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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관, 홍콩 경유 메모리칩 밀수 단속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8-09
  • 출처 : KOTRA

中 세관, 홍콩 통해 반입되는 메모리칩 밀수 단속중

- 중국으로 반입되는 메모리 칩 90% 밀수품으로 추정 -

- 7월중 가격 일시상승, 안정세 되찾아 시장에 큰 영향 없어 -

 

보고일자 : 2007.8.9.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중국 세관, 홍콩 통해 반입되는 메모리칩 밀수품에 대한 단속 강화

 

 ○ 2007년 6월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세관 메모리칩 밀수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광동지역 공급량이 가장 많은 선전 롱쥔(俊), 푸하이화(富海) 두 공급상 채널이 단속됨.

  - 이번 밀수 단속에 직접적 영향권에 든 것은 D램, NAND 메모리 제품을 포함한 메모리관련 제품임.

  - 선전 롱쥔(俊)은 웨이강(威) 메모리 대리상 가운데 한 곳으로, 컨테이너 하나 분량의 제품을 압류했으며, 압류된 물품으로는 메모리칩 외에도 CPU 등이 포함, 시가 총액 약 1억 위앤에 해당됨.

  - 밀수범위는 이미 중관춘 전자상가까지 영향을 미쳐 몇몇 메모리 대리상은 이미 영업정지 처리를 받기도 함.

 

 

 ○ 중국내 PC DIY 시장 가운데 10개 메모리칩 가운데 9개가 밀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홍콩에서 교역된 후 대륙으로 들어오는 메모리칩은 밀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메모리칩의 대륙행 반입은 밀수가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짐.

  - 메모리칩 제조상(주로 대만, 한국)은 홍콩내 대리상을 통해 달러로 결제하고 이들을 통해서 제품을 대륙으로 반입하고 있음. 홍콩내에서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홍콩내 세금 납부는 없으며, 홍콩에서 대륙으로 반입될 때 판매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17%의 증치세가 부과되는데, 보통 17% 증치세 부과 여부는 1개 메모리 칩 가격 40위앤 이상 차이를 낳고 있어, 많은 유통상들이 밀수형태로 반입하고 있음.

 

 

  - 2006년 기준 중국 PC 판매량은 1860대로, 매년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모리칩의 밀수로 인한 탈세액만 2억8500만 위앤(한화 342억)이 될 것으로 추정

 

□ 7월 중순 가격상승폭 65%에 달했으나, 8월 초 안정세 되찾아 시장에는 큰 영향 없어

 

 ○ 최근 한달 동안 중국 메모리 시장 80%를 점하고 있는 1GB DDR2-667 메모리 가격은 최저 200위앤에서 330위앤으로 올라 인상폭이 65%에 이르렀으나 최근 들어 가격이 안정되고 있음.

 

7월중 메모리칩 가격 동향

 ○ 이번 단속 강화의 주요 표적은 홍콩과 가장 가까운 지역인 선전이 주요 대상이었으나, 이번 단속이 이 지역 메모리 시장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

  - 또한 대부분 대형 PC 상들은 “여름판촉기간”을 대비해 4~5월에 사전 재고를 준비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에는 큰 영향은 없으나 일부 지역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최근 중관춘 전자 상가의 메모리칩 매장상황을 보면, 대형 대리상은 대량 도매는 하지 않고 있으나, 진쓰둔(金士), 닝잔(宁詹) 등 메모리 대리상은 소매영업을 하고 있어, 이번 단속강화가 심각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남.

 

중국내 10대 주요 메모리칩 브랜드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이 8월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며, 일부 단속된 소규모 기업의 경우 벌금 등의 조치로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타격을 입은 유통상의 경우 도산 등으로 국내의 A/S 및 제품 판매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유통상 채널에 미치는 영향이 많으며, 일부 유통상은 메모리 칩 외에도 CPU, 하드 디스크 등의 제품을 경영하기 때문에 메모리 칩 제품의 압류와 벌금 조치는 관련 제품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제품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대형 제조상은 이번 단속에 환영의 뜻 표시

 

 ○ 이번 기회로 시장을 규범화할 수 있고, 대형 제조상은 구매, 관리 등 여러 면에서 규모의 효과를 활용한 우위를 발휘해,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힘.

  - 현재까지 많은 메모리칩 제조상 들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중국으로 반입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며, 특히 소규모 대리상은 밀수가 대부분이었고, 대형 제조상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얻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대리상의 방법을 따르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 이번 단속이 일시적인 것으로 끌날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는 확실치 않으나, 중국정부의 밀수품에 대한 단속의지가 결연해, 향후 시장 규범화를 위해서라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속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PCLine 산업신식, 제일재경일보, 화하경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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