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자산규모별 은행순위 발표

- Unicredit Bulbank, DSK Bank, United Bulgarian Bank 자산 총액, 전체 54.58% 차지 -

- 2007년 대출을 통한 전체 자산수익률 1.94% 기록 -

보고일자 : 2008.3.31.

정순혁 소피아무역관

branch@kotra-sofia.org

□ 불가리아, 자산규모별 은행순위 발표

 ○ 불가리아 중앙은행(BNB ; Bulgarian National Bank)은 최근 2007년 자산규모별 은행순위를 발표했으며, 상위 3개 은행들의 수익이 전체 은행들 수익의 54.58%를 차지했음.

  - 2007년 불가리아 은행 전체의 총 자산규모는 590억 레바(320억 유로)로 전년대비 40%(17억 레바) 증가했음.

  - 상위 3개 은행들은 Unicredit Bulbank·DSK Bank·United Bulgarian Bank이며, 특히 Unicredit Bulbank은 자산 90억 레바(46억 유로)로 전체 은행들 수익의 15.38%로 1위를 기록했음.

  - 또한 대출을 통한 수익 금액에서도 Unicredit Bank가 2억5000만 레바(1억3000만 유로)로 전체 은행들 수익 금액의 22.2%를 나타냈음.

2007년 자산 및 대출대비 수익 은행 순위

자료원 : 불가리아 중앙은행(BNB ; Bulgarian National Bank)

 ○ 자산수익률(ROA)을 기준으로 볼 때, 2007년 전체 자산수익률은 1.94%를 기록해 작년 한해 대출을 통한 은행들의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Bulgarian American Credit Bank는 자산수익률 7.41%를 기록해 총 자산 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Emporiki Bank는 자산수익률 -0.57% 기록해 대출을 통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음.

□ 시사점

 ○ 2007년 1월 1일부로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불가리아는 지속적인 6%대의 경제성장과 주택 및 오피스 건설 붐에 힘입어 은행들의 대출경쟁이 증가했으며, 실제로 주택담보 대출을 통한 수익이 증가했음.

 ○ 그러나 은행들의 과다한 주택담보 대출로 인해 불가리아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Sub Prime Mortgage)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이 조금씩 고조되는 바, 고객들은 은행대출에 있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임.

  * 서브프라임 모기지(Sub Prime Mortgage) : 신용도가 낮고 수입이 적은 사람들에게 주택을 담보로 비싼 이자로 대출해주는 제도를 말하며, 정식명칭은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임.

정보원 : 불가리아 중앙은행(BNB ; Bulgarian National Bank), 불가리아 경제관련 전문사이트(www.profit.bg),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