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광통신 시스템 시장 소개

- 눈으로 보이는 광선을 이용한 통신기술 개발 중 -

□ 가시광 통신시장

 ○ 가시광통신이란 주위에 있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빛, 즉 가시광을 이용한 통신이며, 최신 기술의 일종임.

  - 하지만, 해당 기술의 역사는 1880년도에 그레엄 벨이 태양광을 이용한 음성무선통신을 실험한 예가 있을 정도로 오래된 것임.

  - 음성을 태양광으로 변조해 약 200m 이내의 거리에서 통신을 성공한 예가 있음.

  - 그러나 통신원이 되는 조명기기 등이 발달돼 있지 않거나, 야간과 흐린날에는 통신이 불가능한 등 문제점이 있었음.

 ○ 한편, 20세기에 들어와 백열전구·형광등·LED 등의 발달에 의해 태양광을 대체하는 조명이 진화함에 따라 가시광광선 통신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음.

  - 가장 유망한 광원은 LED에 해당함. 에너지 절약성·긴 수명·수은이 포함되지 않음(환경 친화적) 등의 요소에 의해 유망한 후보라고 할 수 있음.

  - 특히 현재에도 교통신호기, 비상등 등에 크게 보급돼 있는 상황임.

 ○ 가시광 광선 관련 기술이 가능한 것(발생 가능한 시장)으로는 크게 몇 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음.

  - 교통 신호기로부터 자동차로의 정보전달, 헤드라이트 및 광고판 등으로부터의 정보교환

  - 컴퓨터, 휴대폰, TV 등의 각종 기기 사이의 정보전달(무선통신보다 더 보안성이 철저)

  - 음악, 영화 게임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

 ○ 가시광을 이용한 통신에는 현재까지의 통신에는 없는 메리트 요소가 존재함(고속·보안성·무선과 같은 주파수대역 확보 필요 없음, 전파로 인한 인체에 영향이 없음 등).

  - 현재 가시광 통신과 가장 비슷한 기술을 쓰는 것으로는 적외선 통신이 있음. 적외선 통신은 간단한 구성 등에 의해 가전제품 등의 리모콘 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의 적외선 포트를 장착한 컴퓨터 및 PDA 사이의 통신을 행하는 데 이용돼 온 바 있음.

  - 하지만, 적외선 송신장치는 육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출력으로 송신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통신속도를 높이는 것도 불가능해 보급에 한계가 있음.

  - 가시광 광선 통신은 현재의 무선통신이 인체에 대한 영향에 대한 한계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출력을 높일 수 없게 돼 있는 점, 각 주파수 대역을 국가별로 확보하고 통제한다는 점 등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 병원 등의 정밀 장비가 있는 곳에서 이용이 제한되는 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음.

 ○ 이러한 성격에 의해, 쌍방향통신이 가능해 질 경우 소형기기 및 정보통신기기 사이의 통신을 구성하는 데 적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됨.

 ○ 한편, LED 등이 교통 관련한 시설 및 자동차에 채택이 진전되는 경우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의 활용이 기대됨.

  - 교통 신호등 등이 각 포스트가 돼 차량들의 헤드라이트 등에 장착된 LED를 판단하는 등의 동작을 취할 경우, 교통정체 상황이나 사고상황 등을 종합할 수 있음.

  - 역으로 향후 각 자동차의 전후방에 송수신 가능한 장치가 가능해지는 경우, 정체 시 앞 차량으로부터 뒷 차량으로 사고관련 내용을 보여주게 될 수도 있는 등 활용도가 있을 것임.

  - 참고로 현재에도 일본의 각 터널은 AM 라디오로 주파수를 맞추면 터널 내에서의 사고관련 정보 등을 청취할 수 있게 돼 있음.

  - 현재 동경도의 경우, 신호등의 조명 자체가 LED화 돼 있는 비율이 39.4%로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음(전국 평균 12.8%). 이후, LED 신호등 자체의 보급 증대는 시장을 형성하게 할 가능성이 있을 것임.

 ○ 2007년 10월의 컨퍼런스에 출전한 NEC와 케이오대학의 공동개발에 따르면, 현재 2.4Gbps의 전송이 가능한 가시광통신 데모 제품을 전시한 바 있으며, 해당 기술 등이 발전하는 경우 현재의 USB나 블루투스·무선통신 등을 통한 PC 및 주변기기등의 통신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음.

  - 한편, 도시바 등에서는 스포트라이트형 LED 조명기구 등이 제품화되는 등 서서히 관련 시장은 기술을 실체화해 출시하는 중임.

□ 시사점

 ○ 현재 관련 시장이 안고 있는 장애점 등으로는 ‘수광부’·‘발광부’·‘센서’ 등과 관련한 부품의 고성능화(발광 LED의 휘도 향상, 센서기능 향상)와 가격단가 하락 등을 이룩하는 점과, 관련한 기술이 이용될 정확한 분야(킬러 어플리케이션의 형성)에 대한 컨센서스 보급 등이 있음.

  - 해당 부문은 최신 기술로 개발여하와 환경변화에 따라 큰 시장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 야노 이플러스 2008년 4월호,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