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2 농업개발프로그램 추진

- 230억 달러 투자, 농촌지역 발전 촉진 -

- 한국기업의 극동러시아 농업분야 진출 확대 -

보고일자 : 2007.11.19.

박기원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

the4ya@empal.com

 ○ 러시아 농업부는 “2008~12년 농업개발 프로그램”을 채택해 농업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음. 이 프로그램은 농업개발 목표·농업환경·핵심육성분야·농업체 재무구조 개선·농산물 시장안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음.

 ○ 프로그램은 농촌의 안정적인 성장, 농촌의 고용안정과 생활수준 향상, 농업체의 현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 수입대체를 위한 핵심농업분야의 육성, 농지 및 천연자원의 유지와 재생산을 목적으로 함.

 ○ 프로그램 목적 달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첫째로, 농촌지역 고용의 다양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농촌의 사회경제적 잠재력을 재건 및 성장시키는 것이며, 둘째로, 토지 및 조세법규 개선, 농업조합 구성, 인력 및 정보보장, 토지생산성 유지를 위한 복합적인 조치를 통해 농업체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셋째로 축산업을 포함한 농업 핵심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며, 넷째로,농산물 제조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농업활동에 대한 보험의 발전을 통해 농업체의 재무상태를 안정화하는 것이고, 다섯째로 농업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품질 및 검역제도를 국제표준과 조화시킴으로써 대외무역활동 관리제도를 개선함.

 ○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총 투자자금은 5538억 루블(230억 달러)이며, 러시아 연방정부 예산에서 자금을 충당하게 됨.

 ○ 이를 통해 농업체의 평균 수익률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농촌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며, 국가의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서 자국 농산물의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농지의 경작율을 제고시키고, 농업체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극동 러시아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농업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함. 아그로상생은 4억 평의 농장에서 콩 등을 경작하고 있고, 남양 알로에는 700만 평의 농장에서 황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축산업, 채소재배 등에서 중소형 농업투자도 여러 건이 진행되고 있음. 농작물의 국제시세가 최근 수년간 급등하고, 친환경 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어, 극동 러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농업부문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 농업의 현주소

  - 종사자 : 730만 명(경제활동인구의 11%)

  - GDP에서의 비중 : 8.5%

  - 농업생산 : 2.8% 증가(’06)

  - 농업투자 : 2659억 루블(110억 달러)

  - 농산물 수입 : 216억 달러(’06), 전체 시장의 37% 점유

  - 농업체의 평균임금(1년) : 37200루블(1550달러)

  - 농작물 보험부보율 : 전체 경작지의 18%(’06)

※ 무역관은 이 프로그램(80 페이지)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관심 업체는 연락 바람.

자료원 : 러시아 농업부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