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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진출 고도화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08-14
  • 출처 : KOTRA

삼성전자 인도진출 고도화

- 인력조달, 부품조달, R&D, 제조 등에 있어 중심 지역거점으로 인식 -

- 첸나이 공장 설립 후에는 현지위상이 배가될 전망 -

 

보고일자 : 2007.8.14.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parshop1@gmail.com

 

  

□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높은 생산성

 

 ○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원들의 제안을 활발히 받고 있으며 제안제도를 통해 큰 효과를 보고 있음.

  - 1년에 거의 6만 건의 제안이 접수되고 있으며 생산성 및 비용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되면 500루피에서 2만 루피(약 46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함.

 

 ○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생산성은 다른 해외공장보다 높은 편임. 노이다에 위치한 컬러TV공장은 한국을 포함한 삼성의 어떠한 생산기지보다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4~06년까지 3년연속 삼성전자 본사로부터 제조가치 혁신상 (Manufacturing Value Innovation Award)을 수여받음.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자료원 : 비즈니스투데이 7월 1일자

 

 ○ 2006년에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생산성 향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베트남, 멕시코, 태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의 삼성소속 엔지니어 56명이 삼성전자 인도 컬러TV공장을 방문하기도 함.

  - 이와는 반대로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엔지니어 10~11명이 다른 해외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파견하기도 했음.

  - 한국에 있는 삼성전자 본사에는 120여 명의 인도 엔지니어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최소 250명의 엔지니어가 단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근무하고 있음.

 

 ○ 척박한 제조환경을 이유로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나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이러한 편견을 깨고 인도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해 관심의 대상이 됨.

 

□ 인도 서남아 총괄의 기능강화

 

 ○ 삼성전자는 이현봉 사장을 2007년 초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으로 임명했으며 인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아시장 총괄기능이 한층 강화했음.

  - 독립적 성격이 강하던 현지법인들(SIEL, STS, SISO 등)을 조율할 수 있는 서남아총괄이 강화됨에 따라 인도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도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는 평가임.

  - 이현봉 사장은 비즈니스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인도비즈니스 전략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임을 암시하면서 “우리는 1995년부터 인도를 삼성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100% 단독투자가 허가되지 않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는 점차 그 때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저의 사장 취임이 이러한 목표달성에 추진력을 더할 것입니다. 인도는 열린 시장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제3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처럼 우수한 인도 인력을 발굴해서 ‘수출’할 것입니다. 인도 인력의 삼성 내에서의 위치 또한 점차 올라갈 것입니다.”라고 언급함.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이현봉 사장

 

 자료원 : 비즈니스투데이 7월 1일자

 

□ 활발한 인도에서의 R&D 활동

 

 ○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R&D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현지 R&D역량을 대폭 강화한 바 있음.

  -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자체 Software센터 (SISC, Samsung India Software Center)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삼성의 글로벌 R&D센터 중 하나임. 인도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LCD·컬러TV·캠코더·컴퓨터·MP3 등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의 비크람 비지(Vikram Vij) 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우리의 역할은 한국 본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에서 지식기반의 개발업무로 진화됐습니다. 그간 우리는 25개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라고 언급함.

  - 소프트웨어 센터에서는 삼성의 히트작인 보독스 TV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데 이어 LCD TV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슬롯을 개발했으며 인도에서 개발된 기능들은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제품들에 장착되고 있음.

  -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센터 규모를 현재 300명 수준에서 올해 말까지 400명 수준으로 늘리고 2010년까지는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한편 삼성전자는 노이다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센터(SISC)와는 별도로 남부 방갈로르에 SISO(Samsung India Software Operations)를 운영하고 있음. SISO는 디지털미디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주로 담당하는 SISC와는 달리 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음.

  - 1996년 설립된 SISO에서는 무선단말기·네트워크 인프라·네트워킹·SoC(system on chip)·디지털 인쇄 및 이미지 솔루션·멀티미디어·메모리기술 등에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0건의 특허를 출원했음.

  - SISO의 직원 중 50%가량이 인도 내 최우수 공대 출신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의 비크람 비지 부회장

   

 자료원 : 비즈니스투데이 7월 1일자

 

□ 제조 및 부품조달 중심지로 육성

 

 ○ 삼성전자는 한편 인도를 글로벌 부품조달 중심지로 간주하고 있음. 이와 관련 이현봉 사장은 “우리는 많은 고급부품을 값싸게 조달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인도를 주요한 조달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삼성전자는 전자부품 제조업자들을 발굴해 기준에 맞는 제품생산을 위해 트레이닝하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인도 기업을 인도네시아·한국·중국 등 삼성전자 공장의 품질관리 시스템과 제조공정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짐.

 

 ○ 삼성전자는 인도 고급 가전제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LCD TV(42.5%)와 플라즈마 TV(34.5%)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라빈더 줏쉬 (Ravinder Zutshi) 부사장은 "우리는 양문형냉장고와 평면 TV 등 몇 개 품목에서 내수시장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품목들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의 1등 품목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도 소비자들을 겨냥한 여러 현지화제품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삼성전자는 인도법인에 대해 내수시장에서 더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 이외에도 인도에서의 제조를 통해 스리랑카·파키스탕·방글라데시 등 전체 서남아 지역을 공급하는 지역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

 

 삼성전자 인도법인 라빈더 줏쉬 부사장

   

 자료원 : 비즈니스투데이 7월 1일자

 

□ 첸나이를 통한 제2의 도약 준비

 

 ○ 첸나이에 건립중인 제2공장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종합적인 역량은 배가될 것으로 보임.

  - 첸나이 공장은 제3국 수출 및 인도남부지역 제품공급을 용이하게 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부터 생산이 개시되고 향후 4년간 총 1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발표된 바 있음.

  -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전 세계 삼성전자 매출에 기여하는 비율은 작년 기준 2%에 불과하나 첸나이 공장이 전면 가동되는 2010년에는 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비즈니스투데이 7월 1일자, 삼성전자 인도법인 웹사이트 등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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