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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시장] 2008년,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권경무
- 2007-12-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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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방글라데시 시장, 이것이 바뀐다
보고일자 : 2007.12.30.
권경무 다카무역관
□ 2008년 경제 전망
○ 경제성장률은 당초 7% 성장에서 2차례의 홍수 및 사이클론으로 농업부문 생산이 저조하고 비상사태하 국내외 투자감소로 6% 성장이 예상됨.
- 다카를 중심으로 중산층이 확대됨에 따라 내수가 확대돼 총수요는 7% 이상의 성장이 예상
- 현 임시정부에서 2007년 11월부로 자금추적 및 경제계에 대한 부정부패 단속 정책을 완화함에 따라 내수투자는 일부 회복이 예상되나 2008년 말 총선전까지 외국인투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쌀·콩·식용유·설탕 등 생필품 가격 인상 및 도시 근로자 임금상승으로 물가상승률 7% 이상 전망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 2008년 말 총선을 앞두고 정치불안 예상
- 2007년 1월 초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 바 있으나 2008년 말 총선을 앞두고 2008년 상반기 중 정치활동이 재개될 경우 정치적 혼란 예상
○ 미국·EU의 대중국 세이프가드 조치 철회에 따른 방글라데시 섬유산업 타격 예상
- 2005년부로 폐지된 섬유쿼터 철회에 따라 중국산 의류의 자국시장 대량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미국 및 EU의 대중국 의류 세이프가드 조치가 3년이라는 기한이 지난 2008년부터 폐지될 예정
- 바지 및 자켓·풀오버 및 저지 등 주요 세이프 가드 품목의 철회로 주요 바이어의 대중국으로 물량오더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방글라데시 의류수출에 악영향 예상
- 다만, 방글라데시 섬유업체의 경쟁력강화(섬유 후방산업인 염색·방적 및 방직산업 투자)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 보세창고 지정운영제도 간소화
- 방글라데시 국세청에서는 그동안 보세창고 지정과 관련한 부패 및 뇌물수수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38가지의 서류제출을 10가지로 단순화하고 신청서 제출후 10일 이내에 보세창고 승인서 발급예정임을 발표
○ 치타공 항만 통관제도 개편
- 각종 세금 및 항만 수수료 등을 통관사와 유사한 세관지정 포워딩 회사를 통해 납부했으나 이 과정에서 부패 및 뇌물수수 사건이 끊이지 않아 방글라데시 국세청에서는 치타공 항만의 통관과정을 전산화하고 기업이 수표를 통해 해당 세금 및 수수료를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세관행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석탄정책 발표
- 유가 인상으로 약 4억7000만 톤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 석탄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석탄정책 미비로 2007년 동안 민관합동으로 석탄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2007년 12월 중순 정부에 제출
-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각료회의를 통해 동 석탄정책을 확정할 경우 영국의 Asia Energy, 인도의 Tata Group, 한국 컨소시엄 등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석탄을 개발하고 석탄발전소 건립, 일부 석탄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 이 석탄정책에는 석탄 수출물량 규제 및 수출시의 로열티, 개발권자의 석탄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
○ 관세율 변경
- 섬유기계·컴퓨터·컴퓨터 액세서리 등에 대한 수입관세 영세율을 폐지하고 모두 10%로 인상함. 또한 통신장비 및 변압기 등에 대한 영세율도 폐지하고 식용유 원주 및 콩(렌틸)에 대한 관세를 폐지
- CNG트럭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로 변경하고, CNG 버스의 CBU는 5%에서 15%로 인상해 방글라데시 내 조립생산 장려.
○ 선적전 검사제도
- 방글라데시 세관행정을 효율성 제고 및 기존 선적전 검사제도의 허점(관세 인하를 위한 각종 편법)을 보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선적전 검사제도를 2008년 1월 중 개편
- 현재 선적전 검사제도 폐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미 세계은행측에 현 선적전 검사제도의 폐해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 선적전 검사제도는 방글라데시 세관의 비효율성으로 세계은행 등에서 방글라데시 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시 요구한 사항임.
□ 시사점
○ 방글라데시의 회계연도 및 주요 정책변경은 매년 7월 1일부
- 방글라데시 정부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 1일부터 익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때 주요 관세율과 세제정책 등이 변경되고 정부의 예산이 확정되고 주요 개발 정책 등이 공포됨.
- 현 회계연도는 FY08로서 2007년 7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임.
○ 2008년은 방글라데시 민주화에 분수령
- 방글라데시의 경우 아직까지 주민등록제도 또는 National Identification Card/Nnumber 등이 없어 5년마다 이뤄지는 총선시 부정선거로 얼룩진 바 있음.
- 현 임시정권은 군부의 협력을 통해 선거권자의 등록 및 ID 카드를 제작 중에 있으며, 이를 국가 ID카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임.
- 2008년 말에 있을 총선에 최초로 동 카드가 사용될 예정이며, 현 임시정부가 물러나고 새로운 정권이 창출되면서 방글라데시 민주화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
○ 부패감소 및 정부 효율성 제고로 투자활성화 기대
- 현 임시정부에서는 부패감소 및 정부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정책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나, 2008년 말 총선으로 정치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장기투자는 보류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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