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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철강공급 허브로 부상하나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08-04-10
  • 출처 : KOTRA

터키, 철강공급 허브로 부상하나

- 런던금속거래소, 철강선물거래 공급처로 터키 선정 -

 

보고일자 : 2008.4.10.

김찬열 이스탄불무역관

foxchan@kotra.or.kr

 

 

□ 터키, 런던금속거래소 철강 공급국 선정

 

 ㅇ 세계 최대 비철금속 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는 최근 세계적인 철강 수요 확대에 따라 2008년 4월 28일부터 철강 선물교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거래소측은 철강 선물교역에 필요한 제품 공급처로 터키, 두바이, 한국, 말레이시아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런 런던금속거래소측의 결정은 터키 철강생산업체는 물론, 철강 무역업체 및 철강 제련업체 등 철강산업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즉, 향후 런던금속거래소의 철강선물교역 규모 확대 정도에 따라 터키는 세계 철강시장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런던금속거래소측은 지난 10년간 철강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해왔을뿐 아니라, 중국의 산업화 및 걸프연안국·우크라이나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일반 건설 및 기반 시설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철강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강 공급을 위해 철강선물교역을 신규 도입하게 됐다고 밝힘.

 

 ㅇ 실제 철강 수요 급증에 따라 작년 톤당 600달러 정도에 거래되던 철강이 현재 톤당 900달러 정도로 거래되는 등, 알루미늄이나 구리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됨.

  - 이번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판매를 개시하는 철강 선물은 이러한 가격 변화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변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함.

 

 ㅇ 1877년 설립된 런던금속거래소는 알루미늄부터 구리·니켈·주석·아연·납 그리고 플라스틱까지 각종 비철금속제품의 선물거래소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음.

  - 선물거래는 일종의 금융 리스크 운용 기법으로, 미래 일정시점에 미리 확정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 계약을 함으로써 가격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헷지(Hedge)하는 기법임.

 

□ 터키, 지정학적 이점에 따라 강판 공급 주요국 역할 기대

 

 ㅇ 현재 한국에 이어 세계 7대 철강 수출국, 5대 철강 수입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터키는 이번 런던금속거래소측의 공급국 선정을 계기로 세계 철강산업에서의 지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특히, 터키는 가장 큰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 강판 공급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는 최근 터키 주변국인 우크라이나·북아프리카 국가 및 중동 국가에서 강판 수요 급증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임.

 

 ㅇ 터키 철강업계는 이번 런던금속거래소의 철강 선물거래 개시로 인해 철강가격에 대한 리스크 헷지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물류기지 역할을 통해 임차 및 물류 등에서도 수익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이번 런던금속거래소의 철강선물교역 개시는 철강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특히, 주요 공급처로 지정된 국가들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ㅇ 또한, 우리나라의 2007년 대 터키 철강 수출은 약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고, 2008년에는 7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 중에 있음.

 ㅇ 이런 우리나라의 대 터키 철강 수출은 터키가 런던금속거래소의 철강 주요 공급처로 활발히 활동할수록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TDN,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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