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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03-17
  • 출처 : KOTRA

벨기에, 잘 팔리는 친환경상품

 

보고일자 : 2008.3.17.

최광희 브뤼셀무역관

ckchoi@skynet.be

 

 

□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건축자재

 

 ○ 최근 벨기에는 ‘지속가능 주택건설 또는 eco-construction’에 대한 세미나와 TV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친환경적 건축방법과 건축자재들을 잇달아 소개하고 있음. 또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3월 중 개최된 건축전시회(BATIBOUW)의 주제도 바로 'eco-construction'이었음.

 

 ○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벨기에 인구의 87.5%가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건축 비용이 일반 재래식 주택건설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 투자를 회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63%나 되고 있음. 앞으로 에너지절약형·친환경적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정부의 장려조치 역시 친환경적 건축자재 수요증가를 부추기고 있음.

 

  - EU의 건물 에너지에 대한 지침(2002/91/EC, Directive on the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에 의거, 2006년 1월 1일부터 회원국들은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 이에 따라 벨기에 정부당국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주택의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조세혜택이나 장려금을 부여하고 있음. 이에 따라 근래 에너지절약형 환경상품의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

 

□ 열 차단력이 높은 이중창문(Low E Window)

 

 ○ 난방용 연료소모를 줄이기 위해 열 차단력이 높은 창문을 사용할 때(신건축 또는 대체 시) 벨기에 정부는 2600유로에 상당하는 금액의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이때 창문틀과 창문의 열차단력(U)은 2.0W/(㎡.K) 이하여야 함. 열차단력(U : 종전에는 k를 사용)이란 창 밖과 창 안 실내 사이의 온도 차이가 1℃일 때 창과 창 사이의 공간 1㎡ 면적을 통과하는 열의 흐름을 의미함. U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실내 온도가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음.

 

 ○ 재래식 이중창의 U는 2.8~2.9W/(㎡.K)인데 반해 Low E Window에 속하는 창문의 U가는 최고 2.0W/(㎡.K) 수준임.

 

  - 최근 벨기에시장에 나와있는 제품 가운데는 유리판에 은이나 금속 산을 코팅하고 이 유리판 사이에 일반 공기 대신 아르곤이나 클립톤 가스를 넣어 열차단력이 훨씬 높은 U≤1.1W/(㎡.K)인 제품도 있음.

 

  - 예를 들어 Saint Gobain Glass사는 ‘CLIMAPLUS N’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U≤1.1W/(㎡.K)의 유리창을 생산하고 있음.

 

  - CLIMALUS N의 이중창 유리의 구성은 다음과 같음.

   . 투명유리 PLANILUX(Saint-Gobain 제품) 4㎜

   . 아르곤(argon) : 16㎜

   . 열절연력이 강화된 유리 Planitherm Futur N 4㎜

 

Saint Gobain Glass사의 ‘Climaplus N’ 원리

 

□ 환풍시스템

 

 ○ 2008년부터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에서는 신축 허가신청 때 건물의 에너지 실적을 제출해야 하고 그 실적은 일정 수치(E ≤100 points) 미만이어야 함.

 

  - 건물 에너지실적을 계산하는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간주됨. 예를 들면 주택공간의 밀집도 방향, 지붕과 벽자재의 열절연성, 새는 곳이 없는지 여부, 창 면적, 창문의 절연성, 환풍시스템, 태양열 사용여부 등이 포함됨.

 

 ○ 특히 신축건물의 경우, 환풍이 잘 되는지 여부를 검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환풍시스템의 수요증가가 기대됨.

 

 ○ 최근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는 주택용 환풍시스템은 RENSON사의 System C+ XTRAvent EcoModus 와 System D+ XTRAvent Domo 시스템임.

 

  - System C+ XTRAvent EcoModus : 에너지 소모가 적고 보수가 거의 필요없는 점이 특징임. 평균 전기 소모량 15W(주방, 목용탕 화장실과 같이 습기가 있는 공간의 경우)에 최대 배기량 325㎥/h. 이 시스템으로 주택의 에너지실적이 10point 절감될 수 있음.

 

  - D+ XTRAvent Domo : 환풍과 동시에 열회수가 가능한 경제적 시스템임. 즉 필터된 신선한 새 공기가 거실과 방으로 들어오고, 주방과 욕실·화장실의 탁한 공기는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시스템이며, 밖으로 나가는 공기의 열은 밖에서 들어오는 새 공기를 덥히는데 사용됨. 이 시스템의 열전환율은 95%를 초과해 난방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함. 이 시스템으로 주택의 에너지실적이 18point 절감될 수 있음.

 

□ 냉장고·냉동고·세탁기

 

 ○ 벨기에 지방정부당국은 열효율성이 높은(A++ 또는 A+) 냉장·냉동고와 세탁기를 구매할 때 장려금을 부여하고 있어 최근 고에너지효율의 냉장·냉동고와 세탁기 대체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냉동·냉장고로 에너지효율이 A++인 브랜드는 Siemens, Bosch, Liebberr, AEG-Electrolux, Miele 등 대부분 독일 브랜드이며, 세탁기도 AA/A의 고에너지효율의 브랜드는 Miele, Candy, Hoover로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 모델이 대부분임.

 

에너지효율성 등급라벨을 부착한 세탁기

 

□ 에너지절약형 전구

 

 ○ 에너지절약형 전구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Greenpeace)과 더불어 벨기에 주요 슈퍼마켓(Delhaize)과 Do it yourself 체인점(Gamma, Brico)들 가운데 2010~11년을 기해 재래형의 전열구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등 전열구 대체 캠페인이 진행중이고, 역시 대형 DIY 체인인 IKEA에서는 에너지 절약형 전구만 판매하기로 결정해 에너지절약형 전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에너지절약형 전구 브랜드 가운데 벨기에 비정부환경단체(Tonten.be)가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 구매를 권유하는 브랜드는 Megaman(독일 브랜드이나 중국에서 생산됨)과 Osram, Philips임.

 

Osram사의 에너지절약형 전구

 

□ 태양광판 및 태양광열판

 

 ○ 벨기에 기와 제조업체인 Koramic사는 기와에 쉽게(연장이 필요없음.) 끼워넣을 수 있는 ‘plug and play’형의 태양광판(브랜드명 : KoraSun)을 개발, 벨기에의 건축전시회인 BATIBOUW에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회를 방문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음.

 

KoraSun 태양광판

 

 ○ KoraSun 태양광판은 매지도 없고 금속 프레임이 없어 기와와 완전히 통합될 수 있으므로 미관상 좋고 설치가 간단할 뿐 아니라, 적외선과 악천후에도 상하지 않고 일반기와와 같은 내구력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음.

 

 ○ KoraSun 태양광판의 프레임은 ‘Colofast’ 기술을 적용한 얇고 가벼운 폴리우레탄(벨기에 Recticel사가 제조)으로 돼 있으며 태양광판 자체는 Photovoltech(벨기에 업체)사가 제조한 것임.

 

□ 온수히트 시스템

 

 ○ Daikin사가 새로 개발한 Water heat pump와 태양열판이 필요에 따라 번갈아 작동해 물을 덥히는 에너지절약형 온수히트 시스템(제품명 Altherma)이 벨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Daikin사의 Altherma 온수히트 시스템

 

 ○ 이 시스템은 원칙적으로 태양열판이 온수를 생산할 때, 태양열만 가지고는 온수생산이 부족해지면 히트펌프가 작동해 물을 덥히는 시스템으로, Daikin사에 따르면 온수생산 연료비가 일반 온수히트 시스템보다 50% 절약할 수 있다고 함.

 

 

 자료원 : Batibouw, Le Soir, Top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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