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플라스틱가공 및 사출성형기 시장 동향

보고일자 : 2007.6.20.

조은범 후쿠오카무역관

freeman@kotra.or.jp

□ 수주 동향

 Ο 2005년의 플라스틱가공기의 수주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061억 엔으로 2002년 이래 4년 연속 증가함. 내수는 화학, 자동차, 일반기계용의 증가를 배경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한 956억 엔을 기록함. 수요부문별로는 관공서용이 전년도 대비 2.6배로 가장 크게 늘었고 제조업용이 전년대비 34% 증가, 대리점용이 6% 증가 등 비제조업용 이외는 모두 전년대비 증가함. 한편 외수는 주력의 아시아용, 유럽용, 남미용이 증가했으나 북미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해 2년 연속 감소함. 수주 전체의 저미는 외수의 부진에 기인함.

플라스틱가공기의 수주동향

(단위 : 백만엔, %)

     자료원 : 일본산업기계공업회

□ 생산 동향

 Ο 2005년의 플라스틱가공기계의 생산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2,389억 엔을 기록함. 플라스틱가공기의 내역을 살펴보면 사출성형기(수동식 제외, 이하 동일)의 생산액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1931억 엔임. 형체력별로는 100톤 미만은 전년대비 29.5% 감소로 대폭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다른 부문은 모두 증가를 기록함. 특히 형체력 200톤 이상 500톤 미만은 전년대비 28.1% 증가한 468억 엔으로 가장 큰 신장을 보였고 형체력 500톤 이상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383억 엔, 형체력 100톤 이상 200톤 미만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545억 엔을 기록함. 전체적으로는 디스크 관련의 투자가 일순한 탓에 소형기종에서는 감소했으나 디지털가전의 경기회복, 왕성한 자동차 관련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대형 기종에서는 증가함.

□ 수출입 동향

 Ο 2005년 플라스틱가공기계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7.6% 감소한 2491억 엔이었고 수입액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385억 엔임.

수출입 통계

(단위 : 백만엔, %)

         자료원 : 일본산업기계공업회

□ 주요기업 경영 동향

 Ο 사출성형기계 주요 5사의 2005년 3월기 연결실적을 살펴보면 동양기계금속 이외의 4사는 매출, 경상이익 모두 증가함. 이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용 중형기를 중심으로 한 수요의 호조를 반영한 것임. 한편 동양기계금속은 디스크성형기의 비율이 높은바, 사출성형기 업계에서는 차세대 DVD 대응기의 보급에 대응해 디스크 성형기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임.

□ 기술 동향

 Ο 최근의 기술 동향은 종래의 전전동식사출장치와 유압식형체장치의 단순한 조합에서 벗어나 형체기구와 구동부분에 전동 NC화의 기술을 이식한 전동하이브리드식 사출성형기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음. 예를 들어 도시바기계는 초대형전동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ED시리즈를 개발함. 이 기종은 이 회사가 1975년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다이렉트록식 형체장치를 탑재한 DN시리즈의 기술을 계승함과 동시에 형개폐를 정치한 전동화 NC구동화함으로써 정도를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스페이스 절감, 작동유량의 대폭 절감이라는 환경에의 배려 등을 실현한 기계임.

□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Ο 각사 모두 성숙화하고 있는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효과적인 제품 침투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고객을 개척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수행하고 있음. 예를 들어 닛세이수지공업은 이 회사의 강점인 유압식과 전기식 양기술의 용도에 대응한 다양한 조합의 지식, 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제품을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 있어 차별화하고 있음. 이 회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펌프인X펌프는 구동원으로 써보모터를 사용하고 유압구동기술과 조합함으로써 모터회전수의 제어에 의해 필요시만 모터가 구동하므로 유압상승을 억제해 소비전력을 줄임.

□ 향후 전망

 Ο 자동차 관련의 수요는 지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를 배경으로 플라스틱가공기계업계도 견조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내수는 IT 산업의 회복세를 배경으로 커넥터나 렌즈 등의 수요가 확대되고, 자동차용도 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외수는 아시아용을 중심으로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의 증산에 의한 제조 설비의 증가나 차세대 DVD의 설비투자나 휴대폰의 회복 등, IT 디지털가전 관련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자료원 : 기계진흥협회경제연구소, 일본의 기계산업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