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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무기 사러 오세요"

경제·무역

요르단

암만무역관 권중헌

2008-03-09

출처 : KOTRA

요르단, “무기 사러 오세요”

- 3.21~4.3 중동아프리카 최대 특수전 무기전시회인 SOFEX 2008 개최 -

- 전세계 32개국 266개 군수업체 참가, 치열한 수주 전 예상 -

보고일자 : 2008.3.9.

권중헌 암만무역관

jhkwon@kotra.or.kr

□ 정보 요약

○ 아부다비 에어쇼와 함께 중동 아프리카 지역 2대 군수 및 국방 전시회의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는 ‘SOFEX 2008’ 즉, ‘2008년도 특수전 무기전시회’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요르단 수도 암만 인근 마르카 소재 킹 압둘라 공군기지(King Abdullah I Air base) 특설 전시장에서 개최됨.

* SOFEX : Special Operations Forces Exhibition and Conference

○ 격년제로 개최되면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SOFEX 2008'에는 전 세계 32개국 266개 군수업체들이 참가(2008.3.9. 현재 기준), 치열한 수주경쟁을 예고하고 있음.

○ 최대 참가 국가는 미국으로서 록히드 마틴, 노드롭 등 세계 유수의 군수기업을 중심으로 총 63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이어 개최국인 요르단이 58개사, 영국이 31개사 등이 참가하고 있음.

○ 참가기업 수는 지난 2006년에 비해 약 40~50개가 늘어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터키 업체가 23개사가 참가, 터키의 군수시장 진출의지가 크게 돋보임.

○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이 전시회에 한번도 참가를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주)한화가 70㎜ 다연장포를 주력 모델로 최초 참가할 예정임.

- (주)한화는 오는 3월 26일로 예정된 시연회를 통해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및 군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70㎜ 다연장포의 위력을 선보일 예정임.

○ 한편 SOFEX는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직접 참석하고 국방부가 직접 후원으로 나서는 등 범요르단 정부 차원에서 개최되는 군사용 특수 장비중심의 전문 전시회로서, 최근 들어 세계적인 반테러 분위기에 편승해 주요 군수품 수출국 및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가고 있음.

- 한국에서는 2008년 10월 개최 예정인 ‘벤처 국방 마트’ 전시회 개최 관계자들이 방문해 SOFEX 전시 현장을 시찰할 예정임.

□ SOFEX 2008 행사 세부 내용

○ 개최 기간 : 2008.3.31~4.3(4일간)

○ 개최 장소 : 수도 암만 인근 마르카 소재 킹 압둘라 공군기지(King Abdullah I Air base)

○ 전시 주최자 : SOFEX 위원회

- 위원장 : 파이잘(Feisal Bin Al Hussein) 요르단 왕자(현 압둘라 국왕의 동생)

- 사무총장 : Mr. Amer N. Tabbah

- 전시 총괄 : 요르단 국방부 특전사(Special Operations Forces)

○ 행사 내용 : 전시회 및 특수전 수행 관련 Conference

○ 주요 전시 분야

- 공군 작전장비(Air Operations Equipment)

- 탄약 및 무기, 폭약, 불꽃 제조(Ammunition, Explosives and Pyrotechnics)

- 개인장비 및 보호장비(Body Armour and Personal Protection Equipment)

- 침투 대응장비(Counter Infiltration Equipment)

- 통신장비(Communication Systems)

- CT 장비

- 야간 활동 광학장비(Optics and Night Vision Equipment)

- 야전병원 장비(Field Medical Equipment)

- 발사용 무기 및 지원장비(Fire Arms and support Weapons)

- 국토방위 및 법 집행용 장비(Internal Security and Law Enforcement Equipment)

-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감시 장비(Surveillance Equipment)

- 구조활동장비(Rescue Operations Equipment)

- 특수 활동용 항공장비(헬리콥터 등), 섬유제품

- 차량용 시스템(Vehicle Systems)

○ 참가국 : 32개국 266개사

- 참가 국가 : 호주, 오스트리아, 중국, 캐나다, 체코,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남아공,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터키, UAE, 영국, 미국 등

○ 방문객 : 각국 정부 및 군수품 비즈니스 관련 인사

- 개장 기간은 4월 2~3일 양일간

- 일반인들에게는 미 개방(사전에 방문자 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은 경우 출입 불가)

○ 기타 부대행사 : 주요국 국방 관계자 초청 및 세미나 개최

□ 관찰 및 평가

○ 9.11 테러 이후 급증하고 있는 각국의 테러방어를 위한 예산지출 증가세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군수품 및 무기 구입을 위한 정부 지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 2006년 기준으로 볼 때 요르단의 국방비 예산 규모는 연 14억 달러로서 GDP 대비 비중이 10%에 달하고 있으며, 연간 무기 구입액도 1억2000만 달러로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자료 : 국방비 예산은 ‘Wikipedia’, 무기 수입액은 ‘SIPRI’).

- UAE는 늘어나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2위의 무기 수입국가로 부상(2006년)

○ SOFEX는 반 테러 분위기 속에서 국내 안보를 위한 무기 및 보안관련 장비 구입을 위한 지출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특수전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으며, 또한 압둘라 국왕이 직접 참관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라는 점에서 전시회 참가 등에 따른 현지에서의 국가 및 기업 이미지 제고효과는 타 전시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됨.

○ 이번 전시회에 한국 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것은 국가 및 기업 홍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타 군수 및 보안장비 업체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최근 들어 SOFEX의 전시 동향이 특수전 장비 외에 첨단보안분야 전시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의 첨단보안관련 기업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국방 조달의 문을 두드리고자 하는 국내관련 기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망됨.

* 참고

세계 50대 무기 수입국(2006년 기준)

순위	국가	수입(US$ 백만)	순위	국가	수입(US$ 백만)
1	China	3,261	27	Brazil	323
2	UAE	2,439	28	Pakistan	309
3	India	1,710	29	Belarus	254
4	Greece	1,452	30	Poland	224
5	South Korea	1,292	31	Bangladesh	208
6	Chile	1,125	32	Iraq	195
7	Israel	994	33	Viet Nam	179
8	Iran	891	34	Algeria	173
9	South Africa	862	35	Netherlands	171
10	Australia	777	36	Saudi Arabia	148
11	Italy	697	37	Denmark	133
12	Malaysia	654	38	Romania	131
13	Taiwan	624	39	Sweden	122
14	Egypt	538	40	France	121
15	Germany (FRG)	534	41	Jordan	117
16	Norway	509	42	Canada	109
17	Turkey	486	43	Kuwait	107
18	UK	463	44	Finland	84
19	USA	443	45	Nigeria	72
20	Portugal	431	46	Switzerland	72
21	Oman	406	47	Eritrea	70
22	Japan	392	48	Mexico	68
23	Venezuela	388	49	Czech Republic	65
24	Spain	378	50	Gabon	63
25	Peru	365		Others	819
26	Hungary	337		Total	26,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