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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중앙정부의 과도한 징수로 석유공사 적자 심화
  • 경제·무역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박찬길
  • 2008-03-11
  • 출처 : KOTRA

베네수엘라, 중앙정부의 과도한 징수로 PDVSA 적자 심화

- 고유가속에서 PDVSA의 현금 흐름 악화 -

 

보고일자 : 2008.3.11.

박찬길 카라카스 무역관

chan@kotra.or.kr

 

 

□ 베네수엘라 석유공사(PDVSA) 생산·수출 현황

 

 ○ 세계 1위의 원유 보유국인 베네수엘라에서 PDVSA사는 중앙정부의 과도한 기금출연, 조세징수 등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투자부족도 심화하고 있으며, 잠재 생산수준 하락을 우려하고 있음.

 

  베네수엘라 석유·에너지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년 원유 생산은 32억 배럴을 생산하고 국내 소비량을 제외한 수출은 26억5000만 배럴로 평균유가가 65억1300만 달러로 산정할 경우 베네수엘라의 순수 원유로 벌어들인 금액은 595억6900만 달러임.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력은 차베스 대통령 이후 악화되고 있어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인 32억배럴보다는 7억8100만배럴이 적은 24억1900만배럴로 발표하고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원유수출액은 410억500만 달러임.

 

베네수엘라 석유·에너지부 발표, 원유생산력

 

2007

2008

원유생산량

3,200백만 배럴

3,200백만 배럴

원유수출

2,650백만 배럴

2,650백만 배럴

유가평균

65.13달러

84.63달러

원유수출액

595.69억 달러

774.04억 달러

 

IEA 발표,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력

 

2007

2008

원유생산량

2,419백만 배럴

2,430백만 배럴

원유수출

1,869백만 배럴

1,880백만 배럴

유가평균

65.13달러

84.63달러

원유수출액

410.05억 달러

536.18억 달러

 

□ 베네수엘라 석유공사 Cash Flow 현황

 

 ○ 석유에너지부 발표에 따른 내용을 토대로 하더라도 2007년 422억6700만 달러의 경상이익을 발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기금, 세금 등으로 473억3700만 달러를 PDVSA로부터 징수해 PDVSA의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50억7000만 달러 발생했음.

 

 ○ 정부에 의한 PDVSA의 과도한 징수로 인해 PDVSA는 투자여력이 약화되면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신규투자보다 설비를 교체하는 대체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생산력도 동반 약화되고 있음.

 

  PDVSA는 중앙정부의 조세와 세금과 관련이 없는 “국가 사회발전기금”으로 2005년 69억900만 달러, 2006년 132억6100만 달러, 2007년 109억9000만 달러를 집행했으며, 2008년에는 151억5400만 달러를 책정해 이에 따른 자금누수가 누적되고 있는데, PDVSA 현금 흐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베네수엘라 석유공사 Cash Flow 현황(베네수엘라 석유·에너지부 발표)

  

2007

2008

 수입(收入)

(+)625.10

(+)803.45

 지출(支出)

(-)185.17

(-)185.17

투자

(-) 23.27

(-) 10.69

 금융차입

(+)130.00

(+)  0.00

 금융부채 지급

(-) 41.37

(-) 38.66

 경상이익

(+)422.67

(+)412.92

 

 

 

 국가사회발전기금 지원금

(-)109.90

(-)151.54

 세금, 조세 납부

(-)363.47

(-)468.76

 

 

 

 당기순이익

(-) 50.70

(-)207.37

 

베네수엘라 석유공사 Cash Flow 현황(IEA 발표)

  

2007

2008

 수입(收入)

(+)439.91

(+)565.59

 지출(支出)

(-)149.78

(-)150.27

 투자

(-) 23.27

(-) 10.69

 금융차입

(+)130.00

(+)  0.00

 금융부채 지급

(-) 41.37

(-) 38.66

 경상이익

(+)422.67

(+)412.92

 

 

 

 국가사회발전기금 지원금

(-)109.90

(-)151.54

 세금, 조세 납부

(-)299.68

(-)326.39

 

 

 

 당기순이익

(-)136.70

(-)267.96

 

□ 베네수엘라 석유공사 부채현황

 

  차베스 정부하에 또 다른 특징은 PDVSA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대내외 부채를 끌어다쓰고 있을 정도로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임.

 

  2007년도 PDVSA 총매출액 625억1000만 달러에 비해 총부채 규모는 162억7500만 달러로 25.9% 수준에 불과해 큰 문제는 없지만 차베스 정부의 21세기 사회주의 건설이 가속화할 경우 PDVSA의 정부 징수도 상승하게 돼 PDVSA 현금 흐름은 고유가에 의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심화돼 현금 흐름은 악화되면서 부채가 PDVSA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총부채 : 162.75억 달러

 

  - 대외비채 : 123억7000만 달러

   . BNP Paribas : 10억 달러

   . Marubeni-Mitsui : 35억 달러

   . 대외 Bond 발행 : 75억 달러

   . 기타 : 3억7000만 달러

 

  - 대내부채 : 39억500만 달러

   . Citgo 운영 : 23억3900만 달러

   . Petrozuata 운영 : 9억7700만 달러

   . Electricidad de Caracas : 2억6900만 달러

   . 기타 : 3억2000만 달러

 

□ 무역관 의견

 

  베네수엘라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는 거대 국영기업으로 PDVSA가 부실화할 경우 베네수엘라 경제는 겉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밀려나므로 차베스 정부에서도 이점을 파악해 PDVSA 현금 흐름 지표가 더 악화할 경우 중앙정부에 의한 징수도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현재 중앙정부의 징수가 과도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율이 더욱 상승해 PDVSA의 재무재표 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며, PDVSA의 대내외부채, 현금유동성 약화는 큰 문제점으로 부곽되지 않을 것임.

 

  PDVSA의 현금 흐름은 Anti 차베스 진영에서 고유가임에도 불구하고 PDVSA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정치공세 성격이 강하지만 유가하락시에도 이와같은 중앙정부 정책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정치공세 차원을 넘어 경제적인 심각성을 야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자료원 : IEA, CIECA(Economic Research Center in Venezuela), 석유·에너지부 등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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