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입시장 50% 폭발적 성장

- 1~8월 중 무역흑자 $1000억 육박 -

보고일자 : 2007.10.10.

박기원 블라디보스톡무역관

the4ya@empal.com

 ○ 매년 막대한 무역흑자가 누적되고 있는 러시아는 올 1~8월 중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959억 달러에 달함. 한편 대외무역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3359억 달러에 달했음.

 ○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2159억 달러에 달했는데, 비CIS권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834억 달러, CIS권으로의 수출은 20.1% 증가한 325억 달러에 달함. 수입은 48.1% 증가한 1200억 달러에 달했는데, 비CIS권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49.8% 증가한 1011억 달러, CIS권으로부터의 수입은 39.6% 증가한 189억 달러에 달함.

 ○ 수출품목 구조를 보면, 비CIS권으로의 수출은 연료에너지가 전체 수출의 67%를 점유하고 있고, 철강금속제품이 15.6%, 화학공업제품이 5.5%, 목재 및 목제품이 3.7%, 기계류가 3%를 점유

 ○ 반면 CIS권으로의 수출은 연료에너지가 전체 수출의 37%, 기계류가 21.1%, 철강금속제품이 14.4%, 화학공업제품이 9.6%, 목재 및 목제품이 5.1%를 점유

 ○ 수입품목 구조를 보면, 비CIS권으로부터의 수입은 기계류가 53.2%, 식품류가 14.3%, 화학공업제품이 14.6%, 철강금속제품이 6.1%를 점유

 ○ CIS권으로부터의 수입은 식품위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육류 수입이 25.8배 증가했고, 어류와 수산물이 18.3%, 해바라기 기름이 33.1%, 백설탕이 74.1%, 의약품이 15.4%, 철관이 27.2%, 승용차가 60.3% 각각 수입이 증가했음.

 ○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과의 교역이 26.6% 증가한 514억 달러, 유럽 등 비CIS권 국가들과의 교역은 20.1% 증가한 2845억 달러에 달함.

 ○ 러시아의 최대 교역상대국은 독일로 1~8월 중 교역이 31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네덜란드($283억, 12.6% 증가), 중국($238억, 42.3% 증가), 이탈리아($216억, 6.4% 증가), 터키($137억, 30.2% 증가), 일본($123억, 68.2% 증가), 미국($111억, 16.6% 증가), 폴란드($108억, 12.2% 증가) 순이었음.

 ○ 석유가스 등 에너지수출 비중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수출의 67%를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정부는 원자재 수출보다는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수출을 장려하는 경제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 누적된 무역흑자와 자금에 힘입어 수입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러시아내 조립생산 확대 등 현지 거점을 확보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관리를 해 나가야 할 시기인 것으로 판단됨.

  ※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 1992년 구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15개 국가중 발틱 3국을 제외한 12개국이 결성. 구소련 경제권을 의미함.

자료원 : 인터팍스 10월 9일자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