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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2008~09년 경제, GDP・소비・투자 모두 둔화
  • 경제·무역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04-29
  • 출처 : KOTRA

EU의 2008~09년 경제, GDP·소비·투자 모두 둔화

- 중기 경제전망에서 밝혀 -

 

보고일자 : 2008.4.29.

김선화 브뤼셀무역관

sunhwa@kotra.or.kr

 

 

□ EU 집행위가 4월 28일 중기경제전망을 발표했음.

 

 o EU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중기(향후 2~3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는데, 2008~09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EU의 경제전망 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금융시장 위기, 미국경제의 현저한 둔화, 국제 상품 가격 급등 등을 반영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세계 경제

 

 o 대외적인 충격이 이미 시작된 상태로 세계 경제는 지난 수년간 예외적인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으나 급격하게 냉각되어 올해는 3.8%, 내년에는 3.6%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음.

  - 이역시 지난 가을 전망치보다 각각 0.5% 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것임. 그러나 이는 신흥시장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장기 평균과 비슷한 수준임.

 

 o 세계 무역 역시 현저하게 둔화되어 2007년의 7% 성장률보다 낮은 6% 수준을 2008년과 2008년 시현할 것으로 보임.

  - 미국의 성장률을 작년의 2.2%에서 떨어진, 올해 0.9%, 내년 0.7%로 예상됨

 

 o 신용 위기의 규모와 불확실성이 세계 전체적으로 금년말까지 만연되어 있다가 2009년 상반기중 점차 상황이 명확해지면서 없어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금년중 이러한 대외적인 요인들이 심화되고 확산되고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EU 역시 이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움

 

□ 국제상품 가격

 

 o 식품, 금속 및 원유를 포함한 상품 가격은 금년초에 급등을 지속했으며, 미달러화 약세, 그리고 금융위기로 일부 상품들이 투기대상으로 활용된 점 등이 일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o 세계경기 둔화가 국제 상품 가격 압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신흥경제권의 수요 급등과 일부 상품 수출국의 정치적인 긴장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o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은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급증, 바이오연료 산업의 일부 곡물 수요 증가, 기후적 요인으로 인한 흉작, 그리고 이에 따른 일부 수출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o 금속 가격의 경우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 수개월간 크게 증가했는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임.

 

 o 원유의 경우 2008년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1.2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2007년 전망치보다 22.5달러, 28% 상향 조정된 것으로, 2009년에는 다소 인하될 것으로 예상됨.

 

 o 유로지대의 경우 유로화 강세로 고유가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 유로화 기준으로 보면 2008년 원유 가격은 배럴당 65.3 유로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13% 인상률을 시현할 것임.

 

□ EU 경제성장률 : 2.8%(07)→2%(08)→1.8%(09)

 

 o 올해 EU27의 GDP 성장률은 2007년의 2.8% 성장에서 2%, 2009년 1.8%로 떨어질 것임. 이는 지난 2007년 가을에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할 때 2008년과 2009년 모두 각각 0.4% 포인트, 0.6% 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수준임(유로지대는 각각 2.6%에서 1.7%, 1.5%).

 

 o 이처럼 성장세가 둔화되는 이유는 작년 여름에 발생한 금융위기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고, 미국 경기 후퇴와 함께 세계 경제 활동 역시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o 향후 전망의 관건은 이들 세 요인의 진전 여부로, 금융시장이 향후 얼마나 잘 회복되며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가가 관건임.

 

EU27의 2008~09년 경제전망

                       (단위 : %)

 

2007

2008

2009

GDP 증가율

2.8 (2.6)

2.0 (1.7)

1.8 (1.5)

민간소비증가율

2.1 (1.5)

1.6 (1.4)

1.6 (1.5)

총투자증가율

5.4 (4.3)

2.8 (2.0)

2.0 (1.2)

실업율

7.1 (7.4)

6.8 (7.2)

6.8 (7.3)

인플레이션율

2.4 (2.1)

3.6 (3.2)

2.4 (2.2)

수출증가율(상품+서비스)

5.1 (6.1)

4.9 (4.4)

4.7 (4.0)

수입증가율(상품+서비스)

4.9 (5.2)

4.8 (4.3)

4.5 (3.9)

재정적자(GDP 대비)

-0.9 (-0.6)

-1.2 (-1.0)

-1.3 (-1.1)

주 : 괄호안은 유로지대(유로화 도입 회원국)

자료원 : EU 집행위

 

□ 투자 : 5.4%(07)→2.8%(08)→2%(09)

 

 o 과대평가된 주택가격과 투자 자체의 성격인 주기적인 사이클로 인해 투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

 

 o 총투자가 2007년의 5.4%에서 올해 2.8%, 2009년 2%로 급격하게 둔화될 것임(유로지대는 각각 4.3%에서 2%와 1.2%). 특히 건설투자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며, 설비투자 역시 줄어들 것임.

 

 o 건설투자의 급격한 둔화는 일부 EU국가, 특히 아일랜드, 덴마크, 에스토니아, 스페인에서 과대평가된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것이기 때문임.

 

 o 설비투자의 경우 금융시장 위기가 금융권의 대기업 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신뢰도가 악화되고 있음.

 

□ 민간소비 : 2.1%(2007년)→1.6%(2008년, 2009년)

 

 o 소비자 신뢰도 역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민간소비 증가율 역시 둔화가 불가피함. 이는 고용창출 증가율과 임금 인상률이 올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o EU27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2007년의 2.1%에서 향후 2년간 모두 1.6%을 기록할 것임(유로지대는 1.5%에서 1.4%, 1.5%로 비슷한 수준).

 

 o 비록 민간소비 증가율이 둔화되기는 하지만 향후 2년간의 경제성장의 동인은 민간소비가 될 것으로 보임.

 

□ 수출입 : 수출 5.1%(07)→4.9%(08)→4.7%(09), 수입 4.9%(07)→4.8%(08)→4.5%(09)

 

 o EU 수출은 미국 시장 위축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나 신흥경제권과 산유국으로의 수출이 늘어 전체적인 위축 폭은 크지 않을 것임. 다만 미국 시장 위축에 따른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경우 뚜렷하게 나타날 것임.

 

 o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합한 수출 증가율은 2007년의 5.1%보다 낮은 4.9%와 4.7%을 기록할 것임(유로지대는 5.1%에서 4.9%, 4.7%).

  - 이는 지난 2007년 가을 전망치보다 각각 0.9% 포인트, 1.1% 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임.

 

 o 내수 증가율 둔화로 인해 수입 증가율 역시 크지 않을 것이며 역시 향후 2년간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합한 수입 증가율은 2007년의 4.9%에서 4.8%, 4.5%을 기록할 것임(유로지대는 5.2%에서 4.3%, 3.9%)

  -이는 지난 2007년 가을 전망치보다 각각 1.3% 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임.

 

□ 노동시장 : 신규고용 창출률은 둔화되나 실업률은 계속 낮아질 것

 

 o EU는 고용창출이 2006~07년간 750만명으로 절정에 달했으며 2008~09년 동안에는 300만명 창출에 그칠 것임.

 

 o 신규 고용 창출률은 2008년은 2007년의 1.7%에서 0.8%로, 내년에는 0.5%로 둔화될 것임(유로지대의 경우 1.6%에서 0.9%, 0.5%).

 

 o 실업률은 2007년 7.1%, 이후 2년간 6.8%로 계속 낮아질 것임. 그러나 국가별로 차이가 커 네덜란드의 3%에서 슬로바키아는 11%로 큰 차이가 있음(유로지대는 7.4%에서 7.2%, 7.3%).

 

 o 제조업 분야의 노동력 부족현상이 2008년 1분기에도 계속되고 있음. 그러나 실업률이 이미 낮은 상태이므로 임금 인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임. EU27의 임금 인상률은 2007년의 2.9%에서 금년 3.8%로 일시적으로 급등했다가 내년에 3.5%로 다시 조정될 것임.

 

□ 소비자 물가 : 2.4%(2007년)→3.6%(2008년)→2.4%(2009년)

 

 o 소비자 물가가 2007년 9월부터 급격히 인상돼 왔음. EU의 물가 인상률은 유로화 강세로 인해 부분적으로 완화됐지만 에너지가격과 식품가격 인상을 반영해 2008년 3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3.6%로 지난 12년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음.

 

 o 2008년 EU27의 인플레이션율은 작년의 2.4%에서 3.6%로 급등한 이후 2009년에는 2.4%로 다시 둔화될 것임(유로지대는 21.에서 3.2%, 2.2%).

 

□ 재정적자 : GDP 대비 0.9%(2007년)→1.2%(2008년)→1.3%(2009년)

 

 o 2007년에 EU의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0.9%로 큰 개선을 보였으나 2008년에 GDP의 1.2%, 2009년에는 1.3%로 다시 늘어날 전망임(유로지대는 0.6%에서 1.0%, 1.1%).

 

 o 이는 유럽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인데다가 일부 국가의 조세 경감 조치 때문임.

 

□ EU집행위의 전체적인 자체평가 결과

 

 o EU 경제의 기본 여건은 건전하므로 회복될 것임.

  - 현재 EU 경제는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으로 기본 경제여건이 건전하며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이 없고 재정 역시 건전함.

  - 평균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역시 비록 회원국간 큰 차이는 있으나 2007년 중 GDP의 1% 미만이며 가정과 기업의 수지 현황도 최근 수년간 현저하게 개선돼 왔으며 EU와 유로지대 실업률 역시 과거 15년중 가장 낮은 수준임.

 

 o 인플레 압력이 당면한 가장 뚜렷한 우려대상임.

  - 수입 인플레 압력이 우려대상이 되며, 건전한 거시경제정책을 유지하고 인플레를 막는 것이 필요함. 인플레이션은 특히 저소득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되고 있음.

 

 

자료원 :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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