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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의 이마트 Plaza Lama의 구매정책
  • 경제·무역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권선흥
  • 2008-04-30
  • 출처 : KOTRA

도미니카의 이마트, Plaza Lama의 구매정책

 

작성일자 : 2008.4.21.

권선흥 산토도밍고무역관

ksh@kotra.or.kr

 

 

□ 기업 개요

 

 ○ Plaza Lama는 1929년 10월 산토도밍고에서 설립된 종합 유통 전문기업으로, 가전유통점·백화점·하이퍼마켓 등 3개 분야에 모두 진출해 있으며, 전국 주요도시에 7개의 매장 보유. 이 중 4개는 백화점 및 하이퍼 마켓·가전유통점의 성격을 갖고 있는 대형 매장이며, 3개는 가전유통 매장임.

 

 ○ 매출액이나 순이익·자산 규모 등 정보는 현지업계 관행상 비밀(정보 노출은 곧 경쟁기업에 약점 노출이라는 시각)에 부쳐지고 있으며, 매장 종업원 수는 총 3000여 명으로 밝힘.

  - 기업들의 영업 기초정보가 모두 비밀로 취급되는 것은 도미니카 내 주식시장 부재가 큰 원인으로 지적됨. 주식거래소가 없다보니 상장기업이 존재할 수 없어, 기업정보가 기초자료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임(증권거래소가 명목상 있기는 하나 채권만 유통). 사회 투명성 결여·과다한 조세부담·오랜 독재정권 등이 기업 생존전략으로, 정보를 숨기는 관행 정착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하는 시각도 있음.

 

 ○ 도미니카 공화국 내 가전유통업계 중 소비자 호감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화점 업계에서는 4위를 기록한 반면, 수퍼마켓 분야에서는 7위를 차지, 가전유통 및 백화점 부문이 강세를 보임.

  - 도미니카공화국 내 영업 중인 기업을 41개 분야별로 나눠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업의 순위를 매긴 기업이미지 설문조사 결과가 유력경제지인 Mercado지에 최근 발표된 바 있는데, 이에 따른 Plaza Lama의 소비자 호감도상 현주소를 여타 경쟁사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음.

  - 본 설문조사는 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집계됐으며, 각 분야별로 나눠 선호도에 따른 기업 순위를 매긴 것임.

 

가전유통점 소비자 호감도 순위

---------------------------------------------------------

2007 2006   회사명       소비자 호감도(%)

---------------------------------------------------------

1     1  Distribuidora Corripio  37.4

2     2  Plaza Lama           24.2

3     3  Radiocentro           15.2

4     4  Molina                5.4

5     5  Americana Dept.       5.0

6     7  Conforama             3.6

7        La Curacao            2.6

8     6  La Sirena              2.4

 

슈퍼마켓체인점 소비자 호감도 순위

--------------------------------------------------------

2007 2006     회사명    소비자 호감도(%)

--------------------------------------------------------

1      1      Nacional        58.0

2      3      Pola            20.8

3      2      Bravo           16.0

4      4      La Cadena       6.8

5      7      Jumbo           4.2

6     10      Price Smart      3.4

7      5      Plaza Lama      2.0

 

백화점 소비자 호감도 순위

--------------------------------------------------------

2007 2006    회사명      소비자 호감도(%)

--------------------------------------------------------

1     1     La Sirena          50.8

2     3     Americana Dept.   11.6

3     2     Sema              11.4

4     4     Plaza Lama        11.2

5     4     Anthony            5.6

6     6     Jumbo              5.0

7     8     El Cana            l2.9

 

□ 구매 규모

 

 ○ 전술한 현지관행상 구매규모 정보는 베일에 가려있음. 비공식 라인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가정용품이 연간 300만 달러·가구류는 70만 달러 규모이며, 가전제품은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짐(1000만 달러 상회). 공개용 정보접근이 가능한 것은 품목별 납품업체 수 정도임.

 

                         품목별 납품업체 수

 

    가전제품               286개사             식음료            639개사

    의류. 신발             729개사             철물제품        160개사

    완구류                  115개사             문구류            175개사

    가정용 잡화           536개사             가구류           120개사

 

□ 구매 결정 라인

 

 

 ○ 가족중심경영체제로 오너인 사장과 아들 3명이 부사장직에 포진. 이 중 영업담당부사장 휘하에 가전 및 백화점 부문 구매라인이 집중돼 있고, 운영담당 부사장 아래 슈퍼마켓 부문 구매라인 포진

 

 ○ 특별한 경우 외에는 대부분의 구매결정권을 부문별 구매부장들이 행사. 기존 거래선과의 소규모 구매 정도는 과장급이 행사. 수퍼마켓 부문은 과장급의 영향력이 좀 더 강하나 최종 결정은 부사장이 행사

 

Vicepresidente Comercial(영업담당부사장)   Mr. PEDRO  JUAN  LAMA

                                                                              (뻬드로 환 라마/ 사장 아들)

Director Gral. Compras Electrodomsticos(가전구매부장)

                                                       Mr. CARLOS QUINONES    (까를로스 끼뇨네스)

TEL. 1-809-687-9171

FAX. 1-809-333-5211

E-MAIL. cquinones@plazalama.co

 

Director Compras Hogar(가정용품 구매부장)

                          Mr. AIMEE  PABLO DE ROSARIO(아이메 빠블로 데 로사리오)

TEL. 1-809-687-9171

FAX. 1-809-333-5211

E-MAIL. apablo@plazalama.com

담당품목 : 가구, 주방용품, 장식용품 등 가정용품 전반

 

Directora Compras Moda y Calzado(의류신발 구매부장)

                          Ms. MILLY LAMA DE POU(밀리 라마 데 뽀우/ 사장 딸)

TEL. 1-809-687-9171

FAX. 1-809-333-5203

E-MAIL. milylama@plazalama.com ,    milylama@gmail.com

 

Director Compras Ferretera, Juguetes, Librera (철물, 완구, 문구 구매부장)

                  Mr. FERNANDO POU (페르난도 뽀우/ 사장 사위)

TEL. 1-809-687-9171

FAX. 1-809-333-5203

E-MAIL. fpou@plazalama.com

 

Vicepresidente de Operaciones(운영담당 부사장 - 수퍼마켓부문 총괄 책임자)

                           Mr. TEOFILO  LAMA (떼오필로 라마/ 사장 아들)

TEL. 1-809-687-9171

FAX. 1-809-333-5203

E-MAIL. tlama@plazalama.com

 

□ 구매시 품질 기준

 

 ○ 구매 관심품목으로는 가전제품, 철물제품, 음식료품, 가정용품, 가구, 문구류, 완구류, 의류 및 신발류 등 제반 품목임.

 

 ○ 구매 기준으로는 특별한 기준이 없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경쟁력있는 제품임. 즉,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있는지, 디자인 및 성능과 공급자 금융제공조건은 어떠한지, 공급자 신용상태는 어떠하며 조회가 가능한지 등이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분야로 지적됨.

 

□ 주요 구매 국가

 

 ○ 가전제품은 첫 번째로 한국(LG제품을 주력으로 함)에서 들여오는 물량이 주축이 되고 있으며, 태국·멕시코·중국·미국·코스타리카 등 제품을 구매하고 있음.

 

 ○ 가정용품은 보통 중국 및 파나마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가구류 수입은 중국산이 대부분임.

 

□ 구매담당자가 말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평가 및 진출 전략

 

 ○ 한국산 제품은 가전제품 외에는 경쟁력있는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움. 시장에서는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데, 한국산은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세서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함.

 

 ○ 가전제품쪽에서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눈에 띔. 특히 LG의 경우 제품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음. 디자인이 단연 뛰어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미국과 도미니카 간 FTA로 관세면제 혜택을 받는 미국산 제품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음.

 

 ○ FTA 관련, 미국 내 생산되는 제품은 냉장고·세탁기·가스 오븐·탈수건조기 등 소수에 불과하고 에어컨이나 TV 등 여타 제품은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브라질산이나 멕시코산은 미국 브랜드를 장착해도 면세 혜택과 무관하기 때문에 에어컨·TV 등에는 전혀 영향이 없고, 냉장고 등 여타 제품도 미국산의 경쟁력이 미약해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함.

 

 ○ 그러나 디자인이나 기술혁신이 뒤떨어지는 일부 한국산 브랜드는 영향을 받고 있음.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주력 가전제품 관세가 20%나 되는데, 미국산에 대해서는 관세가 지난해 3월부터 바로 무세화됐기 때문임. 결국 한국기업의 진출전략은 변화와 혁신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결론임.

 

 

자료원 : 수석부사장 Mario Lama, 가전구매부장 CARLOS QUINONES, 가정용품 구매부장  AIMEE PABLO DE ROSARIO, 인사과장 Roberto Katime 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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