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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경제력, EU 평균의 80% 이상 접근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8-03-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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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경제력, EU 평균의 80% 이상 접근
- 신규가입 10개국 중 4위, 취약한 재정부문 개선시급 –
보고일자 : 2008.3.12.
소병택 프라하무역관
○ 경제성장률, EU 15개국 평균의 3배
- EU에 가입한 2004년도 경제성장률은 4.5%로 EU 15개국 평균인 2.3%의 2배 수준이었으나 2005년도에는 6.4%로 EU의 1.6% 대비 4배의 빠른 성장세 견지
- 2006년에도 6.4%의 성장률로 EU 평균 2.8%의 2.5배였으며, 2007년에는 6%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돼 EU 선진국과의 경제력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음.
- 그러나 이러한 빠른 경제성장에도 사회복지부문의 개혁지연으로 국가 재정적자폭이 EU 기준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어 체코 경제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2012년 EURO화 도입도 장담하기에는 시기상조임.
○ 일인당 GDP(PPP), EU 평균의 4/5에 근접
- 보다 실질적인 국가의 부를 측정하는 구매력기준(PPP) 1인당 GDP는 2007년 상반기에 EU 27개국 평균의 81.5%에 달했으며, 2008년에는 83.7%에 이를 것으로 Eurostat는 분석함.
- 신규가입 10개국의 EU 가입 전인 2003년도 구매력 기준 일인당 GDP 수준은 키프로스가 EU 27개국 평균의 89.1%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였던 라트비아의 43.5%와는 45.6% 포인트의 차이가 남.
- 체코의 경우는 신규가입 10개국 중 키프로스·슬로베니아 그리고 몰타에 이어 4번째로 EU 평균 경제력에 근접하고 있으며 후발국들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각국간의 경제력 차이는 점차 좁혀지고 있음.
○ 물가수준은 EU 평균의 60.7%로 안정세 유지
- 1995년도 체코의 상대적 물가수준은 EU 15개국 평균의 39.2%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였으나, EU 가입 후인 2006년에는 EU 27개국 평균수준의 60.7%까지 빠른 상승세를 보임.
- 이러한 수치는 주변국인 슬로바키아의 상대적 물가수준이 EU 평균의 58.2%, 헝가리의 60%와 비슷한 수준으로 체코의 상대적 물가수준은 2003년 이후 6.2 % 포인트가 상승했지만 신규가입 10개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임.
- 체코의 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자국통화인 크라운화의 지속적인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체코의 유로화 도입 시 이러한 이점이 사라질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 임금수준은 연평균 10% 이상 상승하고 있으나 EU와의 격차는 여전
- EU 가입 이후 시간당 평균임금은 신규가입 10개국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06년도의 경우 시간당 평균임금이 EUR 7.14로 2003년의 EUR 5.47 대비 무려 30.5%나 상승했음.
- 월평균 임금에 있어서도 2006년에 처음으로 EUR 1000을 넘어 EUR 1027.6을 기록해 2003년도의 EUR 777.1 대비 32.3%나 상승했으며, 주변국인 슬로바키아의 EUR 775.4 및 헝가리의 EUR 947.1 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 그러나 이러한 가파른 임금상승에도 독일의 EUR 3868, 스페인의 EUR 2203 및 포르투갈의 EUR 1618 등을 감안하면 서구 EU 회원국과의 절대 차액은 더욱 커지고 있음.
○ 노동생산성은 EU 평균의 66.5%로 격차 심해
- 빠른 경제성장과 임금인상 추세에 비해 체코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은 2003년도 EU 27개국 평균의 66.5% 수준에서 2006년도에는 71.2% 수준에 그치고 있어 기대에 미치지 못함.
- EU 15개국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EU 27개국 평균의 110.1%에 달하고 있으며, 주변국인 슬로바키아의 노동생산성이 2003년 EU 27개국 평균의 63.2%에서 71.4%로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4년도 EU 신규가입 10개국의 노동생산성 향상 정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은 국가의 노동생산성이 더 긍정적인 향상률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상호간에 유사한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음.
○ 시사점
- 2004년 EU 가입 이후 체코의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27개 회원국 전체 평균수준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임금이나 물가 측면에서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서유럽 시장과 인접해 있고 유럽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정학적 관점에서나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아직은 물가수준이나 임금 등이 여타 주변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외국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은 확실시 되고 있으나 최근 지속되고 있는 크라운화의 강세가 외국기업의 비용상승 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함.
- 또한 외국자본의 지속적인 진출로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분야별로 숙련 노동자 부족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지역 결정 시 면밀한 사전 조사를 선행해야 함.
자료원 : Czech Business & Trade 2008년 1월호, 현지 언론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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