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도로건설시장 호황으로 굴삭기 수요 증가

- 2007년 한국산 수입제품이 현지 수입시장점유율 27% 차지 -

보고일자 : 2008.5.7.

민희정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hjmin@kotra.org.ar

□ 도로 건설기계 수입시장 현황

 ○ 도로 건설기계 수입시장은 2004년 대비 매년 급성장하며, 2007년 900% 이상 기록했음.

 ○ 2002년 이후 아르헨티나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특히 최근 건설경기 호황 및 외국인의 광업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건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 요인임.

자료원 : MOL

□ 굴삭기 시장현황

 ○ 수입현황

  - 2005년 대비 2007년 225%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국가로는 한국·일본·미국 등이 있음. 브라질 17%, 한국 27%, 일본 199%, 미국 68%, 벨기에 74%으로 수입 증가함.

굴삭기 국가별 수입현황(HS Code 8429.52.19)

                   (단위 : 달러)

자료원 : MOL

 ○ 경쟁현황

  - 일반적으로 굴삭기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은 Caterpillar(브라질·미국) 및 Komatsu(일본)이며, 전통굴삭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음.

  - 이 제품은 기능과 품질이 뛰어나며 사후관리 등이 우수해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가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싸지만 선호됨.

  - 아르헨티나 경우 Caterpillar 제품은 Macrosa사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Komatsu 제품은 Igarreta사에서 수입하고 있고, 그 밖에 John Deere·JCB 제품이 유통되고 있음.

  - 한국 제품으로는 Hyundai·Doosan이 가장 많이 수입되며, 스웨덴 볼보제품도 한국을 통해 수입되고 있음. 그 밖의 한국 제품(Samsung·Daewoo)도 수입함.

 ○ 가격동향

  - FOB 가격으로 가장 비싼 제품은 CAT 및 Komatsu 제품이고, 대략 10만5000~12만 달러로 판매됨.

  - 그 다음으로는 현대·두산 및 John Deere·JBC이 있으며, 대략 8만5000~9만 달러에 판매됨. Volvo는 약간 비싸게 판매되는데, 9만~10만 달러로 거래됨.

 ○ 선호제품

  - 현지에서는 산·숲·해변가 등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성능이 좋은 100~130마력의 크롤러 굴삭기가 선호되는 제품임.

 ○ 관세율

  - 역외 수입관세율 : 0%

  - 역내 수입관세율 : 0%

  - 통계세율 : 0.5 %

□ 시사점

 ○ 2007년 한국산 수입제품이 현지 수입 시장점유율의 27% 차지

  - 최근 건설경기 호황 및 관련 분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건설기계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산 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현지 관련 수입업체는 일반적으로 샘플 테스트 후 품질이 인정되면, 독점권을 통한 비지니스를 선호함.

  - 예를 들면, 현지 수입업체 Repas사의 경우 7년 전부터 현대 제품을 독점권을 통해 공급하고 있음.

자료원 : MERCOSUR ON LINE(MOL),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