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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세안 FTA, 내년 초 타결될 듯
  • 통상·규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12-12
  • 출처 : KOTRA

인도-아세안 FTA, 2008년 초 타결될 듯

- 일부 농산물 등 민감품목 관세협상 내년 초까지 합의 전망 -

 

보고일자 : 2007.12.12.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kskim@kotra.or.kr

 

 

□ 인도-아세안 FTA 타결 초읽기

 

 ○ 인도의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총리는 최근 인도-아세안 FTA를 지연시키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한 조기 해결을 강력히 촉구함.

 

 ○ 카말 나쓰 인도 상공부장관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있던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10개국 무역장관들과 회담을 가진 뒤 인도-아세안 FTA 협상은 일부품목만 남기고 대부분 이미 타결됐다면서 2008년 5월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아세안 국가들은 팜유·차·후추·커피와 같이 완전개방하기에 매우 민감한 농산품에 대해 인도가 더 낮은 관세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와 관련된 문제는 내년 초까지 합의될 것으로 전망됨.

 

 ○ 인도-아세안 FTA는 당초 올해 7월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이 민감품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난항을 겪어왔음.

 

□ 민감한 농산품에 대한 아세안 설득이 관건

  

 ○ 인도는 2018년까지 이들 민감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45%까지 줄이는 선에서 합의하자며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설득하고 있음.

  - 인도의 주장은 현재 80~100%인 민감품목의 관세율을 2018년까지 45%선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며 반면, 아세안측은 이들에 대해 즉각적이고 가시적으로 관세율을 인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수백만 인도농민의 생존이 걸린 이 문제에 대해 민감성을 이해하는 입장을 표명함으로 타결가능성을 높임.

 

 ○ 인도 정부는 만약 인도의 빠른 산업화가 많은 농민들을 산업인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2018년까지 이들 농산물에 대한 수입관세를 45% 이하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발표함.

 

 ○ 예를 들면 인도는 올해 몇몇 농산품의 수입관세를 인플레이션억제 차원에서 낮춘 바 있음.

  - 따라서, 이와 같은 논리는 아세안 국가가 현재 인도의 민감한 농산품에 대한 관세를 45%로 받아들이게 만들 것으로 보임.

 

□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아세안 간 교역

 

 ○ 인도-아세안 FTA로 인해 아세안국가들로부터 값싼 수입품 밀려들어 올 것이라는 결론을 내기에는 아직 이름.

 

 ○ 그러나 인도와 아세안국가간의 무역자료를 분석해보면 인도의 대 아세안 수출 및 아세안의 대 인도 수출 모두 지난 몇 년간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세안국가로부터의 대 인도 수입은 수출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이전에 태국과의 FTA체결(조기자유화 프로그램만 타결)로 인해 인도쪽의 수출보다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더 활발해져 여론의 공격을 받은 바 있는 인도 정부로서는 아세안과의 협상에서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또한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민감 농산품에 대해서는 양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

 

인도-아세안간 교역추이

(단위 : US$ 백만, %)

구분

2003/04

2004/05

2005/06

2006/07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인도수출

5,822

26.0

8,105

39.2

10,411

23.6

12,614

21.2

인도수입

7,433

44.3

8,864

19.3

10,884

19.4

18,104

66.3

교역액

13,255

35.6

16,969

28.0

21,295

25.5

30,718

44.2

자료원 : 인도의 대외무역통계(hppt://dgft.delhi.nic.in)

 

  - 2006/07회계연도에 인도의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126억 달러인데 반해, 수입은 181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인도의 수입증가율은 전년보다 66.3% 증가했지만 수출증가율은 21.2%에 그침.

 

□ 인도-아세안간 유연성 발휘를 통한 협상 필요

 

 ○ 인도-아세안 공식회의에서 인도 총리는 아세안 국가들의 대 인도 수출은 지난해 66%의 경이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교역성장은 인도가 기꺼이 아세안의 화합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함.

  - 또한 인도 총리는 인도가 FTA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심한 만큼, 필요한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고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언급함.

 

 ○ 인도-아세안 FTA를 통한 통상증진효과가 지대하고 이는 인도 정부의 동방정책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협상은 결국 타결될 것으로 보이며,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나 향후 몇 달간 민감사항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임.

 

 

자료원 : 각종 현지 언론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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