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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용위기로 중소기업 가장 타격 커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이종환
  • 2008-05-09
  • 출처 : KOTRA

英, 신용위기로 중소기업 가장 타격 커

- 중소기업의 자금 고갈로 이어져 -

 

보고일자 : 2008.5.9.

이종환 런던무역관

leeyard@kotra.or.kr

 

 

□ 신용위기가 중소기업에 심각한 타격 가해

 

 ㅇ 신용위기 사태 장기화가 급기야 중소기업의 자금결제 지연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금결제 지연현상은 중소기업의 거래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음.

 

 ㅇ 중소기업은 거래자금의 정상적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영국 기업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성격상 민간기업 간 거래관계라 정부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음.

 

 ㅇ 결제지연이 만연된다면 현금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정상적인 경제행위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문제임.

 

 ㅇ 어니스트 영 회계법인은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1/4분기 영국기업의 영업수익 창출에 문제가 생겼으며, 이는 7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경고했음. 어니스트 영 회계법인은 자금결제 지연현상은 주로 소매 유통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이들 기업에서 114가지 유형의 경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음.

 

영국의 중소기업 현황

 

 - 고용인원 10~50명의 중소기업이 430만 개

 - 20명 미만의 고용 중소기업이 전체 중소기업의 97% 차지

 - 영국에서는 연간 50만 개의 중소기업이 창업되고 있음.

 - 중소기업이 민간기업의 총 고용인원의 58%를 흡수

 - 중소기업이 고용한 총 고용인원은 1200만으로 추정

 - 소기업의 연간 총매출은 1조2000억 파운드(2조4000억 달러)로 영국 민간기업 총 매출의 50% 차지

 

 ㅇ 영국 중소기업협회는 중소기업의 도산원인 중 10%가 결제지연이나 미결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신용위기 사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은 자금결제기간을 늘리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함. 더구나 중소기업들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은행을 찾게 되는데, 은행의 문턱이 점점 더 높아져 중소기업이 자금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음.

 

 ㅇ 중소기업은 자금확보를 위해 출하상품을 활인해 판매하거나 받을 자금의 어음을 할인해서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음. 문제는 이러한 방법조차 영세 중소기업에는 해당되지 않아, 부득이 고금리 사채를 찾게 돼 점점 더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음.

 

□ 결제지연 문제, 정부 협회가 나서 해결책 강구

 

 ㅇ 영국 상공회의소는 대금결제 지연으로 중소기업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대기업이 신속한 자금결제로 숨통을 틔워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호소함. 영국 생산자협회와 중소기업 포럼의 관계자도 자금결제 지연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고, 이는 신용경색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음.

 

 ㅇ 바클레이 은행 기업자금 관계자는 기업이 자금확보를 위해 어음거래보다 상품값을 할인해 주는 현금 거래가 늘고 있으며, 따라서 현금거래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함.

 

 ㅇ 정부는 자금결제 지연현상을 바로잡을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데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통상 거래 시 자금 결제지연으로 지연부담금을 물을 수 있지만 주요 고객에게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거래고객을 잃는 각오로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힘.

 

 ㅇ 정부 관계자는 결제지연으로 자금조달에 고통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법으로는 강제할 수 없지만, 빠른 자금결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힘.

 

□ 신용위기 시사점

 

 ㅇ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신용위기 사태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침으로써 집값 하락·모기지 금융기관 도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바로 기업의 자금거래까지 경색되는 현상이 나타나 영국경제에 암운을 드러내고 있음. 이에 대해 영국정부는 금융 유동성 공급·이자율 하락 등 신용위기를 타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신용이 회복돼 정상 상태로 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임.

 

 

자료원 : The Times, Times Online,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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