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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19
  • 출처 : KOTRA

[독일]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정부·기업의 친환경적 구매정책 영향으로 그린 사무용품 인기 급상승 -

 

보고일자 : 2008.3.19.

박은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eypark@ktcffm.de

 

 

□ 독일의 친환경상품 시장동향

 

 ○ 독일 소비자의 친환경상품 선호 및 구매동향

 

  -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독일 소비자의 환경인식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독일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국내 문제 중 2위가 환경문제로 조사됨. 또한 45%의 국민이 환경개선을 위해 본인이 직접적인 활동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41%의 국민은 현재 환경친화적인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변했음.

 

  - 또한 최근 독일의 Hurbert Burda Media 그룹이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 Lohas족(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은 이미 전체 인구의 5.6%(367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는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 Lohas족에 속한다고 보는 연구자들도 있음. 이들 Lohas족은 월평균 실질임금이 2500유로 이상에 이르는 교육수준이 높은 소비자들로, 식료품·의류·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소비하면서 지구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개인적 실천을 하고 있음. 이들은 환경친화적 제품이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그 금액을 지출할 용의가 있는 그룹임. 현재 독일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환경친화적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임.

 

 ○ 독일의 환경인증제도

  - 올해 30주년을 맞는 세계 최초의 환경인증인 독일의 Blauer Engel은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독일 소비자의 환경친화적 소비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음. 독일 연방환경청에 따르면 독일 전 국민의 80%가 이 인증을 알고 있으며, 제품 구매결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독일의 민간기관인 Oeko-Institut e.V.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필수품에 대한 환경인증을 실시하는 EcoTopTen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음.

  - 이 외에도 독일에서는 Oeko-Test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정보가 널리 공유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구매에 적극 활용하고 있음.

 

 ○ 공공기관의 소비특성

  - 독일 정부의 구매 규모는 독일 전체 GDP의 13%를 차지하는  2500억 유로 규모에 이르고 있음. 이에 따라 정부 구매정책의 변화가 독일의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큰 편임.

  - 2007년 10월 16일, 내무부·경제기술부·국방부·건설교통부 및 환경부에서는 환경친화적이며 혁신적인 제품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결의서를 채택했음. 이에 따라 연료소모 및 배기가스량이 적은 자동차와 태양열 에너지 발전·재생용품 사용 등의 사항을 공공구매 시 적극 활용하기로 함.

  - 연방정부 차원의 이러한 가시적인 결의가 이뤄지기 전에도 독일의 각 주 정부 및 소단위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환경친화적인 공공구매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일반인들과 잠재 거래자들에게 공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환경친화적인 구매를 실천하고 있는 상황임.

 

 ○ 기업의 친환경적 소비동향

 

  - 대부분의 독일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사무용품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및 CO₂배출 감소, 그리고 친환경적인 생산방식 및 업무과정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HIPP : 독일의 세계적인 유기농식품 제조업체인 HIPP에서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사무용품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구입하고 있음. 이에 따라 모든 사무용품은 독일 정부의 환경기준인 Blauer Engel 인증 혹은 이에 상응하는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으로만 구매하고 있음. HIPP은 이러한 환경친화적인 구매정책을 통해 연간 3200톤의 CO₂배출량을 감소시켰으며, 전기요금을 4000유로 이상 절약하고 있음.

 

   · BSR : 독일 베를린 시의 민간위탁 청소업체인 BSR에서는 2003년에 이미 동종 업계에서는 최초로 50대의 수거차량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했음. 교체비용은 유럽연합의 Environmental Mitigation Programme의 보조를 받아 마련했으며, 자체적인 천연가스 충전소까지 설립했음. 천연가스 차량의 도입과 더불어 소음과 배출가스가 현저히 줄어듦.

 

   · DHL : 독일의 대표적인 운송기업인 DHL에서는 2005년 이후 170대의 천연가스 운송차량을 베를린·뮌헨·슈투트가르트·브레멘·뒤셀도르프에 투입했고, 100대의 미세먼지 제거필터를 장착한 차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운송거리에 대한 계획을 최적화해 시간 및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DHL은 미세먼지 필터를 통해서 85% 이상의 배출입자를 감소시켰으며, 천연가스 차량을 통해 입자 배출을 완전히 차단함.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GoGreen이라는 브랜드로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 주목받는 친환경상품

 

 ○ 독일에서는 식료품·가구·운송기기·에너지·사무용품·건설 및 주거용품·화장품·의류·일상 신변 잡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환경친화적 상품이 보편화돼 있어 친환경제품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임.

 

 ○ 친환경적인 프린터 및 사무용 복합기기(복사·팩스·프린트·스캐너 등 다기능)

  - 친환경적 특징 : 사무실 공기를 오염시키는 유해물질 배출 최소화, 대기시간의 에너지 소모 최소화, 소음 최소화, 재생종이 이용에 최적화, 양면 인쇄기능 최적화

  - 인증 : 독일 연방 환경청의 Blauer Engel 인증 획득

  - 제조사 : Dell, HP, 삼성(프린터), HP, Konica Minolta, 삼성, Develop(사무용 복합기기)

  - 시장반응 : 공공기업과 대규모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때는 대부분 위의 친환경적 특징을 만족시키는 Blauer Engel 인증서 부착제품을 구입하는 추세임.

 

 ○ 재생토너

  - 친환경적 특징 : 재생을 통한 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자원절약, 토너에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사용시 유해물질 발생 최소화

  - 인증 : 독일연방 환경청의 Blauer Engel 인증 획득

  - 공급업체 : A-120, ARM, BRS, Druckerfachmann, Drucker-Teile-Service, Freecoler, memo, TBS 등

  - 시장반응 : 자원 재활용을 통한 운영비 절감 및 환경보호차원에서 공공기업과 대규모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재생토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환경친화적 PC 및 키보드

  - 친환경적 특징 : 친환경적 키보드의 경우에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작업자의 건강 증진, 재활용가능성 및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그 특징이며, 친환경적 PC는 대기 시 에너지 사용 최소화, 소음 및 유해물질 배출 최소화, 재활용 가능성, 업그레이드를 통한 반영구적 사용 가능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

  - 인증 : 독일 연방 환경청의 Blauer Engel 인증 획득

  - 제조사 : Cherry, Fujitsu Siemens, MAXDATA(키보드), Fujitsu Siemens, MAXDATA(PC)

  - 시장반응 : 공공기업과 대규모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때는 대부분 위의 친환경적 특징을 만족하는 Blauer Engel 인증서 부착제품을 구입하는 추세임.

 

 ○ 사무용 가구

  - 친환경적 특징 : 포름알데히드 및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음. 친환경적 생산공정, 안정적인 구조, 수리 및 재활용의 용이성, 열대우림 목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삼림에서 생산한 목재 사용

  - 인증 : 독일 연방 환경청의 Blauer Engel 인증 획득

  - 제조사 : Assmann, Klinger, Lindemann, Moll, PALMBERG, REISS, Roesch Office, Steelcase, WINI

  - 시장반응 : 독일에서는 친환경제품 이용을 통한 비용절감 이외에도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지구 전체의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사무용 가구 제품들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음.

 

 ○ 재생 복사용지 및 기타 재생종이 제품

  - 친환경적 특징 : 재생용지 사용을 통한 삼림 보호, 친환경적 생산공정, 유해물질 함유 최소화, 일반 종이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 흰색 사용

  - 인증 : 독일 연방 환경청의 Blauer Engel 인증 획득

  - 제조 및 유통업체 : Basic Copy, Blue Planet, Cyclus Office, Dacapo, Green Office, memo, Office Depot, Otto, Printus, Karstadt 

  - 시장반응 : 독일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일반종이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재생 복사용지 및 공책 등의 사용이 거의 보편화돼 있음. 정부나 회사차원에서 친환경제품의 소비를 장려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가 일상화돼 있기 때문임.

 

□ 시사점

 

 ○ 독일은 소비자의 환경의식이 매우 높고 친환경제품의 소비가 생활화돼 있어 사무용품·생활잡화·가구·의류·식료품·자동차·전력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들에 대한 환경기준이 확립돼 있는 상황임. EU의 환경기준도 날로 강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독일에서는 부분적으로 EU의 기준보다 더욱 높은 환경기준을 통과해야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우도 많음. 따라서 독일에서는 환경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들은 가격이나 품질과 상관없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 어려운 실정임.

 

 ○ 이에 따라 독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업체들은 본인의 해당품목에 어떠한 환경인증이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고 주요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며, 일단 환경기준을 통과한 다음에는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임.

 

□ 참고사항

 

 ○ 주요 환경관련 인증기관

1) 인증기관

독일 품질인증 연구소(RAL: Deutsches Institut fuer Guetersicherung und Kennzeichnung e.v)

연락처

Siegburger Straße 39

D-53757 Sankt Augustin

Telefon : +49(0) 22 41 - 16 05 -0

Fax : +49(0) 22 41 - 16 05 -11

E-Mail : RAL-Institut@RAL.de

Internet : www.ral.de

발급인증

주요 인증품목

독일 연방 환경청에서 관장하는 환경 인증품목 전체

 

2) 인증기관

외코 테스트 출판사(ÖKO-TEST Verlag GmbH)

연락처

Kasseler Strasse 1a

D-60486 Frankfurt am Main

Telefon : 0 69/ 9 77 77 -0

Telefax : 0 69/ 9 77 77 -139

E-Mail : verlag @ oekotest.de

Internet : www.oekotest.de

발급인증

Sehr Gut(매우 우수) 및 Gut(우수) 등의 점수 공개

주요 인증품목

생활잡화 및 의류·식료품 등에 부착함.

 

3) 인증기관

환경연구소(Oeko-Institut e.V.)

연락처

Merzhauser Str. 173

D-79100 Freiburg

Telefon : 0 69/ 9 77 77 -0

Telefax : 0 69/ 9 77 77 -139

Internet :www.oeko.de

발급인증

주요 인증품목

10개 분야(주거·운송수단·식료품·백색가전·의류·세탁 및 건조·정보통신·TV·전력·투자)의 세부품목들

 

 ○ 친환경제품 전시회

BIOfacH - 국제 유기농제품, 천연화장품, 웰니스 전문박람회

전시장소

뉘른베르크 전시장

설립연도

1990

주기

매년 개최

일정

2009년 2월 19~22일

전시주최자

NürnbergMesse GmbH

Messezentrum · 90471 Nürnberg

Fon: 0911-8606-0 · Fax: 0911-8606-8228
e-mail: info@nuernbergmesse.de
http://www.nuernbergmesse.de

프로젝트팀 연락처

Fon: 0911-8606-8649 · Fax: 0911-8606-8645
e-mail: biofach@nuernbergmesse.de· http://www.biofach.de

전시산업 분야

유기농산물, 천연화장품, 기타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과 웰니스 관련 제품

개장시간

매일 09:00~18:00, 둘째날 09:00~21:00, 마지막 날 09:00~17:00,

전문관람객 전용전시

입장료

1일권 : 28 유로, 전기간 패스 : 45유로

전시면적

10만m2

전시업체수

2만7640개사(이 중 외국업체 1만7523개사)

방문객수

4만64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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