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對 이집트 수출 최초 10억 달러 돌파

- 승용차·합성수지·특수철강 수출 호황 -

 

보고일자 : 2008.2.6.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seyoung@kotra.or.kr

 

 

□ 개요

 

 ○ 2007년 한국의 대 이집트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36.7% 증가해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한 11억6600만 달러를 기록

 

 ○ 2007년 대 이집트 수입은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으나 전년에 비해 36.4% 증가한 6억130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5억52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2007년 대 이집트 수출은 승용차·자동차부품·합성수지 및 비합금강형강이, 수입은 천연가스·나프타 위주의 광물자원이 주도

 

자료원 : KOTIS

 

□ 수출 동향

 

 ○ 2007년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대 이집트 최대 수출품목인 승용차 수출 증가율이 기아 에이전트 문제에도 전년대비 44.4%가 증가했고 한국산 합성수지의 꾸준한 수요 증가, 건설경기활황에 따른 건설 중장비, 철강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임.

 

 ○ 전통적 수출 상위 품목과 함께 한국 기업의 석유화학 플랜트 참여 지속으로 플랜트 소요에 필요한 화학기계(전년대비 1475% 증가)·철강관(296.9%증가)·공기조절기(322.4% 증가) 등 플랜트 관련 기자재 수입은 전년대비 100%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임.

 

 ○ 수출 주종 품목은 승용차·합성수지·자동차 부품·철강·건설중장비·타이어·무선 수신기 등이며 상위 10대 수출품목 비중이 전체 수출액의 약 69.6%이며 승용차, 화물차,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4대 자동차 관련 제품의 수출 비중이 45.8%를 차지

 

주요 15대 품목별 수출 동향

(단위 : US$ 천,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06		2007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450,000	123.5	613,806	36.4
1	1340	천연가스	305,092	517.3	425,036	39.3
2	1334	나프타	112,700	148.8	152,871	35.6
3	6221	동괴 및 스크랩	4,311	85.4	9,593	122.5
4	0191	천연섬유원료	8,434	-0.3	8,871	5.2
5	1290	기타 비금속광물	1,773	-61.3	2,939	65.7
6	4213	면사	1,638	-8.5	2,666	62.8
7	0151	커피류	2,090	17.4	2,531	21.1
8	4411	편직제의류	73	-49.4	1,426	1,855.9
9	4412	직물제의류	389	962.3	1,334	242.7
10	8269	기타조명기기	1,089	365.4	1,175	7.9

자료원 : KOTIS

 

□ 이집트 수출 거시적 환경

 

 ○ 높은 경제 성장률

  - 2005/06 회계연도 6.8%, 2006/07 회계연도 7.1%의 경제성장으로 2000년 이후 최고 경제 성장을 매년 갱신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이집트 정부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 목표는 8% 이상임.

   

 ○ 서비스수지 흑자 확대 및 외자 유입 증가

  - 서비스수지 흑자가 52억 달러(전년 대비 62%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 110억 달러(전년대비 80% 증가), 관광 수입 80억 달러, 수에즈 운하 수입 41억 달러, 해외 근로자 송금 63억 달러 등 외국자본의 유입 급증

 

 ○ 제조업 기반 육성 및 사회간접 시설 확충

  - 천연가스 위주 산업구조 탈피 및 석유화학·섬유·식품·자동차 산업 육성 및 수출공업국 지향 정책으로 완성품에 소요되는 기초 원자재 수요 증가

 

 ○ 서민경제에 대한 경제성장 파급효과 미비

  -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경제성장 파급효과가 일반서민가계의 기대수준에 직접 혜택을 주지 못해 실질 구매력 성장률 지체

   

 ○ 정부재정 적자

  - 서민층에 대한 정부예산의 보조금 지출 비중이 높아 GDP 대비 8%의 재정적자로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 투자 여력 부족

 

□ 품목별 수출 전망

 

 ○ 산업용 기초 원자재 및 중가 자본재 수입 확대

  - 화학·플라스틱·철강 등 기초 원자재 및 산업용 자본재·내구소비재의 꾸준한 수입 수요 추세, 2006/07 회계연도 동안 수입 증가율이 기초 원자재 및 자본재가 25%, 내구 소비재가 35%로, 25% 이상 꾸준한 수입 수요 형성

 

 ○ 이집트 파운드의 달러 대비 강세 지속에 따른 기계 및 기초 자본재 틈새시장 확대

  - 외자유입 증가로 이집트 파운드화가 연초 달러 대비 2.3% 가치 상승하고 있으며 유로화에 비해서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유럽산 기계 및 기초 자본재의 가격 경쟁력 하락

 

 ○ 제조업 육성과 사회 간접시설 확충에 따른 기초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의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내구 소비재의 수입 증가로 전년에 비해 약 25%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30% 대의 고학력 실업률로 소비재의 구매력 감소와 소비 양극화 현상 심화로 소비재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국의 대 이집트 수출 품목이 산업용 기초 원자재로 구성돼 있어 연간 약 35%의 수출 증가 예상

 

 ○ 일반기계 : 대폭증가

  - 경기 활성화와 에너지 중심 산업에서 탈피 다양한 제조업 육성책에 따른 신규 제조업체 증가,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건설경기 호황으로 산업용 기계 및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됨.

  

 ○ 자동차 : 대폭 증가

  - 한국차에 대한 소비자 및 바이어의 가격대비 품질 신뢰도가 높고 인지도에서 완전 정착해 중소형 자동차 기준 증가 예상

  - 기아의 에이전트 분쟁 해결 기미, 현대의 중형급 자동차 CKD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반적 수출은 대폭 증가 전망

 

 ○ 철강 : 대폭 증가

  - 국책 사업 발주, 건설 경기 호황, 항만 등 사회 간접시설 확충, 천연가스 파이프 확충 등의 영향에 따라 대폭 증가 전망

 

 ○ 석유화학 : 대폭 증가

  - 플라스틱 제품·화학 섬유 원료 등 전반적인 수요가 형성돼 있고 한국산 품질이 신뢰성을 갖고 있어 대폭 증가 전망

  - 인조 양탄자 제조용 석유화학 원료의 꾸준한 수요 형성으로 경기에 큰 영향없이 수요 증가 예상

 

 ○ 자동차 부품 : 소폭 증가

  - 저가제품의 출현과 한국산 가격에 부담을 느껴 바이어가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소폭의 수출 증가 전망

  - 저가제품에 실망한 일부 바이어가 한국으로부터 거래선을 찾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자료원 : KOTIS, 현지 주재 한국기업, 현지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