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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수민족 고객을 사로잡아라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21
  • 출처 : KOTRA

美, 소수 민족 고객을 사로잡아라

- 막강한 구매력을 지닌 미국의 소수 민족 인구 -

- 히스패닉시장 공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 -

 

보고일자 : 2008.1.21.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소수민족 포용정책의 필요성

 

 막강한 소비군으로 떠오르는 미국의 소수민족 인구

  - 소비물품의 미국 판매가 경제 불황으로 인해 매우 저조한 반면, 해외에서 이주한 소수 민족들의 구매력은 인구 증가와 환율 변동 등의 요인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Best Buy’와 ‘Wal-Mart’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업체들도 이를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인 ‘소수 민족 포용 정책’을 실행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의 소수 민족들 중 특히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히스패닉 인구의 수는 오늘날 3억 명인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6%에 해당되는 4900만 명으로 인구 증가율 또한 매우 높아 그야말로 막강한 소비군을 형성하고 있음.

 

 1조 달러를 향한 히스패닉 인구의 구매력

  - 현재 히스패닉 인구는 2050년까지 미국 총 인구에 28%에 해당되는 1억2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특히 히스패닉 최다 밀집지역인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텍사스의 경우 히스패닉의 인구비율이 모두 30%를 넘고 있어서 앞으로 이들 없이는 미국의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만큼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실정임.

  - 히스패닉 인구의 경제력을 따지자면 지난 2004년 7000억 달러였던 히스패닉 인구의 구매력은 2015년까지 1조3000억 달러(미국 전체 구매력의 12%) 선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데다 히스패닉 그룹의 소득과 교육 수준 또한 앞으로 높아질 전망이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히스패닉 인구의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임.

 

 업체들의 소수민족 포용정책

  - 이와 같은 추세는 미국 업체들의 사업 전략에도 크게 반영되고 있음.

  - 세계적인 개인 케어 제품 제조업체인 ‘Unilever’는 미국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를 심층적으로 조사 분석한 ‘Winning the Hispanic Shopping Trip’ 연구 자료를 발표한 바 있으며, ‘KFC’ ‘AT&T’ ‘Johnson & Johnson’ 등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개발 상품을 내놓는 등 히스패닉 소비자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Nissan’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히스패닉 시장공략을 위해 스페인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히스패닉 문화와 스페인어에 능한 직원들을 선별해 미국 내 히스패닉 고객 유치에 투입되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Best Buy’의 경우 스페인어 웹사이트 방문수가 영문 웹사이트를 능가할 정도임.

  - ‘Best Buy’는 이외에도 히스패닉 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어 광고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멕시코의 유명 축구 선수와 스폰서를 맺어 브랜드 대사로 큰 효과를 얻고 있음.

  - 작년에만 미국 광고시장에서 스페인어 광고에 55억 달러 정도가 투입되며 전년 대비 14.4%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시사점

 

 갈수록 커져가는 히스패닉 시장, 선택이 아닌 필수

  - 향후 2050년에는 미국 인구의 1/4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르는 히스패닉 시장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우리 기업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음.

  - 히스패닉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들의 문화적 특성을 감안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히스패닉 시장을 통한 미국 진출

  -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하려 들기보다 오히려 경제적이고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히스패닉 시장이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런 면에서 현 한국 진출 기업들이 미주 한인시장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로 단계적으로 진출해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듯이 인구적이나 문화적으로도 미국 주류사화와 더 친밀한 히스패닉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미국 진출을 꾀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보임.

 

 맞춤형 마케팅과 제품 전략 필수

  - 히스패닉 인구는 자신들의 문화에 깊이 뿌리박고 있어서 히스패닉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히스패닉 인종에게 맞춤화된 마케팅과 제품 개발 전략은 필수로 보임.

  - 스페인어의 구사와 마케팅, 포장표기, 설명서 등은 물론이며, 그들이 제품에서 선호하는 것이 무엇이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어필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 마케팅에 적절히 사용된다면 히스패닉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그들에게 장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Los Angeles Times, Hispanic Business,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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