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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ord자동차 엔진공장 폐쇄 결정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박봉석
  • 2007-07-20
  • 출처 : KOTRA

호주, Ford자동차 엔진공장 폐쇄키로 결정

- 2010년 폐쇄와 함께 약 600명의 종업원 직장 잃어 -
- 관련 부품업체 직원 포함 3000명 이상 실직 예상돼 -

 

보고일자 : 2007.7.20.
박봉석 멜버른무역관
bspark@kotra.or.kr

 

 

□ 포드 오스트레일리아(Ford Australia) 개요

 

 ○ 종업원은 약 5000명으로 구성

  - Broadmeadows assembly plant(3000명), Geelong stamping plant(1400명), Geelongengine plant (600명)

 

 ○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약 8만대

  - Falcon model(4만5000대), Territory model(2만대), Utility model(1만5000대)

 

 ○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약 11만~3만5000대 수준임.

  - 2003년(12만7000대), 2004년(13만5000대), 2005년(12만9000대), 2006년(11만5000대)

 

□ 질롱(Geelong) 엔진공장 폐쇄계획 개요

 

 ○ 포드자동차(Ford Australia)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Geelong) 지역에 소재하는 6실린더 엔진제조공장(1925년부터 81년간 가동, 연간 약 7만개의 엔진 생산)을 2010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는 데, 이에 따라 약 600명의 종업원이 직장을 잃게 됐음.

 

 ○ 포드자동차는 질롱지역의 나머지 종업원 약 1400명과 멜번지역의 약 3000명의 종업원은 이번 폐쇄발표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 질롱지역 엔진공장 폐쇄에 따라 포드자동차는 Falcon 모델 및 Territory 모델 제조에 사용될 연료효율성이 높은 V6 엔진을 미국공장(2011년경에 연 100만개의 엔진을 생산예정)에서 수입할 예정이라고 함.
 

 ○ 포드 오스트레일리아 Tom Gorman 회장은 이번 새로운 엔진전략은 호주현지에서 생산되는 대형자동차의 판매 및 제조감소에 대한 대응조치이며, 호주 정부의 정책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음.
 

 ○ 이번 호주 질롱지역 엔진공장 폐쇄발표는 고유가에 따라 연료효율성이 중시돼왔으나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고, 2010년에 시행될 예정인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었던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짐.

 

□ 정부 및 노조 반응

 

 ○ 호주 연방정부 및 빅토리아 주정부는 포드자동차 엔진공장 폐쇄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서 질롱 지역에 민간투자를 유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호주화 2400만 달러('07.7.19 기준환율 : A$1=0.879달러)의 공동기금(joint fund)을 발표했음.

  - 공동기금은 연방기금 호주화 1500만 달러, 빅토리아주 기금 호주화 600만 달러, 포드자동차 300만 달러로 구성

 

 ○ 야당의 Kim Carr 산업분야 대변인은 질롱지역에 산업을 유치하려는 정부의 패키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04년에 미쯔비시 자동차가 아들레이드 지역 엔진공장을 폐쇄했을 때 제공됐던 지원책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함.

 

 ○ 호주무역노조(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 : ACTU)측은 포드자동차 엔진공장 폐쇄로 인해 관련부품 업체 등에서 추가로 약 3000명이 실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Sharan Burrow 노조위원장은 수천 명의 실직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자동차산업에 대해 재검토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주장함.

 

 ○ 질롱 엔진공장 노동자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놀라움보다는 올 것이 오고 말았다는 체념에 가까운 반응을 표명함.

 

□ 평가

 

 ○ 이번 엔진공장 폐쇄조치는 포드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과정의 단지 일부분이라는 견해도 있어 추후에 추가조치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호주 자동차산업그룹(Automotive Industry Group)의 파트너로 있는 Evan Stents씨는 이번 포드자동차의 조치에 대해 “호주 자동차산업이 세계화를 향한 행진에서 고립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평가했으며, 멜버른 최대일간지인 “The Age”의 Ian Porter 기자는 호주 자동차산업이 점진적으로 위축돼 가는 과정에 있는데, 그 과정의 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음.

 

 ○ 포드자동차 엔진공장 폐쇄조치로 인해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Geelong) 지역은 피해를 입게 됐지만 미국 오하이오주 리마(Lima)지역의 포드자동차 엔진공장은 수혜를 입게 됐다고 현지언론은 평가하고 있는바, 향후 리마지역 포드 엔진공장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포드자동차는 멜버른 북쪽에 위치하는 Broadmeadows 생산라인에서 4실린더 소형자동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움직임이 주목됨.

 

 ○ 현지 전문가들 중에서 일부는 호주내 4대 자동차 메이커(GM Holden, Ford Australia, Toyota Australia, Mitsubishi Australia) 중에서 중장기적으로 GM Holden과 Toyota Australia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바 호주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은 호주 자동차산업 동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요망됨.

 

 

정보원 : 포드자동차 발표자료, 현지 언론보도 및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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