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san 자동차, 북미 상용차시장 본격 진출

- 2010년, 최초의 LCV 출시를 통해 시장진출 본격화 예정 –

- Cummins, ZF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격적인 시장공략 -

보고일자 : 2008.4.8.

김호준 디트로이트무역관

detroit@kotradtt.org

□ 닛산, 북미 LCV 시장공략 계획 발표

 ○ 북미 Nissan 법인은 2010년 상반기 중 미국 소형 상용차시장(LCV : Light Commercial Vehicle)을 본격 공략할 것을 발표

  - 상용차 시장진출 선언과 동시에 Joe Castelli 전임 Ford 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

  - Nissan의 미시시피주 캔튼 공장이 북미 상용차 생산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며, 생산량 증가를 대비해 1억1800만 달러를 캔튼 공장에 투입할 계획

  - 캔튼 공장은 현재 QX-Series·Armanda·Quest·Titan 등 대형 차종 위주로 연간 약 4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LCV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LCV 생산을 위해 차세대 QX-Series·Quest 차종의 생산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예정

 ○ 닛산의 글로벌 LCV 책임자인 Andy Palmer는 “닛산은 이미 일본·중국·유럽에 주요 LCV 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북미 LCV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전하고 있음.

현재 닛산이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LCV 차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abstar, Atlas F24, Clipper Rio, Atlas H43 Diesel Hybrid

 ○ 북미 LCV 시장공략을 위해 닛산은 디젤엔진부문은 Cummins와 트랜스미션 부문은 ZF Friedrichshafen AG와 파트너십을 체결

  - 2010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할 LCV용 디젤엔진을 Cummins가 전담 개발할 예정

  - Cummins가 개발한 엔진은 LCV뿐 아니라 닛산의 대형 차종에 장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

 ○ 신형 LCV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서 개발될 계획이나 어떤 형태의 LCV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음. 다만, 시장에서는 닛산의 새로운 LCV 모델들(2010년 상반기 최초 도입을 시작으로 총 세 종의 LCV 도입 예정)이 Class 1~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차축 숫자에 따른 차량 분류기준

자료원 :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 전망

 ○ 현재 북미시장의 상용차분야는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기업인 GM·Ford·Chrysler·Navistar·Freightliner 등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선언한 외국 자동차 회사는 닛산이 최초

 ○ 북미 외 지역에서의 Nissan LCV 판매는 2006년 49만 대에서 2007년 51만8000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닛산은 LCV가 북미시장점유율 확대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

자료원 : Nissan, DOT, Just-Auto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