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가구 신시장으로 부상

- 부동산 건설붐이 가구시장 수요 견인 -

보고일자 : 2007.5.30.

양인천 부쿠레슈티무역관

icyang@kotra.or.kr

□ 루마니아 가구시장, 2007년 7억 달러규모로 성장 전망

 Ο EU가입을 전후해 루마니아의 부동산 개발, 각종 상가 및 주택건설 등의 추세에 따라 이에 소요되는 가구류의 수요도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음.

 Ο 루마니아내 가구생산업체들은 최근 3년 동안 루마니아내 가구 소비가 약 3배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추정

 Ο 루마니아가구생산자조합(APMR; Association of Furniture Producers in Romania)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6년중 가구시장은 5억6000만 달러 규모이며, 이는 2005년보다 22% 성장한 결과임. 2007년중에도 이 성장추세는 확대돼 가구시장 규모가 7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 사무용가구 수요 폭발 전망

 Ο 신규 사무용 건물이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체 가구수요의 90%는 주거용 가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Ο 상대적으로 사무용가구 수요는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사무용건물의 증축, 대형매장의 신규 건설 등의 추세에 맞추어 향후 사무용 가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전망임.

부쿠레슈티시내 최근 완공된 사무용건물 및 2007년중 완공예정인 사무용건물 현황

        자료원 : 루마니아가구생산자조합(APMR)

 Ο 루마니아내 최대 가구제조업체인 Mobexpert사의 Dan Sucu 사장은 루마니아 가정의 경우 수입의 4%를 가구 구매에 투자하는 반면, 프랑스 가정의 경우 수입의 5.8%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시장 규모면에서 프랑스는 루마니아의 50배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시 향후 루마니아 가구시장의 확대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상황임을 강조

 Ο 아울러, Mr. Dan Sucu는 가구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사무실의 인테리어 디자인사업과 가구수입 사업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루마니아내 생산이 70%, 수입가구는 30% 점유

 Ο 루마니아내 수요되는 가구의 70%는 Mobexpert 등 전문가구업체가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30%는 외국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남.

 Ο 수입가구의 대부분은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국가로부터 이뤄지며, 저가보다는 고급고가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중상층이상 고급가구 선호 소비자들의 수요가 수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남.

 Ο 2006년 3월 부쿠레슈티북부 바네아사 상가지구에 최초로 문을 연 Ikea는 이러한 루마니아의 수입가구수요를 겨냥한 전략적인 진출로 판단되며 향후 5년 이내에 2~3개의 매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임.

 Ο 특히, 올해 루마니아의 EU가입으로 가구류에 대한 수입관세가 EU 관세기준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30% 수준에서 10%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올해 안 수입가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루마니아 가구업체들은 전망

□ 對루마니아시장 진출 활성화 필요

 Ο 루마니아의 가구수입 확대 전망에 맞추어 우리의 가구수출업체들도 현지 전문 수입상, 또는 기존 가구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할 필요 대두

 Ο 단순저가제품보다는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급 조립 사무용가구 분야를 중심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Business Review in Ro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