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승강기 및 자동계단 수요 확대 추세

- 건축시장 확대로 고급화 경향, 특히 가압식승강기분야 수요 증가 -

보고일자 : 2007.9.29.

김양성 콜롬보무역관

yskkt@kotra.or.kr

□ 시장개요

 ○ 전세계의 경기 확장과 최신 공법에 의한 상업적 건물 신축이 늘어남에 따라 스리랑카의 상업용과 비상업용 건물 신축에 승강기 및 자동계단(escalator)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전통적으로 익숙한 계단식 건축 공법에서 승강기 구조의 신축공법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서 건물의 고급화와 거주용 공동주택의 신축/개축에 승강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음.

 ○ 스리랑카의 경우 기술부족으로 국내생산이 없기 때문에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미쓰비시임(UAE 두바이에서 미쓰비시와 합작설립- ETA Melco). 이 업체의 경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승강기와 자동계단의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건축주와 설계사들에게 직접 접촉 방식의 영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한편 인도와의 FTA 체결에 따른 수입증가가 예상되며, 일반관세율 2.5%보다 낮은 1.75%의 특혜관세율의 혜택을 받을 경우 경쟁적 우위에 있음.

 ○ 한국 승강기 업체인 LG Sigma와 Dongyang 두 업체가 진출되어 있으며, Sigma의 경우 승강기 전체시장에서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양의 경우 6대가 설치됐음. LG Sigma는 완제품 한국생산이며, 자동계단은 중국에서 생산제품임. 동양의 경우는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일본제품 수준의 높은 가격 및 신속한 대응 부족으로 판매에 애로가 있음.

 ○ 세계적으로 최신 공법에 의한 기압식 승강기 설치가 보편화 됨에 따라 스리랑카의 기압식 승강기 시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설치/보수/유지의 편이성에 따라 주목할 시장으로 보임.

□ 수입동향

 ○ 국별로는 UAE두바이에서 합작 생산되고 있는 미쓰비시가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006년 기준 202만9000달러 수출, 금액기준 37.67% 점유하고 있는 최대 공급국이며, 태국 126만1000달러, 한국 37만3000달러, 싱가포르 34만6000달러, 인도 34만2000달러 순인데, 이들 5개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저조한 시장진출로 관련업계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 수입제세 구조

 ○ 국별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스리랑카 관세청

□ 진출확대 방안

 ○ 두바이산 미쓰비시의 경우 브랜드인지도가 높고 건축주와 설계사들의 기호에 맞게 직접 영업 방식을 채택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산의 경우 특혜 관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음.그러나 한국산의 경우 품질 및 기능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영업 방식과 가격 경쟁력 취약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현재 스리랑카에서 신규 현대식 공항 및 공공기관 청사 건축에 승강기와 자동계단의 설치 확대가 예상되며, 특히 기압식 승강기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신규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이들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설계사나 건축주에게 철저한 직접 영업 방식과 미쓰비시 브랜드, 그리고 인도산 특혜관세의 틈새에서 가격적 경쟁력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며, 특히 주재국 시장규모와 특성을 감안해 취급 경험이 있는 수입상을 에이전트로 지정, 판촉활동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브랜드인지도를 제고하는 중장기 시장개척전략을 추진해야 함.

정보원 : 스리랑카 관세청, 수입상(에이전트) 및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