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상용차 수요 급증

- 수입 증가로 기업 물류 처리능력 확대 -

- 신차, 대형트럭 위주 증가 -

보고일자 : 2008.4.29.

성기주 산티아고무역관

eugenio@kotra.or.kr

□ 올해 10% 성장 예상

 Ο 2007년 칠레 상용차 시장은 승용차 시장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양상을 보였으며, 신차 및 중고차 판매율도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음.

 Ο 그러나 2008년 1분기 Segment별 상용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8.9% 성장하며, 올해 이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고

 Ο 실제로 2008년 1분기 중소형 및 대형 트럭 판매는 총 3221대로 전년동기 2629대보다 592대 증가했음.

 Ο 뿐만 아니라 연간 판매대수 또한 2007년 1만2734대보다 5.2% 증가한 1만34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도 성장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광산 및 임업분야 대형트럭 수요 증가

 Ο 칠레 최대 생산품인 구리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수요 증가 및 잇따른 광산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대형 트럭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Ο 뿐만 아니라 임업·수산업 등 칠레 주요 산업의 수출 또는 내수 운반용 상용차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이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Ο 이와 함께 칠레 전역에서 진행 또는 진행 예정되고 있는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로 인한 건설업계의 트럭 수요 또한 시장 성장의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됨.

 Ο 또한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 급증으로 유통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업별 유통능력 확대를 위한 상용차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한국 브랜드 현황

 Ο 현재 칠레 상용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는 주로 중소형 Segment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트럭 및 봉고 모델이 시판 중임.

 Ο 이와 함께 올 초 현대 대형트럭 모델이 시판됨에 따라, 칠레 시장 내에서 유럽 및 일본 브랜드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됨.

 Ο 최근 실시된 현대 대형트럭 Test에서 전문가들은 연비 및 적용 기술 부문에 큰 점수를 부여했으며, 올해 5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

□ 시사점

 Ο 칠레 내수경기 활성화 및 지속적인 국제 구리 및 목재수요 증가가 계속될 경우, 대형 트럭 및 상용차 수요는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

Ο 또한 한국 브랜드의 본격적인 칠레 진출로 인해 향후 관련 제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관련업계 진출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됨.

Ο 그러나 대형트럭의 경우 Volvo·Scania 등 유럽브랜드와의 경쟁, 중소형을 경우 일본·중국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La Tercera, 칠레자동차협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