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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시아계 소수민족 영향력 증가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10-27
  • 출처 : KOTRA

캐나다, 아시아계 소수민족 영향력 증가  

- 10년 후 소수민족이 주요 대도시 인구의 50% 차지 전망 -

- 소수민족 타깃의 다문화 마케팅이 주된 전략으로 부상 -

 

보고일자 : 2007.10.26.

오영택 토론토무역관

ytoh@kotra.ca

 

 

□ 소수민족 경제적 영향력 증대

 

 ○ 20세기 이후 지속된 이민역사를 기반으로 캐나다 주류사회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은 그 숫자면에서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캐나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 2005년 기준 캐나다 전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사회가 가지는 구매력은 760억 캐나다 달러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 중 56%에 해당되는 423억 캐나다 달러가 각종 상품과 서비스 구매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추정   

 

 ○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1년 전체 인구의 13%에 불과했던 소수민족의 비중은 2017년 경에는 19~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소수민족이 캐나다 경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세력으로 부상 할 것으로 전망

  - 특히 남아시아계의 경우 매년 빠르게 신규이민자의 수가 늘고 있고 출산율이 타 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총 소수민족의 26%를 차지하는 중국계 인구수(2001년 조사 기준, 103만 명)를 급격하게 추격, 2017년에는 중국계와 대등한 180만 명의 남아시아계 이민자가 캐나다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캐나다 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남아시아계 이민자(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의 국가를 통칭) 및 중국계 이민자의 비중이 2017년에는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캐나다 인구증가의 70% 이상을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을 만큼 향후 캐나다 사회에서의 이민자들의 비중 및 영향력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계 소수민족의 영향력 확대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 이민자들의 대도시 집중화 지속

 

 ○ 일반 캐나다인에 비해 이민자들의 경우 대도시 거주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

  -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대 유입된 이민자의 94%가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진데 반해 일반 캐나다인들의 대도시 거주율은 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이민자들의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뚜렷함을 알 수 있음.

  

 ○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는 토론토와 밴쿠버로서 두 도시에서 차지하는 해외 출생 인구수가 전체 도시 인구의 각각 44% 및 37%를 차지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이민자들이 집중돼 있는 LA(41%), 뉴욕(36%), 싱가포르(33%), 그리고 시드니(31%)와 비교해도 그 이민자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1990년대 이후 그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

  -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대도시인 토론토, 밴쿠버 및 몬트리올에서의 소수민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각각 51%, 49%, 2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민자들의 대도시 집중화 정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캐나다 및 주요 도시별 소수민족 증가 추세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다문화 마케팅 증가

 

 ○ 이러한 캐나다 주요 대도시의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라 리테일 및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다문화주의 (multicultural)’에 기반한 소수민족 대상의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돼 2017년에는 마케팅 전략에 ‘다문화주의’를 적극 응용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

 

 ○ 특히 캐나다 최대의 도시인 토론토의 경우 캐나다 내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으로 형성된 도시로 다문화주의 마케팅이 업체들의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한 주요 성공 요인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

  - 현재 광역 토론토(Greater Toronto Area)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계, 서남 아시아계, 이탈리아계, 포르투갈계 이민자들이 형성하고 있는 시장규모는 지역경제의 24%인 360억 캐나다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남아시아계와 중국계 이민사회는 각각 126억과 123억의 소비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특정 민족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 마케팅 전략에 다문화주의를 도입한 기업들의 대부분은 소수민족 출신 마케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특정 민족·문화에서만 통용되거나 금기시되는 단어나 색감, 상징 등을 파악하는 형식으로 소수민족 대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이러한 타겟화된 전략은 기존 캐나다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이민자 계층에 그대로 적용하던 전략이 문화적 이질감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며 최근 리테일 업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음.   

  - 즉, 소비자층에 대한 민족별 세분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소수민족에 더욱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궁극적으로 소수민족 소비자들의 고객 충성도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캐나다 업체들의 다문화 마케팅은 주로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의 다민족사회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3개 도시가 캐나다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대도시 지역의 소수민족 구성원들의 잠재 경제력이 향후 캐나다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시사점

  

 ○ 캐나다 이민사회의 확대는 캐나다 사회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가져오며 캐나다 소비문화 및 패턴 에 대한 영향력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 특히 소수민족의 급증 및 아시아계 이민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캐나다 소비행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며 관련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 세분화 및 타깃 마케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음.

 

 ○ 소수민족 사회가 캐나다 주류사회에 끼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특정 소수민족만을 대상고객으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그리고 사업 확대가 주된 흐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향후 캐나다 시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더욱 다문화적이고 다양성을 지닌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

 

 ○ 따라서 한국의 수출업체들 역시 캐나다 시장 진출 시 다문화 시장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상품 및 디자인 개발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문화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남아시아 및 중국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 한국 중소업체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소비자국, 현지 언론매체 및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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