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건축·건설분야 호황 지속

- 2004년 이후 연평균 10% 고속성장 -

- 한국 건설중장비제품 수출확대 기회 -

 보고일자 : 2007.9.29.

   이종섭 암스테르담무역관

    j7113@kotra.or.kr

 ○ 2000년대 들어 가장 호황

  - 2004년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네덜란드 건설경기가 올해 들어 가파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 네덜란드 통계청(CB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네덜란드 빌딩 건설 신규 인허가 건수는 총 8만7373건, 신규 주택건축건수는 7만8362건으로 2005년 대비 각각 11.8%,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로써 90년대말부터 2003년까지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던 네덜란드 건축경기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네덜란드 건축 인허가 건수

자료원 : CBS

 ○중소 건축회사 설립붐

  - 네덜란드 건축경기의 성장세에 힘입어 2004년을 기점으로 중소형 건축회사들이 앞다퉈 설립되고 있음.

  - 네덜란드 통계청(CBS)에 따르면 2007년 2/4분기 현재 네덜란드의 중소형 건축회사는 130% 이상 증가됐으며 연간 매출규모는 무려 150% 이상 증가돼 네덜란드 건축시장은 중소기업들에 있어 기회의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임.

 ○ 대형 건설프로젝트 활황

  - 건축시장과 더불어 대형 건설프로젝트도 계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음.

  -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암스테르담 남부지역에서 수행되고 있는 'Zuidas Project'로 약 30만㎡에 30여 개의 대형 빌딩과 뮤지엄 등 문화시설을 망라하는 대규모 복합단지개발 프로젝트임.

  - 2004년 본격적으로 수행돼 7월 말 현재 약 85%의 공정을 마쳤으며 내년까지 완료될 계획임.

  - 또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도 다수 수행되고 있음.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와 독일을 잇는 1번 철도공사로 금년말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음.

 - 이밖에 총 사업예산 15억유로의 암스테르담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매트로(경전철)라인 추가 건설프로젝트가 2001년 개통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등 네더란드의 건설경기는 큰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임.

 ○ 우리 건설중장비 수요 확대

  - 이 처럼 네덜란드 건설경기가 활기를 띄면서 우리의 對 네덜란드 건설중장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 올해 1~8월 말 기준 우리의 대 네덜란드 수출중 건설중장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49.3% 증가한 4억2956만3000달러로 최대 수출품목으로 부상했으며, 향후에도 수출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대 네덜란드 건설중장비 수출동향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KOTIS

 ○ 암스테르담무역관에서 접촉한 대 한국 건설중장비 수입바이어인 D사의 경우 올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지난해 대비 금액적으로 약 2.5배 정도 확대됐으며 4/4분기중 추가적인 확대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음.

  - 또 다른 바이어의 경우 현재 건설특수를 보이고 있는 두바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네덜란드 기업들이 많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한국산 건설중장비를 선호하고 있을 정도로 네덜란드내에서 한국산 건설중장비에 대한 인지도는 높다고 밝혀 우리의 대 네덜란드 건설중장비 수출은 큰 폭의 수출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CBS 통계, Gemeente Amsterdam Projectbeurau(프로젝트), 바이어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