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음반시장 현황과 진출전략(3부)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30
  • 출처 : KOTRA

미국 음반시장 현황과 진출전략 (3부: 한국 가수의 진출 언제쯤 가능할까?)

- 미국 현지 정서와 취향에 맞는 대중성 가수 발굴이 관건 -

- 꾸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확실히 각인시켜야 -

 

보고일자 : 2008.4.30.

이상우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미 진출 분석 및 공략

 

 개요

  - 한국의 여러 가수들이 여러 차례 미국 음반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진출의 기회를 엿봤으나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음.

  - 이는 진출에 대한 열의가 부족해서가 절대 아님. 100억 달러가 넘는 미국의 음반 시장에 진출하여 한국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한국인 가수를 창출해내고자 하는 의지는 다른 그 어느 나라만큼이나 클 것임.

  - 다만 미국 음반 시장의 문이 그만큼 높고 미국 진출에 있어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은 인재의 발굴 부재 등 아직까지 탄탄한 조건과 전략이 좀처럼 성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임.

  - 하지만 요즘 보도되고 있듯이 가수 비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 등 미국 진출에 대한 한국 가수들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어 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

 

 한국 진출 현황과 가능성

  - 한국음반의 미국시장 진출은 두 경로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한국에서 제작된 음반의 대미 수출이며, 다른 하나는 한국 가수가 현지에서 직접 음반을 제작하는 것임.

  - 전자의 경우 미국인들이 외국 음악에 대한 수용도가 낮은 관계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며, 대신 미국에서 영어와 현지 프로듀서를 통해 영어로 음반을 녹음한 후 직접 진출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짐.

  - 미국의 수입 음반 판매는 2002년에서 2006년까지 큰 변동 없이 5% 미만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캐나다, 영국, 멕시코,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시장 내 한국 음반 점유율은 별도의 통계가 없으나, 수출입통계로 추정을 해본다면, 한국의 대미 음반 수출액은 2006년 기준 2백만 달러로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대부분의 수요가 재미교포일 것으로 추정됨.

 

연도별 대미 수출액

                     (단위 : US$ 백만)

연도

2004

2005

2006

수출액

2.592

2.711

2.067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HS 8524.32)

 

  - 여태까지 미국 진출을 꾀했던 한국인 가수들 중에는 ‘세븐’, ‘비’, ‘윤도현 밴드’, 그리고 ‘보아’ 등이 있음.

  - ‘비’는 2006년 2월 뉴욕 ‘메디슨 스쿠웨어가든’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비록 관객의 대부분이 동양인이었다는 한계는 있었지만, 미국 내 정규 앨범 또는 싱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티켓이 매진됐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엿볼 수 있었음.

  - 또 ‘비’는 이번 5월 달에 개봉되는 워쇼스키 형제의 블록버스터 영화 ‘스피드레이서’에 출연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시사점

 

 미국인의 시선과 취향에서 가수와 음악 선별해야

  -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기존 한국 가수가 거의 없는 것은 미국 진출에 매우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기존 인기 가수의 미국 진출을 고집하는 것보다 일찍이 미국 내에서 영어와 미국적 문화를 익힌 신인의 발굴이 관건이 되겠음.

  - 또한 한국 가수들의 음악적 성향은 기존 미국 음악과 많이 다르고 동양인에 대한 미국의 낮은 수용 도를 고려해 이러한 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성 있는 스타일도 개발해야 할 것임.

 

 보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필요해

  - 미국 진출을 위해선 더 적극적이고 꾸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필요함.

  -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미국 블록버스터에 출현까지 한 ‘비’의 존재를 알고 있는 미국의 현지인은 재미교포와 동양 소수민족을 제외하고는 결코 많지 않음.

  - 얼마 전 한 할리우드 시사회에 참석한 ‘비’의 활동명이 잘못 소개되는 해프닝도 생겼음.

  - 미국에서는 어떤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알리기 위해 주류 잡지를 통해(6개월은 기본으로)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가수들 또한 잡지, TV, 라디오, 그리고 콘서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미국인들의 머리 속에 더 확실히 자리매김시켜 놓을 수 있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RIAA, Billboard.com, World Trade Atlas, 자체 무역관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음반시장 현황과 진출전략(3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