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친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주목 받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 2010년대 후반 플라스틱제품시장 20%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대체 예상 -

 

보고일자 : 2007.7.27.

김민정 오사카무역관

yurika76@kotra.or.kr

 

 

□ 생분해성 플라스틱시장을 둘러싼 동향

 

 ○ 일본 정부의 2대 프로젝트인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략 대강’과 ‘바이오매스 닛폰 종합전략’을 근거로 한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 또, 2005년 2월 교토의정서 발효로 인해 플라스틱의 적극적인 활용 움직임이 화석자원 사용 축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의식 고조와 함께 확대되고 있음.

 

 ○ 이와 같은 움직임에 호응해 민간사업자 중에서도 용기포장분야를 중심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가 활발해지고 있고, 가전제품 메이커도 제품 부재로 식물원료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 예를 들면, 소니가 DVD플레이어의 프론트 패널에 미쓰비시 수지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든지 후지쓰가 컴퓨터 포장용기에 폴리유산과 폴리카보네이트의 혼합사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용도를 확대해가는 움직임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음.

 

 ○ 일본바이오플라스틱협회에 따르면, 순환형 사회에의 이행과 더불어 공급측의 체제정비 및 용도확대를 배경으로 2010년대 후반에는 전 플라스틱제품 시장의 20%정도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그린프라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시산된다고 함.

 

□ 원료별 시장동향

 

 ○ 이제까지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의 주류는 원료가 풍부한 PBS(폴리부틸렌숙시네이트) 등의 석유로부터 유래된 화학합성물 계통이었음. 그러나 최근에는 자연환경 중에서의 생분해도 중요하지만, 지구온난화 대책 등도 고려해 원료가 ‘식물 유래’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어서, 옥수수를 필두로 한 식물로부터 제조된 PLA 등의 화학합성물 계통의 원료가 주목을 받고 있음. 또한, PBS도 원료인 코하크산을 석유원료로부터 바이오매스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장규모 추이와 예측

 

 ○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이제까지 화학 합성물계통의 대표격인 PLA나 PBS, 전분계 등이 중심이 돼 발전, 2005년의 시장규모는 약 3만8000톤 (PLA계통 35%, PBS계통 30%, 전분계 27%, 기타 8%)이지만, 2010년에는 약 15만 톤 (PLA계통 57%, PBS계통 24%, 전분계통 13%, 기타 6%)정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환경문제의 고조나 PLA계통을 주체로 하는 용도 개발을 배경으로 시장은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장규모 추이와 예측

                                                                                                                               (단위 : 톤)

종류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예측)	2008년(예측)	2009년(예측)	2010년(예측)
PLA	3,800	4,200	6,600	9,200	15,900	29,200	46,000
PBS	3,200	3,600	3,600	4,500	7,300	12,700	19,000
전분	3,000	3,200	3,100	3,700	5,000	7,600	10,000
기타	890	950	1,190	1,400	2,200	3,800	5,000
합계	10,890	11,950	14,490	18,800	30,400	53,300	80,000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장규모 추이와 예측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용도별 시장동향

 

 ○ 2004년에 가장 큰 비중을 점하고 있는 수요분야는 용기포장분야임. 앞으로도 이 분야가 계속해 큰 비중을 점할 것으로 전망됨. 단, 신장률은 자동차 부재, 전기 및 OA기기의 포장용기 등의 신장률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됨.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용도별 시장동향

                                                                                                                           (단위 : 톤)

용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예측)	2008년(예측)	2009년(예측)	2010년(예측)
용기포장	3,700	4,200	6,400	7,000	13,000	25,000	35,000
전기 OA기기	80	100	140	300	1,500	3,000	15,000
자동차 부재	50	40	60	150	800	2,000	5,000
기타	7,060	7,610	7,890	11,350	15,100	23,300	25,000
합계	10,890	11,950	14,490	18,800	30,400	53,300	80,000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용도별 시장규모추이와 예측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생분해성 플라스틱제품의 대체가능성

 

 ○ 현재,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도 중 가장 볼륨이 큰 분야는 용기포장자재 분야임. 잠재 시장규모의 크기로부터 판단해볼 때, 앞으로도 이 분야에 있어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채용 확대 템포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전체의 성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임.

 

 ○ 일본 내 플라스틱 용기포장자재의 출하상황을 보면, 수량 베이스로 플라스틱 포장자재 및 용기가 용기포장자재에서 점하는 비율은 약 19%이고, 금액 베이스로는 약 27%임.

 

 ○ 수량 베이스의 내역은, 수량이 많은 순서대로 필름 시트, 중공성형용기, 사출성형용기, 컨테이너류, 라미네이터 연질 제품, 발포제품, 연신 플랫 얀, 압출성형용기임. 이 중 필름시트는 플라스틱 포장 자재와 용기 전체의 약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 플라스틱용기 포장자재 시장에 있어 대체가능성이 높은 수지는 폴리에스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오레핀(PO),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발포폴리스틸렌 시트(PSP) 등, 범용성이 높고 부가가치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이 수지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도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 주요기업

 

 ○ 다양한 종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대규모 수지 메이커는 이하와 같음.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대규모 수지 메이커

기업명	URL
다이셀카가쿠	http://www.daicel.co.jp/
미쓰비시카가쿠	http://www.m-kagaku.co.jp/
쇼와코분시	http://www.shp.co.jp/
미쓰비시가스카가쿠	http://www.mgc.co.jp/
쿠라레	http://www.kuraray.co.jp/
니혼고세이카가쿠	http://www.nichigo.co.jp/
니혼쇼쿠바이	http://www.shokubai.co.jp/index2.html

자료원 : 자체 작성 (야노경제연구소 자료 참고)

 

□ 과제 및 전망

 

 ○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발전이 기대되고 있지만 PLA를 제외하면 당초 예상보다 비교적 온화한 신장세에 그치고 있음. 그 원인으로는 원료 가격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로 인해 원료를 저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주목받고 있음.

 

 ○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원료 수지의 가격은 현재 1kg당 약 400~600엔 정도로 범용수지가격 (1kg당 약 150엔)과 비교할 때 상당히 비쌈. 재활용 비용까지 고려할 때 범용 플라스틱과의 가격 차는 조금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정부는 2010년까지는 가격을 1kg당 약 200엔 정도까지 저하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실현을 위한 비용절감, 설비의 대형화가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 - 야노경제연구소, ‘마켓쉐어먼스리 7월호’- 일본바이오플라스틱협회 홈페이지 (http://www.jbpaweb.net/index.html) - 각 기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