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방용 레인지후드 수입 감소 불구 한국산 호조

- 한국산 수입호조 지속 -

- 주택개조 및 시스템 키친 도입 붐이 수요 주도 -

보고일자 : 2007.5.25.

이배우 오사카무역관

osaktc@kotra.or.jp

□ 단일 품목으로 최근 수년간 유례없는 급증세

 ○ 일본의 주방용레인지후드 수입이 최근 일고 있는 주택개조(Reform)와 이와 연관된 시스템 키친(Kitchen) 도입 붐에 힘입어 2000년도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음.

 ○ 지난 2000년도 이후 일본의 주방용레인지후드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2000년 3820만엔에 달하는 수입실적에서 2001년도 전년대비 110.2% 증가한 8030만엔으로 성장했으며 2002년도 전년대비 160.7% 증가한 2억950만엔, 2003년도 전년대비 327.9% 급증한 8억9600만엔으로 놀라운 성장 가속세를 나타낸 바 있음.

 ○ 그러나 2006년도 들어서면서 일본의 주방용레인지후드 수입이 전년대비 9.2% 감소하는 등 최근 수년간 지속된 수입 급증세에 대한 반동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한국, 전체 수입시장 49.1% 차지하는 최대 공급국

 ○ 일본의 주방용 레인지후드 수입이 이와 같이 2006년도에 수입 감소세로 반전했음에도불구하고 2005년도에 중국을 제치고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19.9% 증가한 809만 달러의 수입 실적을 기록, 지속적인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

 ○ 이는 일본의 시스템 키친 시장에 적극 대응해온 한국 업체들의 개선된 규격 호환성, 향상된 품질 등이 중국산 수입단가에 비해 약 2배 수준에 달하는 한국산의 가격적인 열세를 충분히 상쇄한 결과로 분석됨.

일본의 최근 3년간 주요 국별 레인지후드 수입실적(841460 Hoods Side <120 Cm)

           자료원: 일본 통계

일본의 최근 3년간 주요 국별 레인지후드 수입단가(H.S. NO. 841460 Hoods Side <120 Cm)

                                                                                                                            (단위: US$; %)

            자료원: 일본 세관

□ 日 시스템키친 시장, 지속 호조 전망

 ○ 한편, 최근 일본의 시스템 키친 출하동향을 살펴보면, ‘97년도에 100만대를 최초로 돌파한 110만대로 피크를 보인이후 2000년도까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최근 주택개조 붐 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일본내 시스템 키친 보급률이 1991년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높아져 일본 내각부의 소비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의 경우 전체 세대의 39.9%가 시스템 키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음.

 ○ 일본의 시스템 키친 시장의 주요 3대 공급업체는 다카라 스탠다드(점유율: 17.2%, 크리나프(“ 16.9%), 산웨프 공업(“ 16.2%) 등으로 나타나며 9~8%의 점유율대의 마쯔시타 전기산업, TOTO, 나스 스테인리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일본 경제가 완연한 성장기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과거 12년 전 부동산 버블 붕괴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주택시장도 개조(Reform) 시장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어 주방용 레인지후드 등을 포함한 일본의 시스템 키친 시장이 향후 수년간 호조를 이어갈 전망임.

자료원: 일본세관, 일본주택설비시스템협회 등 종합