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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둔화로 아시아 수출업체 직격타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8-02-08
  • 출처 : KOTRA

미국 경기 둔화로 아시아 수출업체 직격타

- 미국이 아닌 대체 수출국 모색 필요성 제기 -


 

보고일자 : 2008.2.7.

이정선 워싱턴무역관

jeongsunny@kotra.or.kr

 

 

□ 미국 경기 둔화 지표 곳곳에서 나타나

 

 ○ 주택경기 불안, 유가 급등 및 제조업 부문 축소(14년 만에 최대 단독주택에 대한 건설 소비 감소, 지난 2개월 동안 내구재 주문량 연속 감소 등)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경제 지표가 연이어 발표

 

  - 지난 1월 30일 미국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실질 경제 성장률 잠정치는 0.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3/4분기 4.9%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연준위가 이자율을 연속적으로 인하함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 증가, 수입 감소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호전

 

  - 그러나 유럽·일본 등 아시아 국가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인 자국 통화 강세로 인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수출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저하됨. 지난해 미달러화는  캐나다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6%, 13% 가치 하락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이번주 말에 개최될 G-7회의를 앞두고 캐나다·독일 등 유럽 국가 재무장관 등은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와 유로화 강세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나,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대신 저평가된 중국 위안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

 

□ 중국 등 아시아 기업 대미 수출 둔화 역력

 

 ○ 미국의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은 5년이나 10년 전보다 훨씬 덜하지만 미국의 구매력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다대

 

  - IMF는 미국 경제 성장률 1% 감소마다 아시아 경제 성장률이 0.5~1.0% 감소한다고 추정

 

  - 실제로 홍콩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은행의 수익률 저조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됨.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기도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분기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우 조선해양과 현태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일부 한국 기업의 주식가격도 미국으로부터의 구매 오더가 실현되지 않아 수익 목표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곤두박질

 

 ○ 일본·중국 등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 둔화 가시화

 

  -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수출 주도 성장 국가인 일본아 경기 불황으로 빠져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 실제로 일본의 작년 12월 대미 수출은 자동차 부문에서 40%, 건설 및 광산장비에서 31%, 자동차 부품에서 10% 감소를 기록

 

  - 작년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미국 경기 부진의 직격타를 맞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인플레 상승(원자재 가격 상승, 급료 인상을 요하는 강화된 신규 노동법 도입 및 중국산 제품 안전에 대한 우려 증가, 에너지 부족 등 국내 문제로 인해 중국 수출업체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

 

  - 이로 인해 각 Standard Chartered 등 각종 신용평가기관은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하고 나섰는데, Standard Chartered는 10.5%에서 9.5%로 1% 인하, 골드만 삭스는 10.3%에서 10%로 0.3% 인하

 

  - 한국의 현대 자동차나 삼성 전자는 현재까지 가시적으로 수출둔화를 목도하고 있진 않으나 상황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미국 경기를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실시함. 현대 자동차는 미국 시장 내 판매 부진이 가시화될 경우 인센티브 제공 옵션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 대미 수출 부진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소재 기업은 다른 나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함으로써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

 

 ○ 국내 기업도 미국 경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체 수출국 모색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Washington Post, Business Week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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