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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세안 FTA 협상 타결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9-02
  • 출처 : KOTRA

인도-아세안 FTA 협상 타결

- 인도, 2015년까지 80% 수입관세 철폐 -

- 금융서비스, 투자 및 인적교류 등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지향 -

 

보고일자 : 2008.9.2.

유하림 뉴델리무역관

harim@kotra.or.kr

 

 

□ 인도-아세안 FTA 타결

 

 ○ 인도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마무리

  - 지난 2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세안 경제장관 회의에서 FTA 협상 타결이 발표됨.

  - 인도-아세안 FTA는 당초 작년 1월에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석유, 야자유, 커피, 차, 고추 등 5개 민감 품목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보여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음.

 

 ○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이들 민감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거나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 대한 협상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음.

  - 인도는 기존에 주장하던 민감품목 중 야자유의 관세를 43%에서 37.5%로, 정제된 야자유는 51%에서 45%로 낮추기로 합의함. 또한 커피와 차는 45%, 후추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시행하기로 결정함.

  - 이번 협상에서 인도와 아세안은 전체 상품의 71%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2015년까지 관세 철폐 대상을 80%까지 늘리기로 함. 관세 철폐는 2009년 1월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할 예정임.

  - 아세안-인도 교역액은 현재 연간 380억 달러이지만, FTA 체결로 2010년에는 5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림 흥 키앙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장관은 “FTA 협상 타결로 아세안과 인도는 빗장을 풀고, 교역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함.

 

□ 인도-아세안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

 

 ○ 인도는 이미 2005년 6월 체결한 싱가포르와의 상품, 금융서비스, 투자 및 인적교류 등 포괄적인 경제협력 협정을 추진하고 있음. 인도는 싱가포르와 CECA 협상에서 금융·통신 등은 물론 IT·디자인·건축·바이오·우주 항공·의료 등의 분야의 인력이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개방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 간 CECA 체결 후 실제로 인도 금융부문에 대한 싱가포르 FDI 유입은 크게 확대됐음.

  - 카말 나드 인도 상공부장관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아세안 간의 CECA 협정이 2009년 말까지 체결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아세안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1967년에 설립됐으며 인구는 5억7000만 명에 국내총생산(GDP) 총액은 1조1000억 달러에 달함.

 

아세안 회원국

국가명

ASEAN

가입연도

인구
(백만 명)

GDP
(천만 달러)

GDP성장률
(1993~2002)

주요
수출품

브루나이

1995

0.4

7

3%

천연가스

캄보디아

1997

113.1

11

5%

의류

인도네시아

1967

234.9

881

3%

석유

라오스

1997

5.9

9

7%

목재

말레이시아

1967

23.1

287

6%

전자부품

미얀마

1997

49.0

87

6%

목재

필리핀

1967

84.6

247

4%

전자부품

싱가포르

1967

4.6

112

6%

석유

태국

1967

64.3

501

4%

컴퓨터

베트남

1995

81.6

426

6%

원유

자료원 : Mckinsey Analysis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아세안 FTA로 인해 아세안국가들로부터 값싼 수입품이 밀려들어 올 것이라는 견해를 내기에는 아직 이름.

 

 ○ 그러나 인도와 아세안국가 간의 무역자료를 분석해보면, 인도의 대아세안 수출 및 아세안의 대인도 수출 모두 지난 몇 년간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세안국가로부터의 대인도 수입은 수출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인도-아세안 간 교역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3~04

2004~05

2005~06

2006~07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인도수출

5,822

26.0

8,105

39.2

10,411

23.6

12,614

21.2

인도수입

7,433

44.3

8,864

19.3

10,884

19.4

18,104

66.3

교역액

13,255

35.6

16,969

28.0

21,295

25.5

30,718

44.2

자료원 : 인도의 대외무역통계(http://dgft.delhi.nic.in)

 

 ○ 인도는 2000년 스리랑카와의 FTA를 필두로 2003년 태국, 2005년 싱가포르, 올해 ASEAN과 FTA를 체결했으며, 현재 한국·일본·EU와는 FTA 협상을 러시아·호주·GCC 등과는 FTA 공동연구를, 중국과는 낮은 수준의 양자무역약정을 추진하는 등 최근 동시다발적이며 다각적으로 FTA를 추진하고 있음.

  - 인도는 FTA를 통해서 경제협력 파트너를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IT와 의료 분야 등 전문 인력의 진출, 투자 유치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고 있음.

 

 ○ 한국도 이에 대비해, 현재 11차까지 협상을 마친 인도와의 한-인도 CEPA 협상을 조기에 타결해서 인도 시장 확대에 나서야 할 것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스, 타임스 오브 인디아, 각종 무역관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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