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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브리드 자동차 본격개발에 나서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8-03-24
  • 출처 : KOTRA

中, 하이브리드 자동차 본격개발에 나서

- 일본과 미국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유럽은 디젤차로 시장진출 -

 

보고일자 : 2008.3.24.

이준호 다롄무역관

junhao@kotra.or.kr

 

 

□ 중-외국기업 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선점경쟁

 

 ○ 중국은 에너지 절감 및 대체에너지 자동차개발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함. 특히 2007년 11월「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진입관리규칙」을 공포,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는 외자기업이 핵심기술을 공개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자국 자동차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모색함.

 

 ○ 이에 대해 미국의 GM은 기술이전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반면, 유럽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신 친환경 디젤차를 판매하는 전략을 세움.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서 한발 앞서있는 일본은 중국의 정책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자세를 보임.

 

□ 중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현황

 

 ○ 2007년 창안자동차(安汽)와 치루이자동차(奇瑞汽)는 처음으로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함.

 

사진 : 창안자동차 傑HEV

  -  2007년 11월 창안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傑HEV」를 개발했으며, 치루이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인「BSG」를 개발함.

 

  - 그러나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가 가솔린 자동차와 비교해 30~50% 정도 연비가 뛰어난 데 비해 창안자동차와 치루이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0~20% 연비가 좋은데 그침.

 

 ○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중국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전지나 전기부품의 개발능력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으나 대량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따라서 외자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거나 외자기업과의 공동 개발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치루이자동차는 미국 존슨콘트롤스사의 니켈 수소전지를 구입하고 있으며, 영국 리카르도사와 제어장치를 개발하고, 독일 보쉬사와 엔진 전자 제어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있음.

  - 또한, 창안자동차도 복수의 외자 업체와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기술 공개 요구

 

 ○ 중국은 2007년 11월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기업의 자격을 규정한 「신 에너지 자동차 생산진입관리규칙」(2007년 제72호령)을 시행함.

  - 규칙에 따르면,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은 이미「자동차산업 발전정책」(2004년 6월 1일 공포·시행)에 근거한 자동차 생산자격을 보유하고 있어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재인가를 받아야 함.

  - 인가 조건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3개의 핵심기술인 에너지·구동·제어 시스템에 관한 기술 중 최소한 1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해당 능력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기술내용·설계개발 프로세스·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부분임.

 

 ○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개발한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이 위원회뿐만이 아니라 중국 측의 합작 파트너에도 공개해야 하는 점에 대해 외자기업의 대응은 엇갈림.

  - 상하이 자동차와 합작을 하는 GM는 ‘in China, with China, for China’의 원칙 아래, 최첨단 기술을 중국에 이전해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선택함. 향후 상하이 포동 신구와 청화대학에 각각 「신에너지 자동차」와 관계되는 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시보레’ 브랜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양산·판매할 예정임.

사진 : 도요타 프리우스

  - 한편, 현재 중국에서 유일하게 양산되고 있는 사천일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동차인 ‘프리우스’는 핵심 기술을 포함한 주요 부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서 제조하고 있지만, 이 규칙이 ‘프리우스’에도 소급 적용되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분명함.

  - 도요타는 2006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普斯)’를 판매했고, 혼다는 2007월 11부터 ‘시빅 하이브리드’를 수입판매하기 시작함.

 

  - 동풍자동차와 합작을 하는 푸조·시트로앵의 국제부 부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의 신에너지차 전략의 방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를 중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은 없다.”라고 함.

  - 독일 폴크스바겐(VW) 등 유럽 자동차 생산회사는 디젤차를 이용해 중국의 친환경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함. 이는 고가의 하이브리드 차에 비해 디젤차의 가격은 가솔린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이며, 연비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큰 폭으로 억제하기 때문임.

 

□ 향후 시장전망

 

 ○ 원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고 하는 소리가 있지만, 고가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기까지는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음. 또한, 환경 선진 지역이라고 하는 EU도 하이브리드 차의 매출은 정체하고 있어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시장 전망은 제한적이라고 하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됨.

 

 ○ 그러나 지명도나 이미지면에서 디젤차에 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월등히 높고, 북경 올림픽과 상해 엑스포라는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중국 정부가 대외적인 이미지 쇄신차원에서라도 하이브리드 차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음.

 

 ○ 중국 자동차시장은 판매대수 기준 세계 2위(721만6000대)까지 성장하고 있어 향후 친환경 자동차가 자동차 판매 대수의 10%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72만대 규모의 신시장이 됨. 또한, 세계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의 판매량이 작년 31만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대단한 것은 틀림없음.

 

 ○ 향후, 중국 정부의 정책동향 추이와 외국 자동차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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