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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이런 프랜차이즈 사업이 뜬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7-10-22
  • 출처 : KOTRA

[시베리아] 이런 프랜차이즈 사업이 뜬다

- 토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강세 -

- 의류·신발 프랜차이징은 포화, 높은 임대료가 시장확대의 걸림돌 -

 

보고일자 : 2007.10.22.

강상엽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david@kotra.or.kr

 

 

□ 러시아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 러시아에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0년도 맥도널드가 최초이며, 1993년도부터 피자헛, 베스킨라빈슨 등이 차례로 진출하기 시작

  - 10년 전만 하더라도 프랜차이징 사업은 외국계 기업이 주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러시아 기업들이 자체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추세임.

 

 ○ 러시아에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관련된 법이나 규정은 없으며, 담당하는 정부 부서도 없음. 따라서 프랜차이즈 업체가 어떤 분야에 얼마나 진출해 있는지 등의 정보는 2~3개의 시장조사 전문잡지 등의 비공식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

 

 ○ "Fabrika Biznesa"지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약 120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으며, 약 400개 기업이 프랜차이즈 기법을 활용해 마케팅에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베리아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 시베리아 프랜차이즈 관련 공식통계는 전혀 없으나, 2005년 3월 14일 비영리 기관 성격을 띤 "시베리아 프랜차이즈 조합(SIBRAF)"이 창설돼 운영되고 있음.

  - 이 조합은 '시베리아내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정보 공유'가 주요 설립목적으로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업체들이 주도해 운영되고 있는 상황임.

 

 ○ 2006년도의 경우, 시베리아 지역에 신규 프랜차이즈 대리점들이 급속히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 프랜차이즈의 경우 시베리아 지역의 특수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확대를 기록했음.

  - 시베리아 지역의 경우,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패션에 민감해 당장 승용차에 주유할 돈이 없어도 의류나 구두는 최고의 브랜드 및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음.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모스크바 업체들은 현지에 의류와 구두 프랜차이징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는 추세임.

  - 구두를 비롯한 신발 프랜차이징의 경우 현지업체들이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본점에 내는 계약금은 "Ekonika : 20만 달러", "Monarch : 5만 달러, "kolas ; 22만 달러" 등으로 알려짐.

 

 ○ 요식업중 패스트푸드나 커피숍 등의 프랜차이징은 1998년도 "뉴욕피자"를 필두로 "Rostik", "Traveler's" 등 2007년도 들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인구대비 레스토랑 숫자가 너무 적어 어떤 음식점이든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장사가 되는 이곳 시베리아 지역에 미국인이 1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피자 패스트푸드점"의 등장은 오픈 한달 내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정도의 인기를 끌어, 현재 약 200개의 프랜차이징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베리아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에 있어 특기할 점은 최초 시작은 모두 미국인이었다는 사실이며, 체인점 성공과 함께 러시아 사업가들이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다는 점임.

  - 프랜차이점의 평균 로열티는 보통 매출금액의 약 6%정도로 알려짐.

 

 ○ 시베리아에 각 분야 별로 진출해 있는 프랜차이징업의 비율은 아래 표와 같음.

 

 ○ 흥미로운 점은 맥도널드나 KFC 등 다국적기업의 거대 프랜차이즈 업체가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 현지 로컬업체들이 맥도널드가 진출하려는 요지 등을 사전에 선점하거나 주정부 차원에서도 암묵적으로 이들의 진출을 달가워 하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짐.

  - 그러나 맥도널드나 기타 외국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징 업체들이 대시베리아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이렇게 될 경우 무주공산 배 두드리며 장사를 해왔던 현지 로컬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경영이나 서비스 마인드 등을 대폭 개선하지 않는 한 줄도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됨.

 

□ 시베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전망

 

 ○ 의류나 신발 등의 프랜차이징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패스트푸드점이나 레스토랑, 헬스케어, 휘트니스 점 등이 아직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

  - 그러나 현지 로컬업체들은 이미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의류나 패션잡화 등의 프랜차이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 분야에 대한 시장 포화상태가 우려되고 있음.

 

 ○ 시베리아 프랜차이즈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 및 개방적인 사고 방식, 어프로치가 쉬운 입지여건 등이 선행돼야 하나, 러시아에서 가장 관료주의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고, 시내 대부분 주요 장소는 이미 임대가 돼 포화상태를 보임은 물론 임대료가 고가이며 서비스 전문인력 또한 거의 없어 질적인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

 

 ○ 최근에는 프랜차이징 붐과 함께 가짜 브랜드를 이용해 사기를 치거나 충분한 검증없이 프랜차이즈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장미빛 환상을 가지고 접근하는 현지인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임.

  - 또한 무엇보다도 상점 임대료가 높아짐에 따라 모스크바보다도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어 프랜차이즈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자료원 : Fabrika Biznesa, MKru, 무역관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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