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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03-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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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보고일자 : 2008.3.19.
복덕규 자카르타 무역관
□ 친환경상품 시장동향
○ 인도네시아에서도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는 친환경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친환경제품의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중임.
○ 이미 많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친환경상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특히 가전업계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중임.
○ 유통업체들도 ‘친환경마크(Eco-labelling)’를 소비자들에게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친환경마크를 달고 있기도 함.
○ 2000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열대나무로 된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라벨이나 인증을 주고 있는데, 이 표시가 된 제품은 정상적인 벌목을 통해 생산된 제품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함.
○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마크는 ISO 14024 규정에 기초해 부여되고 있으며, 환경부나 국가표준원(National Standarization Institute), 국가인증위원회(National Accreditation Committee), 환경인증원(Ecolabelling Certification Institute) 등에서 발급을 주관하고 있음.
○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는 태양광이나 바이오연료와 같은 약 100개 이상의 친환경제품이 수출되고 있으며, 종이나 기념품·옷 등 천연소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주로 친환경제품으로 분류되고 있음.
○ 그러나 친환경마크를 받으려면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들다 보니 친환경마크의 확산이 더딘 상황임.
□ 주목받는 친환경상품 종류
○ 친환경 전자제품
- 인도네시아 샤프전자(PT. Sharp Electronic Indonesia)는 2008년 2월에 ‘Kireion 공기정화기’ 제품을 내놓으면서 친환경정책을 표방했음.
- 이 제품은 주석이나 크롬과 같은 잠재 공해물질을 포함한 일반 가전제품과 차별화를 모색한 제품으로, 샤프전자는 이러한 컨셉으로 2007년 월 500대보다 2배나 늘어난 월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함.
- 또한 에어컨 제품에도 ‘플라스마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억제해서 신선하고 건강한 바람을 만든다는 제품 홍보를 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파나소닉(PT. Panasonic Manufacturing Indonesia)은 기존 가전제품의 PCB 파트에서 검은 주석성분을 제거한 제품을 사용해오고 있음.
- 또한 리모트 컨트롤이나 스크류·세탁기 본체 등 신체와 접촉이 예상되는 가전제품 부문에 2003년부터는 10개 화학유기물질을 사용을 금지했고, 2004년부터는 4대 중금속(Cadmium·Black Tin·Chromium·Mercury)의 사용을 금지했음.
- 이 밖에도 냉장고나 세탁기·에어컨 등의 제품에서 PCM(Pre-Coating Material)의 사용을 장려해 액체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 친환경 가스 스토브
- 자카르타 시청은 독일회사인 EnerXi GMbh의 친환경 스토브에 코코넛 껍질로 만든 숯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스토브 사용을 통한 도시 내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음.
- 또한 자카르타 시환경관리위원회(BPLHD)는 15만 개의 등유 스토브를 사용하는 노점상들에게 코코넛 껍질을 연료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인데,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연간 1개 스토브에서 4톤에 해당하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함.
-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1톤의 일산화탄소 감소는 5~10달러의 교환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데,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UN의 Clean Development Mechanism(CDM) 프로그램을 통해 부국의 일산화탄소 배출의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있음.
- 친환경 가스 스토브는 이러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의 등유보조금을 감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임.
○ 절전형 전구 및 발전기
- 절전형 전구의 사용은 세계 탄소배출을 80% 줄일 수 있고, 이는 5500만 톤의 일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음.
- 현재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절전형 전구 사용 비율이 5위 안에 들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절전형 전구는 중국에서 들여오는 중이라고 함.
- 2007년에 수입된 수량만 7178만 개고,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도 Panasonic·Chiyoda Luxram·Ekonomat·Optima·Visa·Com·Modulo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함.
- 인도네시아의 절전형 전구 소비량은 2007년에 1억 개에서 2008년에는 1억2000만 개, 그리고 2009년에는 1억6000만 개가 소비될 것으로 국영전력(PLN)은 예측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지멘스(PT. Siemens Indonesia)는 에너지효율발전기를 개발해, 석탄화력발전이나 가스발전·풍력발전·바이오매스 및 태양열발전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고효율 발전기를 개발했음.
□ 시사점
○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4년에 교토의정서를 비준하면서 국제적인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기후변화 협약체제하에서 재생에너지 투자나 Green Technology 기술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당사국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적극적인 입장이나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음.
○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발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 정상회담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주도적인 입장을 보여줌.
○ 인도네시아에서는 절전이 주요 환경친화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절전형 제품과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가전·생활용품 그리고 유기농식품 등의 소비재를 집중 공략해야 할 것임.
○ 또한 절전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으므로 산업 플랜트에서의 절전설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고려해봐야 함.
자료원 : 비즈니스 뉴스, 인도네시아 언론기사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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