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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가의 2008년도 엔화환율 전망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신태철
  • 2008-01-28
  • 출처 : KOTRA

日 전문가의 2008년도 엔화환율 전망

 

작성일자 : 2008.1.28.

신태철 오사카무역관

stc69@kotra.or.kr

 

 

□ 이노우에 켄타 미쓰비시UFJ증권 애널리스트 : 1달러=98〜113엔/1유로=141〜162엔

 

 ㅇ 2008년의 엔화 환율은 연말까지 달러당 100엔대를 하회, 유로당 148엔까지 엔고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

  - 미-일 자산 간의 실질수익률 격차와 경상수지 불균형의 누적 등으로 추계한 달러·엔 시세의 장기 균형수준은 2008년 말까지 달러당 100엔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됨.

  - 미국 서브프라임 론 문제로 야기된 엔의 매도세에 의해 2007년 후반은 엔고가 진전됐으나 여전히 엔화는 경제의 실태를 반영한 수준이라고는 보기 어려움

  - 2008년에는 미 FRB가 두 번의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해 인플레이션 격차를 고려한 미일 자산의 수익률 격차가 3년만에 엔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7〜9월기에는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 수익률 격차는 엔에 유리한 방향으로 확대, 엔고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 2008년 연간을 통틀어 장기 균형수준을 향한 조정으로 엔고 기조가 지속, 연말에는 달러당 100엔을 밑도는 것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됨.

  - 對유로 베이스로도 엔고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 유로는 2008년에도 장기적인 상승 트렌드에 있는데, 유로보다 엔의 상승베이스가 빨라 연내에 유로당 150엔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요시카와 마사유키 메릴린치일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1달러=100〜110엔/1유로=150~165엔

 

 ㅇ 연도 전반에는 달러약세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미국 금리인하아 추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한편으로 미·EU가 이를 추종할 여지는 적어 보임. 또한 신흥국의 외화준비고, 정부계 펀드의 비달러화에의 분산 등이 달러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임.

  - 단기 엔캐리 거래 감소로 엔에도 상승압력이 부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저금리를 배경으로 한 자본유출(대외채권투자, 해외금융기관에 의한 유로 엔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엔 급등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됨. 엔·달러 환율은 연도 중반에 걸쳐 103〜105엔대를 오갈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유로는 대달러 베이스로 과대평가 경향에 있는 점, 주택시장 조정, 미국 경기감속의 영향으로 EU경기도 감속 징후가 나타나 연도 중반 이후 일방적인 달러 약세에는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보임.

  - 미국 경기 감속과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미국 경상적자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시장에서 인식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아시아 통화의 상승 경향이 지속돼 엔·달러 환율은 일진일퇴를 거듭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유로 환율과 마찬가지로 연도 전반에 엔고를 거친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패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음.

 

 ㅇ 문제는 미국 경제와 타국.지역의 경제의 디커플링 여부임. 디커플링이 선명할 수록 달러 약세 경향을 보이는 한편, 미국에 이어 타지역도 감속할 경우 비교적 빠른 시기에 달러가 리바운드할 가능성도 나타날 것으로 보임.

 

□ 햐야시 히데키 신코증권 글로벌스트래티지스트 : 1달러=105〜118엔/1유로=145엔〜165엔

 

 ㅇ 달러·엔은 봄철까지 서브프라임문제로 인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정화와 실물 경제의 감퇴 리스크가 재연, FRB도 금리인하 스탠스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어 3월 말에 105엔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봄시즌 이후 일본으로부터 대미투자가 활발해져 세계적으로도 정부계 펀드에 의한 달러자산의 매입이 활발해지면서 달러 폭락으로는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연도 후반 미국발 세계경제 감속은 본격화하는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억제돼 오히려 FRB의 금융정책의 자유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가을경에는 대통령선거를 향한 민주당 승리의 기대가 높아져 미국 금융시장에의 자금 유입을 초래 달러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이 시기에 일본에서는 대아시아 수요 증가로 경기가 호전돼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일본은행은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엔에의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됨.

 

 ㅇ 11월에는 예년의 패턴대로 펀드계의 자금 후로우에 의해 일단 110엔대 전후에서 하락한 후 연말에는 재차 미국내에의 송금 등으로 115엔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

  - 유로권에서는 연도 전반에 금융기관에 의한 신용공여 제약이 기업, 개인부문 쌍방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해져 경기감속 우려는 강해질 것으로 보임. 연도 후반 유로권 내의 경기감속이 인플레이션기대 저하를 야기 ECB가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가면서 유로화 하락기조는 강해질 것임.

 

□ 후지이 히데히코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장 : 1달러=110〜110엔/1유로=155〜170엔

 

 ㅇ 엔의 실질실효 환시세는 이미 1달러=360엔시대에 비견되는 사상 최저수준까지 하락해 있음. 이는 유로경제·신흥국·자원국의 성장력 격차가 근본원인임. 2008년에도 성장 격차의 구도에 큰 변화는 없어 우선 유로·엔 시세는 무난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중국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인도에서 중동권에 이르는 광대한 21세기 성장 센터에서는 발전소, 항만, 철도, 도로망 등 광범위한 인프라투자가 이뤄져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수출에의 의존도가 저하될 것으로 전망됨.

  - 이 결과 미국 경제가 감퇴해도 각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임. 오히려 미국 일변도의 투자 스타일에 변화를 초래, 신흥국으로 자본 유입이 촉진되는 측면에 주목한다면 서브프라임 쇼크는 각국 경제 입장에서는 복음이 될 수도 있을 것임.

 

 ㅇ 한편 달러.엔시세는 반대로 일단 상승할 것을 보임. 국내에서는 개정 건축기준법 쇼크로 연도 전반을 중심으로 조정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일본을 상회하는 선행 경기 불투명감이 미국 경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호조를 보이는 신흥국·자원국에 대한 수출로 경기의 감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주택 조정과 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이 급속히 엄격해지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감퇴, 미국경제는 경기후퇴 우려감이 강한 상태에서 저공 비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임.

 

□ 야마카와 데츠후미 골드만삭스 증권부장 : 1달러=105〜120엔/1유로=145〜170엔

 

 ㅇ 시장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달러 약세감이 강한데 달러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2002년 이후의 누적 달러약세효과를 배경으로 미국의 수출은 견실한 추세를 견지, 수입 정체와 더불어 무역적자는 착실히 축소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 정부 적자를 포함 달러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인식되는 쌍둥이 적자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도 중장기적인 고달러 트렌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서브프라임문제가 현실화된 2007년 7〜9월기에 일시적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유출 초과로 반전된 자금 흐름도 10월 이후 크게 회복되고 있음.

  - 2002년 이후 일관되게 하락세를 보여온 주요국 통화의 바스켓을 대상으로 한 달러 인덱스(무역가중평균으로 본 실효 달러환율)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달러에 대해 가장 하락하기 쉬운 통화는 유로임. 다만 달러·엔에 대해서도 미일 금리차로부터 파생되는 “네거티브 캐리” 등으로 일시적으로 달러당 110엔대를 하회하는 국면이 있어도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이코노미스트 2008년 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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