그동안 강수량의 감소 및 이에 따른 유수량의 감소 등의 원인으로 매년 비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왔음. 그 결과 2001년 전력 순수입국으로 돌아선 이후 현재 전체 전력의 10%가량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에는 수입 전력의 비중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력 자급자족에의 필요성 및 재생 에너지 비율 목표 달성 등과 관련한 시장 상황이, 이번 대규모 수력발전 설비 투자 계획이 탄생하게 된 배경임.
- ‘Masterplan Wasserkraft’와 관련한 시장조사를 담당한 에너지 분야 전문 시장조사 기관 Pöyny Energy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총 18TWh의 수력 발전 설비를 건설 또는 확충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이 중 국립공원 지역(Hainburg)·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지역(Wachau) 등 현실적으로 발전 설비의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면, 추가설비 여력은 13TWh인 것으로 나타났음.
- 지역별로는 티롤주가 5.3TWh로 추가 설비의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슈타이어막주(2.1TWh), 잘츠부르크주(1.6TWh) 등이 그 뒤를 이었음.
- ‘Masterplan Wasserkraft’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84억 유로를 투자해 최소 7TWh 규모의 추가 발전 설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총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전망
○ 수력발전 설비가 건설될 지역에 관해서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음. 환경 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확정 발표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아래의 지역 또는 프로젝트들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2020년까지 추가 수력 발전 설비 건설이 유력한 지역들
지역/프로젝트
내용
Kapf
신규 건설
Kopswerk II
신규 건설
Obervermuntwerk II
신규 건설
Kaunertal
Taschachtal 증축 공사
Sellrain-Silz
Kühtai 증축 공사
Ötztal
신규 건설
Tauernmoos
신규 건설
Kaprun Limberg II
현재 건설 중
Werfen/Pfarrwerfen
현재 건설 중
Reisseck II
신규 건설
Goisern
신규 건설
Stadl Paura
신규 건설
Gössendorf
신규 건설
Kalsdorf
신규 건설
자료원 : VEÖ
○ 2020년까지 최소 7TWh, 최대 13TWh 규모의 수력 발전 설비가 추가로 갖춰질 경우, 배출 CO₂감소 등 친환경적인 긍정적인 효과들이 기대되고 있음.
추가 수력발전 설비 완공 및 가동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
구분
현재
7TWh 추가 설비
13TWh 추가 설비
CO₂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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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10만 톤
연 580만 톤
전체 에너지 중 재생 에너지 비율
23.3%
25.0%
26.5%
전체 소비전력 중 수력 발전 비율
57%
69%
79%
자료원 : VEÖ
○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수력발전의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관련 분야 기술 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 및 투자 증가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수력 발전 시장에 대한 시장 진출 노력과 함께, 이 분야의 선진 기술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등 관련 한국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경제부, VEÖ, Pöyny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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